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레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 정통 인도식도 좋아하고 타이 레드/그린커리 그리고 한국식 카레도 참 맛있어요. 오늘은 냉장고에 당근 감자 양파 세가지만 있어서 간단 카레를 했는데요 야채 볶을 때 피쉬 스톡이나 야채 스톡을 반 개 정도 넣어 줘요. (저희는 거의 채식위주로 먹고 국물도 텁텁한 걸 좋아하진 않아서 치킨이나 비프스톡은 잘 안써요) 카레 맛이 더 깊이가 있어진다고나 할까요. 피쉬 스톡 써도 절대 비릿한 멋 없구요 뭐랄까 맛의 발란스를 잘 맞춰준다는 느낌? 이제 물 붓고 적당히 끓여서 카레준비 끝. 그리고 옆에 후라이팬에 칠리오일 넣고 계란 후라이 인당 1.5개씩 해서 접시에 밥이랑 카레랑 계란 후라이로 플레이팅을 이쁘게 합니다. 여기서 젤 중요한 건 '튀긴 양파 후레이크' (이거 정말정말 강추!). 이걸 듬뿍 올리고 색깔 맞출실파 송송 썰어서 올리면 다들 맛있게 잘 먹어요. 양퍄 카라멜라이징 백날해도 얘 못따라와요
튀긴 양파 후레이크 이케아에 파네요. 한번 보시라고 링크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