.. 저도 고3 맘이고 큰애 입시도 치러봤고..
요 며칠 대학 서열 얘기가 많아서 써봅니다.
정말... 뭣이 중한디...
서카포? 서카연? 서성한? 한성서? 성한서???
... 별로 의미 없고, 그렇게 쉽게 한줄 서기 어려워요.
저도 요즘 원서 써야 해서 입시 유튜브나 자료 정말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요,
저는 일반고라 영과고 전사고는 모르겠고요,
그냥 일반고 입장에서
서울대 붙은애가 카이 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카이 붙고 서울대 떨어지고,
고대 붙었는데 성대 떨어지고,
서울대 붙은애가 연대 떨어지고...
등등... 별별일 다 있어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에요.
대학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이 있고, 점수 반영비율이 수시든 정시든 학교별로 달라요.
수시에서,
서울대가 종합적으로 학력이 우수한 아이를 좋아한다면, 카이스트는 수과학에 미친 좀 똘끼 있는 인재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연고대는 진로적합성을 잘 안보지만, 연대는 그와중에 내신 숫자를 중시 한다면, 고대는 생기부 내용을 많이 보는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생기부의 낮은 내신 합격생도 꽤 나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해 그 과에 지원한 지원자 풀과 경쟁률이 해마다 다르므로..
1.5가 여긴 붙고 저긴 떨어졌으니 저기가 더 좋은데다..
이거가 성립하기 어려워요.
보편적으로 애들이 서성한이랑 스카이랑 둘 붙으면 대부분 스카이 선택하니까, 그런 보편성으로 스카이가 좋은데다, 하고 말하는 정도로 충분하지,
그 비슷한 급간에서 내신 반영법, 생기부에서 중점적으로 보는것이 다르고, 정시에서도 어디는 수학을 더 반영하고 어디는 국어를 더 반영하는데, 성대가 더 좋냐 한양대가 더 좋냐 따질일은 아니라고 본다고요.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