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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살이로 쌍욕을 들었어요.

그때 조회수 : 4,692
작성일 : 2024-08-29 03:19:15

자기들 시키는대로 (종살이) 안한다고, 

저한테 쌍욕을 한 시누 와

시가 모두 같은 생각 인간들. 

 

그후

가족 단체방에 성인 자식들까지 초대해서 

20여명 방을 만들길래, 

그방에 가만히 있자니,

누구 생일이나 암튼 경조사마다  인사하게 만드는 분위기 같고, 뭐라 인사하고 빠지고 나오려다가

시집살이 시킨건 다들 알기에 

뭐라 쓰기도 뭐하고 말없이 카톡방을 나왔어요. 

 

그전부터 남편과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하긴했는데,

제가 톡방에 나간 이후로 

남편이 저한테 아무 말은 안했지만 

그간 참고산 내게 앞으로도 참고 살길 바란건, 

남편마저 다 똑같더라구요. 

 

저도 더이상 그렇게 안 살건데, 

나중 시누들 그집안 보기도  싫고요. 

 

그런데 

모지리 성격인지, 

시부모님의 주동으로 시작된 시집살이지만 

연로허시니 

그게 마음에 걸려요. 

 

명절만 다가오면 늘 고민되죠. 

마음은 안가고 싶어도 

내자식들이 있고 ,  갈라선것도 아니고, 

남편마저 편들어 주지도 않는 상황이니요. 

 

암튼,  조만간 

만약 명절이든 경조사에 어쩌다 만난 

시누들이나 시가에서 

제가 톡방 나간거 욕할게 뻔하고, 

직접 내 앞에서 욕지거리 한다면, 

저도 같이 쌍욕해도 되나요? 

똑같은 수준 낮은 사람 될까요? 

 

 

IP : 122.96.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9 3:24 AM (112.104.xxx.125)

    쌍욕하면
    뭐라고요?지금 저보고 @#₩ 라고 하신거예요?
    하세요
    욕을 하지는 않았는데 욕을 한 효과가 있죠
    자식들이 보고 있으면 … 어느집 자식이든 다 속으로 판단하니까
    절대 같이 싸우면서 쌍욕하지는 마시구요
    화이팅

  • 2. 그때
    '24.8.29 3:30 AM (122.96.xxx.94)

    네, 처세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당하기만 해서 어찌 처세해야 하나 했는데
    큰 도움되었습니다.

  • 3. 바람소리2
    '24.8.29 5:56 AM (114.204.xxx.203)

    쌍욕 들으면서 볼 필요없어요
    남편 시가보다 내가 먼저 바뀌는게 중요해요
    안본다고 죄책감 갖지마세요
    단톡방은 자기들끼리 하면 되지요

  • 4. ㅇㅇ
    '24.8.29 7:08 AM (212.192.xxx.167) - 삭제된댓글

    재수없네요 녹음기능도 이용하세요
    한창 뉴스에 미친것들 봉변 얘기 나올때
    저는 녹음기 구매했네요
    당시 후기 보니 아는 사람들때문에(직장 상사 , 자녀학폭등)
    많이 샀던데 저는 길갈때 봉변당할까 샀음.
    그때 핸드폰 만지면 더 크게 봉변당할까 걍 녹음기 구매.
    귀칞아서 몇번 써본적은 없지만
    준비물 자체가 주는 안정감이 있어요.
    만나기로 했는데 괜히 불안할때나
    왠지 재수없을 거 같은 기분일 때 켜고 있으세요.
    '욕하려면 해봐라 고소해줄게' 요렇게 마음먹으시고.
    뭐 핸드폰으로도 충분하겠지만.. .
    맞욕보다 이게 낫죠.
    그자리에서 왜 자꾸 욕이세요? 따져도 되겠지만
    솔까 같은반 미성년 친구도 아니고 나이먹고 상욕 웬말

  • 5. 절대
    '24.8.29 7:12 AM (124.5.xxx.71)

    하지 마세요. 안가는 건 이혼 사유 아니지만
    욕하고 싸우는 건 나쁜 증거 남기는 거예요.
    차라리 시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기록 남기세요.
    남편이 남의 편이네요.
    님도 귀한 자식이거든요.
    내딸한테 지부모가 그러는 거 동조하는 사위라고 생각해봐요.
    내아들한테 지부모가 그러는 거 동조하는 며느리라 생각해봐요.
    미친 인간들이죠. 사랑한다고 결혼하고 자기 가족의 학대를 방임한
    다? 싸이코 패스예요.

  • 6. 시누들
    '24.8.29 8:15 AM (172.224.xxx.26)

    제발 단톡방은 본인들끼리 파세요.
    효도도 아들딸이 하고요.
    진짜 시누많은 집은 헬입니다.

    욕이 배뚫고 나오지 않는다잖아요
    남은 원글님 인생 좀벌레같은 그 집안에다 희생하지
    마시고 거리두세요.

  • 7.
    '24.8.29 8:16 AM (124.50.xxx.208)

    아니 무슨 개차반들인가? 욕을해요 찰 별인간들 다 잇네요

  • 8. 그냥
    '24.8.29 2:17 PM (210.100.xxx.74)

    대응하지 말고 썩소를 날리시는건 어떨지.
    언성을 높이면 내가 받는 스트레스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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