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친구랑 묶어서 안보내는 엄마에요
근데 아이 베프가..원래 같은 진도가 아닌데 저희아이를 목표로 막 따라잡더니
같은 반에 들어왔습니다.
근데..그친구는 엄마랑 오빠가 꽉 잡고 시키고..저는 사실상 알아서 해라 주의에요.
저희아이가 공부안한 탓이 크겠죠.. 그 친구랑 심하게 어울리고 핸드폰하고...
주말이면 늘 그친구를 만나고 하더라구요.
근데..그친구는 학원을 많이 다니지 않아서 남는 시간이 많고 숙제할 시간이
충분한데,, 저희 아이는 사정상 꽤 먼거리의 (왕복3시간) 다른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그렇게 똑같이 놀경우에...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함..
결국 친한친구들은 전부 레벨업을 하고 저희아이만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냥 놔둘지... 다른학원으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옮겨줘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남자아이면 내버려두는데...여자애고 사춘기 초입이라서 자존심이나 자존감에도
타격이 꽤 클거같아요. 사실 전 속으로 샘통이기도 해요..거봐라 걘 공부 다 하고 남는
시간에 너랑 노는건데... 넌 맨날 놀다 걔가 놀자고 하면 쪼르르 가서 놀더니 꼴 좋다 하는 심정요
근데 그건 그렇고 딸이고 감수성 여린 시기라 조심스럽네요.
자기만 레벨업못했다고 울고 자버리는데..이학원 계쏙 그냥 보낼지..한번 옮겨줄지 조언을 구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