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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계획중인데요 순천도 가려구요...

여수와순천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24-08-28 14:55:45

날씨 좋은 10월에 40대 아줌마들 1박2일 여수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도와주세요~

82에 검색해보니 순천이 또 그렇게 좋다고 해서요.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여수는 항일암과 케이블카 타기. (짚라인도 가능하면 타고싶구요.)

순천은 국가정원 혹은 순천만습지 가고 싶어요.

대구에서 자차로 오는 친구도 있고, 서울에서 ktx타고도 오고, 여수(순천)역에서 아침 10시정도에 만날 예정입니다.

일정 좀 여쭤볼게요.

첫번째- 여수엑스포역에서 10시에 만나 항일암부터 갔다가 점심먹고 케이블카와 짚라인등등 하고 (여수에서 잘지, 순천 가서 잘지도 고민이네요) 다음날 순천가서 일정 소화하기.

 

두번째 - 순천역에서 10시에 만나 국가정원(혹은 순천만습지) 둘러 보고 여수로 가서 집라인 케이블카 타고 산책하고 다음날 아침에 항일암 가기.

 

여수여행에 순천을 끼워 가려는데 82글을 보니 순천여행에 여수를 끼워야할 만큼 순천이 좋다는 글들이 대다수였네요^^ 처음가는 여수쪽 여행이라 정말 알차게 잘 보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1.162.xxx.12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8 2:59 PM (39.118.xxx.199)

    저도 순천만 추천
    여수는 복잡하기만 하고ㅠ
    여유 있게 순천만 1박 2일도 아쉬워요.
    저는 포항 사람이고 사촌 형부가 순천사람이라 35년전에 사촌 언니 결혼식때문에 순천 갔는데..그땐 진짜 깡 시골 느낌이었는데
    세월 지나 몇년 전부터 가고 나선 너무 발전도 하고 동네가 예뻐서 너무 좋더라고요.

  • 2. 순서
    '24.8.28 3:02 PM (222.234.xxx.241)

    순천은 정적이고 여수는 동적이랄까요. 여수 향일암 걷고 오후에 케이블타고 저녁에 낭만포차 그 근처에 주무시고 돌아오는 길에 순천역에 내려 정원박람회 술슬 걷고 선베드에서 낮잠 주무시고 모노레일타고 순천만가서 갈대밭걷고 택시타고 순천역으로 어떨까요?

  • 3. 여수와순천
    '24.8.28 3:02 PM (124.194.xxx.59)

    여수밤바다에서 케이블카 꼭 타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여수 꼭 가야만해요^^ㅜ

  • 4. 순천
    '24.8.28 3:04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국가정원 해마다 가는데 올해는 기대 이하입니다.
    그래도 가을에 가면 또 분위기가 다르고 날씨도 좋으니..

    국가정원이든 순천만습지든 팁은
    오전이나 점심 시간에 가지 마시고
    오후 4시 30에 입장하는 거요. 그 때쯤 되면 사람도 많이 빠져요. 일찍 둘러보고 갈 거라고 아침 일찍부터나 점심에 왔다가는 사람들은 땡볕만 기억하고 갑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걸으려고 하지 마시고, 한 번 둘러보는 열차 있거든요. 그거 타시고 한 바퀴 삥- 도세요. 그리고 아 여기에 뭐가 있구나 점 찍어 두셨다가 마음에
    드는 곳 위주로 가시면 됩니다. 메인인 봉화언덕은 출입구에서 바로 보이니 나중에 올라가셔도 됩니다.
    순천만 습지도 해 지기 전에 가면 좋아요.

    여수는 밝을 때 가도 좋습니다. 숙박은 여수에서 하세요. 순천 숙박 좋은 데 별로 없어요.

  • 5. ㅇㅇㅇ
    '24.8.28 3:07 PM (112.167.xxx.77) - 삭제된댓글

    향일암은 일출이지요. 주차장에서 거기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도 제법 가파르니 햇볕 쨍할 때 말고 일출시간 맞춰서 새벽에 가세요.

    그리고 순천만 습지는 오후 늦게 데크 돌아보면서 용산 전망대까지 올라가시고요. 거기서 보는 순천만 풍경이 멋있어요(특히 일몰시간 가까울 때).

    저는 여수보다 순천이 더 좋았습니다(선암사, 송광나, 순천 아랫장날 구경도요). 근데 알차게 보내기엔 1박2일이 너무 짧네요.

  • 6. .....
    '24.8.28 3:09 PM (112.167.xxx.77)

    향일암은 일출이지요. 주차장에서 거기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도 제법 가파르니 햇볕 쨍할 때 말고 일출시간 맞춰서 새벽에 가세요.

    그리고 순천만 습지는 오후 늦게 데크 돌아보면서 용산 전망대까지 올라가시고요. 거기서 보는 순천만 풍경이 멋있어요(특히 일몰시간 가까울 때).

    저는 여수보다 순천이 더 좋았습니다(선암사, 송광사도 있어서). 근데 알차게 보내기엔 1박2일이 너무 짧네요.

  • 7.
    '24.8.28 3:12 PM (222.106.xxx.184)

    제 기준으론 좀 빽빽한 일정 같아서..
    주 목적지가 여수이니 여수부터 가서 일정 소화하세요
    근데 차로 이동 안하시고 기차로만 이동하세요?
    차가 있으면 여수에서 밤바다보고 케이블카 타고서 순천으로 이동해서
    순천에서 자고 다음 일정을 소화 하는게 제일 좋은데요.

    순천만이나 국가정원 좋지만 그즈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추에요
    특히 순천만은 갈대숲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어요
    국가정원은 좀 넓으니 괜찮으려나..
    전 선암사가 너무 좋았고 그 아래쪽 전통야생차박물관에서
    마신 녹차만큼 맛있는 녹차가 없었어요.

    1박 2일로 순천까지 둘러보실거면 국가정원 정도가 무난할 거 같아요.

  • 8. 여수와순천
    '24.8.28 3:13 PM (121.162.xxx.127)

    순천님 댓글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자차로 오는 친구가 있어 이동은 차로 움직여서 편할 것 같아요.
    이글 친구들이랑 같이 볼게요^^

  • 9. 순천시장
    '24.8.28 3:25 PM (125.240.xxx.204)

    순천에 큰 시장 있는데
    그 앞에 치킨집 맛있습니다.

    순천이 예로부터 교육 도시이고 바다와 땅이 만나는 곳이어서 물자와 사람 왕래가 잦았던 곳이래요. 시장이 엄청 크더라고요. 재래시장 구경도 한 번 하셔요.

  • 10. 순천
    '24.8.28 3:27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윗님 저 친정이 순천인데
    그 통닭집이 어디인가요.
    아랫장 근처 풍미통닭은 아니죠?

  • 11.
    '24.8.28 3:28 PM (59.30.xxx.66)

    순천만 국가 정원에서

    꼭 모노레일 타고
    습지 쪽에 가세요

    풍경이 아주 정말 좋아요
    제 폰의 배경화면이 그 습지 여름 풍경이예요

  • 12. 2번
    '24.8.28 3:31 PM (112.152.xxx.66)

    지금부터 순천이 아주 좋아요
    저녁에 여수로 이동하셔서
    여수서 주무세요
    잠은 여수가 나아요

  • 13. ,,,
    '24.8.28 3:34 PM (182.229.xxx.41)

    얼마전에 여수 순천 다녀왔는데 저는 기대보다 향일암이 너무너무 좋아서 깜놀했어요. 순천만 습지는 연휴 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넘 많아서 고즈넉함을 느끼기 힘들어서 살짝 실망... 향일암 바로 밑에 있는 주차장은 금방 차버리고 큰 주차장은 걸어서 1키로 이상 걸어야해서요. 가급적이면 향일암을 아침에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 잡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4. ....
    '24.8.28 3:48 PM (39.119.xxx.49)

    1박2일이면 순천만 가세요.
    순천만습지 저는 강추합니다.
    가능하면 보름달이나 달이 뜨는 날짜 맞춰서 가보세요.
    예전에는 순천만습지 재입장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순천만습지 보고 시간이 어정쩡해서 낙안읍성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습지 낙조 봤거든요
    순천만 습지 보고 꼭 습지 안에 용산언덕에 가셔서 순천만 S자 곡선의 낙조를 무조건 보셔야합니다.
    순천만습지 보시다가 용산 낙조 보기 좋은 장소까지 걸어서 20~30여분 걸려요
    진짜 장관
    저흰 겨울에 갔었는데 낙조 보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보름달이 바로 두둥 떠올라서 진심 너무 좋았어요.

  • 15. 방답32
    '24.8.28 4:26 PM (112.164.xxx.231)

    일단 순천에서 만나 국가정원, 순천만 가시고 저녁 무렵 여수 내려와 케이블카, 짚라인 타고 밤에 향일암 주변 펜션에서 자고 새벽에 향일암 올라가 일출 보고 내려와 시내로 나와서 다음 일정 소화하면 좋겠네요.
    펜션은 향 일암 아래 터틀베이 추천합니다.

  • 16. 여수와순천
    '24.8.28 4:45 PM (121.162.xxx.127)

    너무너무 도움되는 댓글들이네요. 감동입니다ㅠ

  • 17. 순천
    '24.8.28 5:05 PM (59.0.xxx.137)

    순천만습지는 꼭 가세요

  • 18. ㅎㅎ
    '24.8.28 5:23 PM (122.36.xxx.75)

    유투브에서 보니 순천국가정원 안에 글램핑 숙소가 가성비 좋고
    무엇보다 이른아침 국가정원을 내집 안마당처럼 산책하면 끝내준다네요
    조식도 공짜래고,,, 국가정원서 습지까지 바로가는 모노레일도 있다해요
    저도 벼르고 있어요

  • 19. 순천시민
    '24.8.28 5:29 PM (119.200.xxx.116)

    순천시민인데 1박2일 순천 여수 묶기에는 많~이 짧아요^^;;
    그래도 의견내보자면 첫날 순천만습지와 순천만 휙 둘러보시는데 중간에 점심 드시구요
    낙안읍성 선암사등은 그냥 다음 기회에 가세요
    낙조풍경의 습지 전망대도 포기하세요
    노을을 보며 여수 케이블카 타려면 얼른 여수로 고고!
    오후 늦게 여수로 넘어가 케이블카타시고 맛있는 저녁드시고
    여수밤바다 산책 좀 하신후에 숙소로 가세요
    아침일찍 향일암을 가셔야하니까요
    향일암이 돌산도 끝이라 엑스포근처 큰 리조트나 호텔로 숙소 잡으면 꽤 시간걸려요
    아침에 향일암 가셔서 구경하시고
    점심후 오동도 산책이나 해안루지 타시고...
    요새는 요트도 많이 타시더라구요
    여수에 예쁜 대형 카페들이 많아요
    요즘 제가 좋아하는곳은 힐론 이란 카페인데
    여기에서 바라보는 뷰가...정말 힐링이에요

    저는 순천사람이라 그런지 여수가는걸 더 좋아해요^^
    순천은 고즈넉하고 차분하고 평지인데
    여수는 더 역동적이고 부산처럼 언덕이 많은 지형이에요
    순천은 나중에 따로 날 잡아서 낙안읍성 선암사까지
    천천히 둘러보세요
    순천 바로옆이 구례인것 아시죠?
    다음에 구례까지 묶어서 오시면 지리산과 섬진강까지 둘러보시기 좋을거에요

    즐거운여행되시길

  • 20. ..
    '24.8.28 5:39 PM (125.131.xxx.110)

    향일암이 여수 시내? 쪽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리고 향일암 주차장가는 길(외길)이 좁고 주차장 근처로 갈수록 정체도 심해요,
    그냥 차가 길에서 멈춰있는 상태.

    일출보려고 가시면 시간 계산 잘하고 가셔야 할거고
    해 뜨기 전에 가려면 그 길이 좀 어둡고힘들거 같단 생각은 했어요.
    더구나 초행길이면 시간 더 걸릴거 생각하시구요

    물론 향일암은 너무 예쁘고 좋습니다 강추에요

  • 21. ㅇㅇ
    '24.8.28 6:19 PM (121.146.xxx.1)

    여수 올해만 2번 갔는데요~
    여수 동서식당 서대회무침 강추드립니다.
    제 기준에서는 항일암, 오동도, 케이블카 정도가 괜찮았어요..
    인터넷에 게장맛집은 진짜 별로 (게장이 짜서 무한리필이 의미가 없었음), 몇 시간 기다렸다가 가는 집도 다 별로였답니다..
    순천은 저도 너무 가보고 싶은곳인데 여행 잘 다녀오시고 후기 남겨주세요.^^

  • 22. 저도
    '24.8.28 8:29 PM (74.75.xxx.126)

    순서 님 일정에 동의. 작년에 여름 휴가 여수로 가서 하루는 아이랑 물놀이 하고 둘째날 아침 향일암 갔다가 점심 먹고 시내 나가서 오동도랑 이순신 광장 구경하고 해질무렵에 크루즈 타고 낭만포차 거리에 가서 저녁 먹었어요. 잠은 돌산쪽에 있는 풀빌라에서 잤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했고요. 마지막날 순천으로 이동해서 아점 먹고 습지 구경하고 국가정원으로 이동해서 관람차 타고 한바퀴 돌고 떠났어요. 어차피 커서 걸어다니면서 다 보기엔 무리고 습지에 더 관심이 많아서 거기서 많이 걸었거던요.

    케이블카는 지난 번에 타서 이번엔 안 탔는데 또 탈 걸 그랬다 싶어요.
    이번에 가 본 중에는 향일암 제일 좋았고 습지에선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너무 길고 가파라서 1년에 흘릴 땀 다 흘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식당이 의외로 복불복이더라고요. 택시 기사님이 소개 시켜 주신 식당들은 다 훌륭했는데요, 순천에서도 그렇고 낭만포차 거리에서도 그렇고요. 향일함 내려와서 배 고프다고 아무데다 들어갔다 너무 실망했어요. 갈치조림이 종잇장같이 얇더라고요. 일정이 짧아서 한끼한끼 소중하니까 식당 소개 받고 가세요.

  • 23. ㅇㅇ
    '24.8.28 9:27 PM (222.236.xxx.144)

    향일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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