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릇없는 고등 애 혼내고 공부하지도 말라고 했어요.

굿굿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24-08-27 21:09:08

고3아이

사춘기되어 전학도 하고,

친구 관계도 낯설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애가 집에 내색안하고 (더ㅜ가슴아픔) 혼자 견디고

그런거 알아서 제가 많이 받아주고 했는데,

 

저녁먹다가, 

좋아하는게 뭐냐고 물었더니, 

 

다 게임만 쭉 말하고, 

그러더니 저한테도 가끔 누구엄마로 살지말라며 

종종 이름도 부르고,, ㅇㅇㅇ씨 

하긴했는데,

좀전에는 니니 거리길래, 

 

어디서 배워먹었냐고, 

진작에  언어순화 안되었을때

때려서라도 혼내고 했어야 했다고 

말하고, 

모든 인간 관계는 난로와 같아서 

가까우면 뜨겁고 데기에 더 조심해야한다고, 

공부만 한다고 인성 교육의 부재라고, 

그럴거면 공부도 필요없고 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애가 

자기 마음도 모른다며 

삐져서 방에 들어갔어요. 

 

진짜 있는 정 없는 정 떼고 

서로 독립하는 중인가봐요. 

 

IP : 221.168.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하게
    '24.8.27 9:09 PM (220.117.xxx.61)

    요즘 애들이 추세인지
    부모에게 그리 부르려고 하더라구요
    따끔하게 혼내시고 그래도 공부는 해라 하셔야해요
    부모가 하지마라했다고 진짜로 안하는애도 봤어요

  • 2. 굿굿
    '24.8.27 9:17 PM (221.168.xxx.67)

    제가
    식사중에 괜히 말시키고 물어본게 잘못인가봐요.
    식사 아니면
    문닫고 안나와서 얼굴도 못보는데 힘들어요ㅠ

  • 3. 그런데
    '24.8.27 9:26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수능 끝날 때까지 밥만 차려주시고 대화를 하지 마세요.
    수능 끝나고 쫓아내든 사단을 내시고요
    중졸로 가출해버리면 사고뭉치됩니다.
    내년 1월 1일 되면 독립시킬 계획 세우세요.
    오늘 한 판 했으니 한 일주일은 말 섞지 마시고, 꼭 필요한 전달 사항은 문자 보내시고 데면데면 지내보세요

  • 4. ㅁㅁ
    '24.8.27 9:59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그런다고 뭘또 공부까지 하지말라하나요
    그렇게 극단적 성격 극혐

    부드럽게 단호하게
    어이 아들
    우째 선넘는걸로 보인다 한마디로도 충분히 교육될건데요

  • 5.
    '24.8.27 10:17 PM (117.111.xxx.143) - 삭제된댓글

    하지마라했다고 진짜 안하는 고2 우리집에 있어요.
    학원도 안다니고, 혼공도 안해요
    본인이 학원 맨날빼고 게임만해서 사교육지원안한다 했더니
    지원안해준다면서요? 그래요. 그래서 안하는거예요
    하고 진짜 안하는 애 있어요. 아예
    심지어 전교회장입니다. ㅜㅜ
    살살 달래서 졸업시키고 대학보내세요.
    애가 넘 속상하게하긴 다 끊었는데
    그럼 정신 번쩍들줄 알았는데 아이는 책임회피 구멍이 생겨서 합리화를 더 해요. 엄마탓으로 돌리고요

  • 6. 선맘
    '24.8.27 10:25 PM (118.44.xxx.51)

    그래도 좋은 말로 타이르세요.
    강경하게 훈계하시면 아이가 부모에게 다가오기 힘들어져서 서먹한 관계가 될 수 있어요~;;

  • 7.
    '24.8.27 10:3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엄마한테 니니 거리는데 강경하게 훈계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뭐 공부를 안해서도 아니고 제일 기본적인 예의잖아요. 좋은말로 안한다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가요.

  • 8. ...
    '24.8.28 12:54 AM (110.9.xxx.127) - 삭제된댓글

    공부하지마라 해서 안하면
    워낙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예요
    엄마가 책임 질것 없어요

    니라고 하다니
    저라면 고3이고 뭐고
    엄격하게 야단 쳤을 거예요

    잘못 해놓고 삐져요?
    기가막히네요

  • 9. ..
    '24.8.28 8:34 AM (1.225.xxx.102)

    엄마한테 너너요?

    그런애들도 있나요
    애 인성교육부터되야할것같은데요
    결혼지옥애처럼 먼가 부모한테 불만쌓인거아닌가요
    고3때 전학도 일반적인경우는 아니고요

  • 10. 그게
    '24.8.28 11:42 AM (122.96.xxx.79)

    중국어를 하는데,
    니 (당신) 그러다보니
    애가 섞어서 써다 더 그런거 같은데
    기본적으로 문제인거죠. 확실히 말하든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20 후임 교육중인데 못 가르치겠어요 ㅠㅠ 1 후임 2024/09/10 2,169
1628819 사위이름불러도 되나요? 34 2024/09/10 3,316
1628818 보험 권유를 끈질기게 받고 있습니다. 12 보험 2024/09/10 2,370
1628817 추석밑이라 그런가 택배가 좀 늦네요 3 ㅇㅇ 2024/09/10 891
1628816 폼롤러 처음하면 원래 아픈거죠?? (쌩초보) 9 .. 2024/09/10 1,343
1628815 고2때 컨설팅 효과 있나요? 12 ㅇㅇㅇ 2024/09/10 1,270
1628814 첫 국회연설 조국의 '사자후' 16 .. 2024/09/10 2,122
1628813 무거운 짐 들고난 후 손떨리세요? 8 2024/09/10 1,422
1628812 굿파트너 넘 재밌는데 장나라 47 와우 2024/09/10 7,165
1628811 김윤아 김형규 부부 동상이몽 봤는데요 48 ㅇㅇ 2024/09/10 20,244
1628810 위고비 거의 월 200만원 될 거 같다 하네요 21 ..... 2024/09/10 5,011
1628809 호칭이야기에 28 .. 2024/09/10 1,385
1628808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34평 60억 40 ... 2024/09/10 5,421
1628807 la갈비 호주산 미국산 중 뭐가 더 맛있나요 8 .. 2024/09/10 1,674
1628806 시가동네 추석 전날 33도 / 25도 미리 미쳐버리겠네요 ㅠㅠ 4 ... 2024/09/10 1,882
1628805 유전자 신기해요 4 ㄹㄹㄹㄹ 2024/09/10 2,666
1628804 결혼5주년 회상 7 결혼 2024/09/10 1,396
1628803 삼성 반도체 기술 중국에 홀랑.. 공장까지 지은 前 임원 11 .... 2024/09/10 2,103
1628802 부모님 대신해서 은행에서 돈 인출요. 7 궁금 2024/09/10 1,760
1628801 길가다 소름돋는ᆢ 8 ~~ 2024/09/10 2,635
1628800 3.5%=350%. 교묘하게 속이는것들!! 2 폭력적 2024/09/10 1,399
1628799 러브 팔찌에 러브 반지? 비마이러브 반지? 5 2024/09/10 1,034
1628798 홈패션? 이런거 어디서 배우나요? 4 ... 2024/09/10 685
1628797 디올백 뇌물 이거 웃기게 상황이 돌아가네요. 24 MBC뉴스 2024/09/10 5,309
1628796 잘때 언젠가부터 입으로 풍선을 불어요 6 .. 2024/09/10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