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애도 거실공부하는데 전 너무 훌륭한 엄마인거 같아요

조회수 : 5,788
작성일 : 2024-08-28 17:02:11

저희 애도 중1 여아 거실공부 학기중엔 밤 2시, 방학땐 3-4시까지 해요. 

음악틀어놓고 따라부르며 하거나 중얼중얼 하거나 칠판에 설명하거나... 

전 업무강도 높은 직장맘이라 일주일 2일 정도는 야근, 한달에 한번 정도는 주말 출근하고요.

근데 웬만해선 옆에서 책읽거나 업무하거나 폰하면서 같이 있어줘요. 

진짜 피곤할때만 일찍 잔다고 양해구하고 자고

평소엔 공부 마치고 씻고 나오면 머리도 바짝 말려주고 하루일과 얘기하고 팔베게도 해주고 자요. 

당연히 피곤한데 애도 잠줄이면서 열심히 하니까 부모로서 같이 달려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거 말고는 제가 별로 해주는 것도 없어서 좋은 엄마라 생각한적 없는데 스스로 갑자기 넘 훌륭한 엄마인듯요. 

 

 

IP : 118.235.xxx.2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8 5:07 PM (121.136.xxx.81)

    중1이 새벽 2시 3~4시까지 한다구요?스스로요?

  • 2. ...
    '24.8.28 5:07 PM (112.145.xxx.70)

    그 정도면 진짜 훌륭한 엄마 인정이요..

  • 3. ㄷㅈ
    '24.8.28 5:07 PM (125.176.xxx.117)

    밤2시에 자면 몇시간이나 자요? 버티는아이 체력이 대단하네요.

  • 4. ..
    '24.8.28 5:08 PM (211.235.xxx.63)

    칭찬합니다. 짝짝짝.
    사실 정답이 어딨습니까?

    엄마와 아이가 원하는거 하고 서로 응원해주고
    그런 과정에서 의지하고 힘을 얻는거죠.
    그게 가족이고.

  • 5. 대투
    '24.8.28 5:09 PM (122.42.xxx.82)

    중딩이 새벽2시에 하고 학교 9시까지요
    오우 여러모로 대단하네요

  • 6. ㅇㅇ
    '24.8.28 5:09 PM (116.121.xxx.129)

    원글님과 비슷한 지인이 있어요
    딸은 아주 공부를 잘 해서 원하는 대학 갔는데
    아들은 통하지 않았대요^^

  • 7.
    '24.8.28 5:10 PM (211.186.xxx.59)

    엄청나게 좋은 엄마네요 저는 방임 그자체였네요

  • 8. //
    '24.8.28 5:16 PM (59.17.xxx.152)

    애가 대단하네요.
    전 제가 새벽 2시까지 공부하는데 (저도 직장맘) 애는 죽어도 안 해요.

  • 9. ㅇㅇ
    '24.8.28 5:16 PM (59.17.xxx.179)

    짝짝짝

  • 10. ..
    '24.8.28 5:22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에효 부럽다.
    나도 새벽2시까지 있어줄 수있는데..........공부만 한다면........
    새벽2시까지 핸드폰으로 네이버 온갖 뉴스 정독하고 있는 고2 있는데.......에효
    비교를 말아야지

  • 11. 세상에서
    '24.8.28 5:27 PM (59.7.xxx.113)

    제일 듣기 좋은 소리가

    자식이 책읽는 소리, 논에 물들어가는 소리, 라고 하잖아요. 복이 많으시네요.

  • 12.
    '24.8.28 5:33 PM (61.254.xxx.88)

    애도
    엄마도
    상위0.1프로이지않을까

  • 13. 이쁜딸
    '24.8.28 5:37 PM (172.224.xxx.23)

    중학생 된다고 갑자기 새벽2시까지 공부하는건 아니죠? 부럽습니디~~

  • 14. 아이고
    '24.8.28 5:48 PM (220.80.xxx.96)

    얄밉다
    아래 글에는 아빠와 딸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는구만
    보란듯이 우리애도 거실에서 공부한다면서
    이런 글 쓰시고 싶은지
    중1이 3-4시까지 잠 안자고 공부하는게 뭐가 좋은거라고

  • 15. ㅇㅇㅇ
    '24.8.28 5:48 PM (223.38.xxx.224)

    아이를 위한다면 일찍 자라고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고딩도 아니고 중1ㅠ 성장기 아닌가요?
    애가 고집부려도 좀 일찍 재울것같아요

  • 16. 굳이
    '24.8.28 6:0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잠도 없으신것 같은데
    눈치는 아예 없으신듯...

  • 17.
    '24.8.28 6:09 PM (118.235.xxx.155)

    네 칭찬받으려고가 아니고 제가 그 아빠한테 화가 나서 쓴글이예요
    어떻게 공부한다는 애를 때리는지…
    또 일하고 오면 잘자야 된다, 아니예요. 자식 위하면 좀 희생할수 있죠 아빠니까요.
    그 어머니가 중심잡고 아빠랑 잘 해결하길 진정 바랍니다.

  • 18. ......
    '24.8.28 6:13 PM (221.165.xxx.251)

    엄마에 포커스가 가야하는데 저도 중1이 학기중에 새벽2시까지 안자고 공부를 한다고??? 그것만 눈에 들어와요. 그때까지 공부하면 언제자고 어떻게 학교가요?

  • 19. ㅇㅇ
    '24.8.28 6:18 PM (39.7.xxx.204)

    여기 정신나간 엄마 또있네요 ㅋ
    애가 공부만 하면 다른가족 수면고문을 하든 뭐든 다 상관없나봐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은커녕 지 부모 존중도 못배우는 집구석에서 애가 퍽이나 훌륭하게 자라겠어요
    훌륭한 엄마 ㅋㅋㅋ 웃고갑니다

  • 20. 판다댁
    '24.8.28 6:20 PM (140.248.xxx.2)

    잠도 없으신것 같은데
    눈치는 아예 없으신듯..22222222

  • 21. ..
    '24.8.28 6:23 P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

    훌륭하세요. 그런데 그 나이에 그렇게 새벽에 자면 키 안 커요.
    잠은 자게 해주세요.

  • 22. ???
    '24.8.28 6:27 PM (211.58.xxx.161)

    맨날저러면 학교에서 잠만잘거같으데

  • 23. ㅇㅇㅇ
    '24.8.28 6:28 PM (223.38.xxx.224)

    ㅋㅋㅋㅋ
    39.7
    리스펙
    더위가 꺾여도 한결같다

  • 24. ㅋㅋㅋㅋㅋㅋ
    '24.8.28 6:34 PM (211.204.xxx.54)

    열심히 공부하는 자식 대견해서 퇴근후 피곤해도 공부자리에
    일부러 함께 있어주는 부모도 있는데 어찌 저 아저씨는 애가
    공부한다는데 시끄럽게 수면방해 한다고 분노를 표출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라는게 포인트잖아요 몇몇 댓글 왜 그러는지 참ㅋㅋ
    스스로 훌륭하다는 표현이 버럭포인트인가요?
    제 두아이 더럽게 공부 안하지만 이글을 읽고 기분 나쁘거나 질투나지 않고 직장맘이 훌륭하시네 싶던데 거참

  • 25. ㅎㅎㅎㅁ
    '24.8.28 6:42 PM (220.80.xxx.96)

    이 글이 어딜봐서 그 아빠한테 분노해서 쓴건가요?
    나잘났다고 쓴거지
    본인입으로 훌륭한엄마??
    웃고갑니다
    눈치도 챙기고 겸손도 배우세요

  • 26. ㅇㅇ
    '24.8.28 6:46 PM (58.234.xxx.21)

    남의 불행을 보고 안도하고
    행복해하는 부류네요

  • 27. 키는
    '24.8.28 7:04 PM (49.164.xxx.115)

    언제 크나...
    키클 나이인데...
    이혜승 키 되려나.
    공부와 맞바꾼 키.
    서울대 간다는 보장이 있으면...

  • 28. ㄱㄴ
    '24.8.28 7:19 PM (118.235.xxx.155)

    저 밑에 글쓴 분이 이거보면 얼마나 더 속상하겠어요.
    자랑도 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세요.

  • 29. 아이고
    '24.8.28 7:48 PM (172.226.xxx.40)

    애 잡네요. 밤 두시라니요. 성장기에 잠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단지 키 성장 얘기만이 아니라 공부를 위해서도 그래요. https://youtube.com/shorts/moasgLw2xis?si=fDouhyXkSiYP-Wd0

  • 30. 새벽 두시
    '24.8.28 9:20 PM (1.250.xxx.105)

    라니 ㄷㄷㄷ 애가 학교에서 집중이나 제대로할까요? 좀 뭔가 잘못하고 있는 느낌안드세요?

  • 31. ...
    '24.8.28 9:27 PM (106.102.xxx.120)

    대단하십니다.. 일하고 집에오면 진짜 널부러져있고만 싶은데

    체력이 좋으신가봐요..

  • 32.
    '24.8.29 6:18 AM (108.172.xxx.156)

    강도 높은 직장에서 새벽 4시까지 공부하는 아이 돌봐주다니 체력이 대단하네요. 그런 체력이 아니라면 본인은 부인하겠지만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때도 있거든요.
    보아하니 수퍼체력인 것 같은데 이런 사람은 수면문제 가진 사람 이해을 못해서 이런 글 쓰면서 잠에 예민한 사람 비웃나봐요.
    물론 그 아빠가 언어폭력을 쓰는 걸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새 글 파면서 비아냥거리는 게 좋아보인진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310 식물성 멜라토닌도 수면 효과 좋네요 (광고아님) 7 ㅇㅇ 2024/10/27 2,137
1642309 82는 그래도 고마운 싸이트네요 34 2024/10/27 3,160
1642308 중년층이상 요즘 2024/10/27 847
1642307 붙박이장 문의 4 이사계획 2024/10/27 581
1642306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쉬기 힘든거같아 깼어요 13 갱년기증상인.. 2024/10/27 2,272
1642305 질유산균 복용 후 이상증상 11 ㅇㅇ 2024/10/27 3,551
1642304 네이버에 길찾기는 언제 부터 있었을까요.??? 5 ... 2024/10/27 972
1642303 스포) 이토록배신자_어제 오토바이 탄 남자 6 2024/10/27 2,545
1642302 남자들 첩얻는 심정을 알겠다? 82 ㅇㅇ 2024/10/27 23,799
1642301 이거 카톡 피싱인가요? 1 ........ 2024/10/27 1,011
1642300 빌라 같은 다세대 주택은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나요? 6 ddd 2024/10/27 1,758
1642299 친정엄마 왜그러는 걸까요? 6 ㅡㅡ 2024/10/27 2,869
1642298 셀프 새치염색 3 현소 2024/10/27 2,012
1642297 이수지 ㅋㅋㅋ 5 snl 2024/10/27 4,651
1642296 백만년만에 책 읽어요 5 블루커피 2024/10/27 2,016
1642295 영종도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4 영종도 2024/10/27 2,471
1642294 시골사람 서울집 9 .. 2024/10/27 3,201
1642293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가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20 2024/10/27 8,148
1642292 격암 남사고가 예언한 마지막 소두무족이......... 5 주인공 2024/10/27 2,867
1642291 생멸치, 통풍 위험 있다는데 질문 있어요. 10 영수 2024/10/27 2,246
1642290 배기성 아파트 댓글 7 ㅋㅋ 2024/10/27 6,168
1642289 냉동보관 견과류 오래된것 먹어도 될까요? 1 궁금 2024/10/27 737
1642288 건강 음료 추천좀해주세요~ 2 가게 2024/10/27 775
1642287 소년이 온다에 써진 잔인한 고문들 진짜였을까요?? 19 ㅓㅓㅓㅓ 2024/10/27 7,251
1642286 한 달 전에 담근 김치에 열흘전에 담근 깍두기 버무려도 될까요?.. 4 이럴땐 2024/10/27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