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온한 나날인데 지난날의 남편을보기가싫어요.

부산바다.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24-08-27 22:57:01

아들 둘 때문에 지난30년 참고 살아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을 만들어 놨는데요.

긴장의 끈이 풀어져서인지 지난날 남편의 

외도.특히나 성매매. 하물며 직장 사장이랑 다녔는데 그부인이 저를 보자는데  흥신소 사람을 붙혀서 자기남편이랑 제남편이랑 

모텔에서 여자불러 성매매한거 사진으로 찍오서 저를 보여주면서 본인은 자궁 경부암에걸렸다는거예요. 자기남편이 직장 다닐때는 착실했는데  사업시작하면서 너무도 잘되서 돈을 어마무시하게 벌더니 저렇게 

화류계에 돈을 물쓰듯 펑펑 쓰는데  제남편하구 꼭같이 다니더래요. 저보구도 병원 꼭 가보라며....

그외에도 많아요. 그때 제나이40이더라구요. 한참 아이들 뒷바라지에 정신 없었던 

풋풋한 중년의길로 가던그때.

 

얼마전  너무도 못돼쳐먹게 굴길래  그이야기를 했어요. 듣더니 갑자기 엄청 화를 내드라구요. 그때 말하지 내일 모래 정년앞두고 몸 아파지니 쓸모가 없어졌냐구하는데  

딱 그표현이 생각 나더라구요.똥뀐놈이 성낸다구.

편한지  한번씩 제게 못되게 굴면  봐주고 싶지가 않아요. 아무런 노력않했어도 이혼도 안당해 아이들도 잘커.이러니 지가 멋데로 살았어도  너무도 당연히 저처럼 누리면 안되는거아닌가요?

정말 독하게 아이들 키워내고  이제는 정말 편한데  과거의일들이  저를 너무도 아프고 

삶을 힘들게하네요.

어떻게해야  제가 나머지 삶을 편히 보내게 될까요?

이혼이야기를 하면 자기 죽이구 하라네요.

참고로 도덕성과 의리가 전혀 없는사람입니다. 회사 사장이 췌장암으로 67세에 갑자기 죽었는데 정례식장에 안가더라구요.

다시 볼일도 없는데 왜 가냐구. 물론 부조도 안했구요.

 

분명 저도 병걸리거나 지한테 폐가 된다면 

가차없이 버릴 사람인데 아직까지는 

남편은 고혈압당뇨에 고지혈.발기부전.등등.

 

 

 

 

IP : 221.150.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7 10:5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개같은 인간. 어휴... 분리되지 않는 한 편하게 못 살아요. 사과하는 인간이 없잖아요 지금. 남편 일찍 죽고 재산 님한테 오면 그때는 좀 후련하려나요?

  • 2. ..
    '24.8.27 11:04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안보면 좋겠녜요. 돈 잘 나누고요. 사진 보고 산 세월 너무 잔인해요. 근데 우리나라 놈들 대부분 그짓 하고 다니잖아요

  • 3. 비슷
    '24.8.27 11:05 PM (222.121.xxx.131)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60넘어 따로 살아요
    시간 지나면 상처가 없어질줄 알았는데 전
    극복을 못했어요.
    아이들 왠만큼 커서 눈 질근감고 따로를 선택했어요
    이젠 그 지긋했던 의심이 없어지니 이제사 저 자신을 찾은거 같아요

  • 4. 그래서
    '24.8.27 11:11 PM (70.106.xxx.95)

    졸혼이라는게 있잖아요

  • 5.
    '24.8.27 11:17 PM (218.50.xxx.198)

    남편 음식에 소기름, 마가린 등을 티 안나게 줄기차게 넣어주세요.

  • 6. 당뇨가
    '24.8.27 11:17 PM (180.71.xxx.37)

    있네요.음식 신경 써주지 마세요.

  • 7. 그나마
    '24.8.27 11:34 PM (220.78.xxx.213)

    발기부전인건 다행이네요
    그 드러운 몸땡이 들이대면 어쩌실라구요
    더 일찍 고자가 됐어야...

  • 8. 부산바다.
    '24.8.27 11:42 PM (221.150.xxx.197)

    여러분의 댓글을 읽는데 눈물이나네요.

    위로받아요.

  • 9. ***
    '24.8.27 11:42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음식에 설탕과 소금을 많이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서 멕이세요

  • 10. ㅇㅇ
    '24.8.27 11:46 PM (172.226.xxx.40)

    에휴 쓰레기
    이혼 거부하면 그냥 별거하세요

  • 11. ....
    '24.8.27 11:47 PM (124.60.xxx.9)

    218님덕에 저는 웃었네요.

    글로리에서
    매맞고살아도 명랑한년있었죠.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모습을 지켜봅시다.
    힘내세요.
    망가진건 그사람이지 원글님은 잘지켜오셨어요

  • 12. ㅇㅇ
    '24.8.28 1:11 AM (1.243.xxx.125)

    복수가 어려우면 돈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푸세요 본인을 위해 하고싶은걸 하셔요

  • 13. ㅇㅇ
    '24.8.28 3:36 AM (118.219.xxx.214)

    음식 신경 많이써주세요
    혈당 팍팍 올라가는 기름지고 달고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을

  • 14. ㅡㅡ
    '24.8.28 8:42 AM (118.235.xxx.135)

    남편분!!!못났네 못났어요 아내한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도 그 배신감은 평생가는데 화를 내고 싶으세요.
    당신이 누리는 지금 이 가정과 시간은 아내가 이루어 놓은거에요. 제발 생의 마지막 순간 전에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71 해고 당한 직원이 사무실오는 거 10 그냥 두나요.. 2024/09/10 4,541
1628570 태국 호텔 천정에 도마뱀이요?? 24 ㅠㅠ 2024/09/10 4,053
1628569 시골살이 : 119를 불렀어요. 12 시걸 2024/09/10 5,974
1628568 1983년 최화정 예뻐요, 강수연도 나옴 7 ..... 2024/09/10 2,404
1628567 늙어서 요양원으로 가고 싶으세요 ? 52 내가 음모론.. 2024/09/10 6,775
1628566 만원의 행복 오늘 계란 보냈습니다 7 유지니맘 2024/09/10 1,462
1628565 챗GPT, AI 가 대체할 10가지 직업 21 ........ 2024/09/10 5,205
1628564 동상이몽 김윤아 아들 부럽네요. 14 .... 2024/09/10 17,872
1628563 갈비찜용 갈비 어떤 거 사세요? 3 2024/09/10 1,681
1628562 폭염아 이별 편지 쓰더니 왜 안가고 질척거려? 5 ㅇㅇ 2024/09/09 1,643
1628561 핼쓰장 할머니분들 탈의실 사용 정말 보기 힘드네요 34 2024/09/09 19,187
1628560 또 ‘응급실 뺑뺑이’…4개월 영아 100여km 떨어진 곳으로 수.. 12 -- 2024/09/09 3,863
1628559 한국에 1년반 살고 알게 된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특징 65 …………… 2024/09/09 15,500
1628558 스벅 실물카드 팔려면 직접 건네줘야 하나요? 2 ㅁㅁ 2024/09/09 806
1628557 요양원은 어느 정도 일때 모시게 되나요? 11 샬라라 2024/09/09 3,783
1628556 쌀 요거트랑 쉰다리 아시나요 2 먹짱 2024/09/09 1,318
1628555 곳간에서 임신나요 3 저출산대책위.. 2024/09/09 4,213
1628554 연말정산 배우자 소득기준 3 사랑해^^ 2024/09/09 1,023
1628553 나혼산 이번에 왤케 웃겨요ㅋㅋ 16 .. 2024/09/09 7,203
1628552 이영애도 어쩔 수 없네요 77 2024/09/09 25,381
1628551 명상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코로 원을 .. 2024/09/09 2,281
1628550 의대 증원 관련 해서 그만 좀 글 올려요. 37 .. 2024/09/09 2,421
1628549 야식먹고 싶어요. 11 쇼코 2024/09/09 1,556
1628548 다들 누워서 10분만 운동합시다. 15 운동 2024/09/09 6,622
1628547 초등 아이들 사교육 하는데요 10 ㆍㆍ 2024/09/09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