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와 같은 분도 계시죠?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24-08-28 23:05:18

몇년 전부터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 시작했는데

다들 학창시절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였어요.

 

대부분  서울에 집이 있고

어떤 애는 강남에 집이 몇채나 있어서

세금을 1억 넘게 낸다고 다른 친구를 통해서 들었어요.

남편이 잘 나가도

자식이 의사이거나 사업하거나 해서

여유가 넘쳐도 

성형을 한 친구가 하나도 없었어요

코나 눈도 손을 덴 친구가 없던데

( 혹시 제가 몰라 봤을까요?)

좀 더 늙으면 하안검 수술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다들 본인 자신에 대해서

이제껏 직장 다니거나 내조로 열심히 살면서

외모를 넘어서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러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해요.

저도 오랜동안 힘든 직장 생활을 잘 마치고

얼마 전에 퇴직을 했다는 자신감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예쁘지 않아도

앞으로 어떤 성형 수술도 받지 않을 것  같은데

 

저 아래 지능과 외모에 대해 부조리하다는

허무맹랑한 글을 읽고서 적었어요.

 

저는 친구들처럼 

강남에는 커녕

아직 전세집에 살고

잘난 남편도 없지만

전혀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아요

그래서 인지 자주 친구들 만나러 나가요.

 

돈도 별로 모으지 못했고, 

못 생겼지만,

키 작고 좀 통통해도 

외모나 지능에 대해서 불평을 해 본 적이 거의 없어요.

 

 

 

 

 

 

IP : 59.3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8 11:07 PM (59.30.xxx.66)

    3키로만 빼고는 싶어요
    당뇨전단계라 목표가 생겼어요

  • 2.
    '24.8.28 11: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님 부자 친구들은 모르겠고
    재벌집 사람들이 성형 안하는 이유가 운과 복을 타고 났는데 성형을 하게 되면 타고난 팔자가 바뀌게 되어서라는 말은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대한항공 딸들
    현대차 몽구회장이 얼굴에 파리똥 제거를 안하나 생각했어요

  • 3. ...
    '24.8.28 11:13 PM (142.186.xxx.235)

    원글님 멋있어요. 그런 건강한 마인드 아주 좋아요.

  • 4. ....
    '24.8.29 12:17 A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 6명 모임
    전부다 현역 직장인인데요(50대 중반)
    아무도 얼굴에 전혀 손 안댔어요.
    두명이 지난달에 미간 보톡스 처음 맞았다고 다같이 맞으러 가자고 웃고 얘기했네요.
    제 주변엔 거의 없어요 성형한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830 어머어머 영식 말을 왜 저렇게 해요 22 ... 2024/08/29 5,635
1623829 I인데 E가 되고 싶은데요.. 11 I 에요 2024/08/29 1,667
1623828 테슬라 또 터졌네요.집이 다 불타버림..냥이까지.. 29 . . . 2024/08/28 21,558
1623827 얼굴살 있는게 좋은가요 8 2024/08/28 2,270
1623826 이거 어디서 사요? 노트북에 붙이는.. 키 스킨 커버 4 고민고민 2024/08/28 1,089
1623825 추석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250%↑…연휴 이후에도 유지 27 ㅇㅇ 2024/08/28 2,907
1623824 송강호는 왜 9 .. 2024/08/28 5,602
1623823 임기제 공무원들 뽑을때,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계속 3차, 4차.. 2 .. 2024/08/28 1,248
1623822 12인분 저녁준비 할 수 있을까요? 15 ㅑㅑㅑㅑ 2024/08/28 2,127
1623821 회사가 널널해서 마음에 드네요 4 그으래 2024/08/28 2,721
1623820 지금 산책하고 왔는데 덥네요 1 지금 2024/08/28 1,386
1623819 음...2027년 5월 9일 2 너무많이남음.. 2024/08/28 2,161
1623818 나는솔로 같이 눈물나네요 1 행복하고싶다.. 2024/08/28 5,586
1623817 아무것도 안하는 중1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9 ㅁㅁㅁ 2024/08/28 2,567
1623816 카레 좀 더 맛있게 먹기 2 카레좋아 2024/08/28 2,215
1623815 저와 같은 분도 계시죠? 2 2024/08/28 1,163
1623814 아니 왜 의료선진국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8 당장 내려와.. 2024/08/28 1,648
1623813 판사 퇴임후 변호사 개업하는거예요? 11 2024/08/28 1,697
1623812 지금 나는 솔로를 못보고 있어요 23 ㅇㅇ 2024/08/28 6,113
1623811 이 상태면 안 만나는 게 좋을까요.  2 .. 2024/08/28 1,340
1623810 영숙 직업 뭐에요? 24 .... 2024/08/28 5,325
1623809 하루만에 다시 덥네요 5 다시열대야 2024/08/28 1,785
1623808 우연히 한혜진 인스타에 들어가게 됐는데.. 53 ..... 2024/08/28 29,725
1623807 몸 컨디션이 이상해요 6 아파요 2024/08/28 2,873
1623806 지금 생로병사 주름 주제인데 4 생로병사 2024/08/28 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