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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너무 밉습니다.

내딸맞냐.. 조회수 : 20,419
작성일 : 2024-08-28 18:43:02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친구도 없어요

중학교 1학년 들어서 단짝들이 자기 무시했다며 집으로 찾아와도 안만나주고 결국 다른친구도 못사귀고 혼자이다보니 학교도 가기싫다하고 학원도 오늘 보강인데 안간다하네요

보강이 무료라 신청했다며 가기 싫다합니다. 자기한테 상의도 않하고 신청했다며 싫다합니다.

자식 참 키우기 힘드네요

얘는 왜이럴까요 정말..

IP : 221.165.xxx.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강이
    '24.8.28 6:43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결석에 대한게 아니라
    그냥 추가 수업인가요?
    그걸 안 물어보고 무료니 그냥 신청하셨다고요?

  • 2.
    '24.8.28 6:45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그 무렵 여자아이가 친구가 없음 많이 힘들 겁니다.
    잘 들여다 보셔야 해요.

  • 3. 영어학원특강
    '24.8.28 6:48 PM (221.165.xxx.6)

    영어학원 특강이에요.. 수학도 점수가 너무낮아 학원끊었고 영어는 그나마 좀 하는거같아서.. 근데 문법을 잘 못한다해서 문법 특강인데.. 자기한테 상의 안했다고 싫다합니다. 친구 만들라고 말도 걸고 하라고 했는데 자기는 말걸고 하는게 어렵답니다. 더이상 제가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4. ㅡㅡㅡㅡ
    '24.8.28 6:49 PM (61.98.xxx.233)

    엄마 입장에서는 속터지고 화도 나죠.
    토닥토닥
    위로 드려요.
    친구문제 학원문제,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길요.
    아이가 제일 힘들거에요.

  • 5. 당연히 싫죠
    '24.8.28 6:50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상의 안하고 했는데 당연히 싫죠 좋겠어요?
    애가 싫어해도 상의하고 신청해야죠
    애랑 관계가 좋건 아니건, 애가 공부를 하건 아니건, 친구가 있건없건
    어떻게 중1을 엄마가 독단적으로 신청하고 가라고 하시나요.

    친구 사귀는것도 아이에게 말만 하셨나요?
    엄마가 친구가 되어주고, 아이의 속상함을 채워줄 노력은 해 보셨나요?

  • 6. 여기
    '24.8.28 6:53 PM (122.42.xxx.82)

    여기도 가기싫으니깐 사전에 자기 동의 안구했다고 난리난리
    이또한 지나가겠죠 홧팅

  • 7. 찐감자
    '24.8.28 6:53 PM (222.107.xxx.148)

    사춘기라 아이도 자기가 왜 그런지 잘 모를거예요..
    친구 사귀는 거 어렵고 스트레스 많은 거 같으니 일단 아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엄마가 든든하고 묵묵히 지켜봐주세요.
    아이도 좋아질거예요^^

  • 8. ㄴㅇㅅ
    '24.8.28 6:54 PM (124.80.xxx.38)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을거같네요. 글읽는데 느껴져요. 철저히 아이 입장에서 얘기들어주시고 아이편이 되주세요. 그럼 아이 정서도 안정되고 친구문제 등등 잘 풀리게될거에요

  • 9.
    '24.8.28 6:57 PM (121.185.xxx.105)

    친구가 없음 엄마라도 친구가 되어줘야죠. 아이가 힘들 거에요.

  • 10. 주말이면
    '24.8.28 6:57 PM (221.165.xxx.6)

    저랑 놀려고 기다린답니다. 그래서 될수있음 주말에는 아이랑 어디를 가든...하려고하죠
    선생님한테 상담전화도 드렸는데 너가 친구한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대요 선생님이.. 학원선생님께도 부탁했어요 아이가 친구가 없으니 같은반 아이 좀 붙여줬음좋겠다고.. 부탁도 드렷네요..

  • 11. .....
    '24.8.28 6:58 PM (175.195.xxx.154) - 삭제된댓글

    그 상황이면 아이가 안스러워야지
    뭣때문에 미우세요?

  • 12. 그 나이에는
    '24.8.28 6:59 PM (118.235.xxx.101)

    친구가 전부예요
    안쓰럽게 보듬어주세요
    애기가 분명 엄마마음 알아줍니다

  • 13. ..
    '24.8.28 7:04 PM (125.133.xxx.195)

    자식키우기 힘들죠 정말.. 단지 공부문제가 아님.

  • 14. 에구
    '24.8.28 7:06 PM (125.178.xxx.170)

    엄마도 속상하겠지만
    사춘기 아이들 친구 관계로 넘 힘들어하니
    애 입장에서 신경써주세요.
    그러니 애 키우는 게 힘든 거죠.

    애도 기운빠져 있을 텐데
    엄마라도 힘내세요.
    맛있는 것 사서 애랑 먹으며
    분위기 전환도 좀 하시고요.

  • 15. ㅜㅜ
    '24.8.28 7:07 PM (220.122.xxx.200)

    딸 아이시죠
    저희애는 먼저 다가가는 편도 아니고
    초딩때 동네 학교 안다녀서 중학교 올라가니
    학기초 혼자 터덜 터덜 나오고
    친구 없다는데 기가 차더라구요
    같이 울고 했어요
    어머니가 친구 되주시고 하면 괜찮을겁니다
    열이 쳐도 미워하시지 마시구요

  • 16.
    '24.8.28 7:09 PM (220.117.xxx.26)

    집에 찾아와도 안만나주고 할 정도면
    혼자인걸 각오하고 용서 안한거 아닌지 욱해서
    절대 화 안풀어 하다가 혼자되어서 방황중인가봐요
    어디 채팅이나 다른거로 남자들 살살 꼬시는거
    조심해야겠네요 외로워서 기대는거 엄마가 해줘야죠

  • 17. ~~
    '24.8.28 7:14 PM (58.141.xxx.194)

    주말에 엄마랑 노는걸 기다리는 딸을 미워하시다뇨
    아직 엄마딸입니다

  • 18. 요즘
    '24.8.28 7:25 PM (106.101.xxx.5) - 삭제된댓글

    유독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는 여자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남자아이들보다 관계지향적이라 그런지 유독 딸아이들에게서 많이 보여요.제주변에도 교우문제로 학교 자퇴하는 아이들도있고 마냥 결석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옆에서 보기 안타깝더라구요.
    다들 외동이라 자기 스트레스를 엄마한테 풀기도하고 친구가 없으니 엄마랑 모든걸 함께하려고 하니 엄마도 힘들어하고..
    친구든 뭐든 스스로 강해지는법을 배워야하는데 요즘 아이들이 대체로 유약해서 큰일입니다..

  • 19. ㅜㅜ
    '24.8.28 7:31 PM (118.235.xxx.171)

    애가 너무 안됐어요
    우리엄마 같네요

  • 20. ……
    '24.8.28 7:32 PM (118.235.xxx.144)

    에고 친구도없는 딸
    엄마도 미워하는것 알면 너무 속상할듯요 ㅠㅠ

  • 21. wj
    '24.8.28 7:42 PM (222.108.xxx.92)

    우리딸도 중학교때 단짝이던 친구랑 그나마도 틀어져서 그 친구 곁에 없다고 화장실도 안가고, 급식도 안먹고, 음악실도 같이 이동할 친구없다고 안가고 나중에도 자퇴까지 하겠다고 난리였어요. 친구없으니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하고 앉아있으니 화도 나고 안스럽기도 하구....
    그시기 잘 넘기고 지금 고등학생이예요. 고등학교 가더니 성격도 좀 변해서 조금은 적극적이 됬어요. 친구도 좀 몇명 더 사귀구요.
    아이가 학교 가던 안가던 학원가던 안가던 내딸이쟎아요. 그냥 날 닮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보듬어주세요. 아이본인이 제일 답답하고 슬플거예요.
    저도 아이가 미울때 늘 생각하는게 나를 닮았서 저럴것이다 생각하면 좀 너그러워져요.

  • 22.
    '24.8.28 7:42 PM (175.223.xxx.121)

    사춘긴데 어쩌라구~
    그냥 이해하지 미워하면 쓰나요?

  • 23. ....
    '24.8.28 7:49 PM (223.39.xxx.32)

    제가 클때 엄마에게 들은 말이 넌 끈기가 없어~금방 그만둬~~이런소리 들으며 커서.. 아이 키울때 절대 죄책감 느끼지 않게 키우리라 다짐했었어요. 절대 넌 왜그러냐~그런말 한적 없어요. 우리도 윤동 가기 싫읗때 제낄때 있잖아요 ㅜㅜ 이해해주세요

  • 24. 레베카
    '24.8.28 8:00 PM (14.35.xxx.185)

    지금 중1 딸내미 같은 상황이예요.. 학교 가기 싫다고 해서 물어보니 친구들이 무시한다고.. 그래서 5일 체험학습쓰고 저랑 놀았어요.. 담임선생님이 오라고 전화하셔서 억지로 가는거 같은데 가기 싫으면 말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힘들었겠다고 학교에서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아이도 학교 가야하는거 알아요.. 근데 투정같아요.. 그냥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어요..
    그냥 무조건 기다려주는게 답인거 같아요..
    저도 속터지고 화도 나지만 어쩌겠어요.. 내 아이는 세상에 내편인 사람이 엄마밖에 없는데

  • 25. ㅡㅡ
    '24.8.28 8:17 PM (223.38.xxx.96)

    애가 뭘 잘못했나요?
    아이는 잘못한게 없어요.
    부모가 세상에 낳아놓은 죄로 힘든 세상을 견디고 있어요

  • 26. 왜?
    '24.8.28 8:19 PM (211.241.xxx.107)

    아이가 미운 이유가 뭔가요?
    유일한 친구가 엄마인데 친구처럼 다 들어주고 아이 편이 되어 함께 해야지
    왜 미운가요?
    그런맘 가지면 언젠가 아이에게 뒤통수 맞아요
    진심으로 아이편이 되어 힘든 시기를 같이 건너야 엄마죠
    아이는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아우성인데
    엄마는 내치는 느낌이네요

  • 27. 바람소리2
    '24.8.28 8:24 PM (114.204.xxx.203)

    까칠한 중딩 젤 힘들때죠
    시간이약이려니 하세요

  • 28. 흠..
    '24.8.28 8:29 PM (115.41.xxx.13)

    학교에서 친한 친구 없이 혼자 지내는 아이는
    얼마나 힘들까요.. 다른 아이들은 다 짝지어 다닐텐데

    아이가 힘들다는데 엄마는 아이와 상의도 없이 학교로
    몰아 넣으려고 하고 미워 하기까지

    엄마가 왜 엄마인데요???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줄 사람이
    엄마인데.. 아이가 말 걸기 어렵다는데 엄마가 쉬우면 이해가 안되는 거에요??

    ●●아이 미워 하는 마음 아이 한테 절대 들키지 마세요!!!●●

  • 29. 어쩔수
    '24.8.28 8:34 PM (211.248.xxx.34)

    어쩔수없어요 본인이 힘들고 도저히 안되겠다 뭐라도 해봐야겠다 할때 움직입니다. 다 맞춰주시지 말고 이이가 결핍을 느끼게해주세요. 매주말마다 놀러가시지 말고 엄마도 충전하시고 안되는 날도 있는거죠. 내 능력이상의 것을 하니 아이가 밉고 싫은거예요. 그냥 할만큼 하세요. 어쩌겠냐..니인생인데..옆집애 보듯 보세요.

  • 30. ...
    '24.8.28 9:42 PM (61.74.xxx.36)

    아이를 키우며 마음공부 하라고
    조물주가 만들었나봅니다.
    딸도 친구가 없다면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거에요.
    다독여주시고 친구대신도 해주시고
    그시기를 잘 지나도록 도와주세요

  • 31. ..
    '24.8.28 11:41 PM (182.220.xxx.5)

    별일 아니고 그냥 사춘기라서 그런거예요.
    그런가보다 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십년 기다리세요.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겸허하게 기다리면 다시 좋은 딸로 돌아와요.

  • 32. ...
    '24.8.29 12:11 AM (66.67.xxx.135)

    아이가 미울 상황인가요?
    엄마가 어이가 없네요.

  • 33. happy
    '24.8.29 4:03 AM (118.235.xxx.23)

    글 읽다 뜬금없이 아이가 밉다?
    헐...이런 엄마랑 놀려고 기다린다는
    아이가 너무 불쌍

  • 34. 미성년자
    '24.8.29 8:11 AM (218.48.xxx.143)

    미성년자가 왜 미성년자겠어요?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인간이 덜된 상태잖아요?
    성년자가 잘 이끌어줘야죠.
    어른이 어른스럽지 못한거 같아 안타깝네요.
    아이가 힘들어하는 부분 엄마가 채워주고, 친구도 엄마가 초대해서 같이 놀수 있게 만들어주던가 같은 학원 보내고 하는 그런 노력을 해야죠.
    아이는 거져 크는거 아니에요.
    남들도 다~ 이런 저런 어려움 겪어 가며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 미운오리새끼 만들지 마세요.

  • 35. 똑같
    '24.8.29 8:15 AM (172.226.xxx.42)

    저희 애랑 성향이 똑같네요. 투닥투닥 할 수 있는데 지 맘에 안
    들면 상대가 아무리 미안하다고 해도 너무 완강하게 거부해요.
    세상 사람들이 다 지한테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저도 너무 어렵습니다. 딱 저한테도 닥칠 일같아요.. ㅠㅠ

  • 36. ㅇㅇ
    '24.8.29 8:50 AM (211.234.xxx.51)

    주말에 엄마랑 놀고 싶어하는거 보면
    그래도 원글님이랑 관계 좋은거 같고
    그만큼 원글님이 노력하신거겠죠
    기질적으로 어려운 애가 있더라구요

  • 37. 오냐오냐 키워서
    '24.8.29 9:07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인내심이 부족
    본인이 하기싫으면 안하는거에요

    무시도 당하면서 사는거지
    친구가 찾아왔는데도 안 만나주는건 뭔지 ..

  • 38. 오냐오냐 키워서
    '24.8.29 9:09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인내심이 부족
    본인이 하기싫은건 안하는거에요

    무시도 당하면서 사는거지
    친구가 사과한다고 찾아왔는데도 안 만나주는건 뭔지 ..

  • 39. 순이엄마
    '24.8.29 11:02 AM (183.105.xxx.212)

    아이가 안쓰럽고 너무 안타까워요.
    아이라고 혼자이고 싶지 않거든요.
    이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엄청난 문제거든요.
    그 아이에게 친구란 이 세상이고 우주거든요.
    다행인건 주말에 엄마랑 놀고 싶어 한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엄마를 좋아해서 너무 다행이예요.
    엄마는 아이가 학생이니 본인의 일에 충실했음 좋겠고
    학원도 빠지지 않고 공부도 잘했음 좋겠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거든요.
    우리딸 고2인데도 친구 담임때문에 달라지더라구요.
    고1때는 담임이 좋아서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고2때 담임과 안맞으니 바로 공부 놓더라구요.
    아니 지 인생인데 어긋장을 놓기 시작하더라구요.
    매번 담임과 신경전 벌이느라(어이없었음)
    주말에 많이 놀러 다니시고
    내가 친구가 없어도 가족은 있다는 느낌 받도록 도와주세요.

  • 40. 말처럼
    '24.8.29 11:15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쉽지않으니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거겠죠
    저라면 지금의 아이 상태를 그냥 받아들이겠어요
    엄마와 노는걸 기다린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기회가 왔을때 잡으십시오
    나를 통해 아이가 세상에 나가는 첫발을 뗄 수 있도록
    아무말도 하지 말고 흠뻑 사랑해주세요

    엄마도 사람인데 참 힘들죠
    좋은 사람이어도 좋은 엄마가 되는 것과는
    별개같아요
    지나보니 결과보다 과정!!
    하루하루 어쩌면
    아이의 말을 들을때의 내 잠깐의 표정들이
    정말 중요하고 소중했고 그런것들이 모아져
    아이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묻지도따지지도 말고 예뻐합시다!!!

  • 41. ...
    '24.8.29 11:34 AM (118.235.xxx.202)

    애가 특별히 뭘 잘못한 건 없는데요 상의도 안 하고 신청한 게 잘못이죠 차라리 과외로 돌려서 좀 아이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나을 것 같고요

  • 42. ...
    '24.8.29 12:28 PM (182.214.xxx.17)

    사과하러 친구들이 왔는데 자기 맘에 안든다고 돌려보내는 점과 같은 인성 문제만은 잘 짚어주세요...
    이렇게 크다가 사회에서 저러면 자기가 제일 힘들어져요
    친구 없이 원래 잘지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여자애라고 모두가 무리짓지 않아요
    속상하시겠어요

  • 43. ㅇㅇㅇ
    '24.8.29 2:19 PM (203.251.xxx.120)

    친구때문에 힘들어하면
    책을 친구로 만들기 해보세요
    책 많이 읽는 아이들 그 재미에 친구관계에 신경 많이 안씁니다

  • 44. 저희 딸도...
    '24.8.29 3:31 PM (118.35.xxx.67)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달아요.
    저희 아이는 초등4학년때 학원에서 한 아이 주동으로 따돌림을 다했어요.
    학원에서 생긴 일이라 저는 나중에 알게 되었구요.
    그뒤로 애가 맘을 많이 다쳤는지 학교에서도 애들이랑 거리를 두더라구요.
    상담을 반년 다녔어요. 그러고 나서 좀 친구도 사귀고 나아지더닌 중학교 입학할 쯤에
    사춘기 우울이 와서 다시 상담을 다녔어요.
    중학교 입학했는데 그때 학원에서 따돌림 주도했던 애가 같은 반이 된거에요ㅠㅠ
    학교 담임 샘도 찾아뵙고 사정을 말씀드렸어요. 선생님이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같이 울고 그랬어요. 지금은 2학년인데 다행히 그 시기를 잘 넘겨서 애들이랑 잘 지내요.
    담임 선생님이 일부러 반배정도 다른반 친한 애들로 같은반 되게끔 신경도 써주셨어요.
    저희 애가 미술을 좋아하고 또 잘해서 미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강아지도 입양하고...참 할수 있는건 다했어요.
    힘들시더라도 맞춰 주세요. 본인도 힘들거에요.

  • 45. 실패 연습
    '24.8.29 3:56 PM (218.148.xxx.7)

    요즘 아이들은,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거나 실패하는 연습이 안되어 있어요,
    사과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과를 받지도 못해요,

    사과하는 연습을 하려면, 먼저 부모가 작은 일상에서 사과할 만한 일이 있으면 먼저 해보세요, 의외로 할께 정말 많더라구요.. 마음 문을 열려면 시간이 가지고 천천히 하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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