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시는 어른이 주말농장을 하세요
그런데 집에서 거리가 멀어서
풀뽑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초제를 엄청 뿌리시나봅니다
저는 이 분 집에서 같이 산지 한달쯤 되었고요
거의 식사를 할 때
그 밭에서 난 작물들로 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2주 쯤 지나고나서 밤에 화장실 가서 소변을 보는데 오줌이 나오지를 않아요. 비몽사몽간에 조금 기다리고 앉아있으니 나왔습니다만... 그리고 평생 그런 적이 없었는데 생리가 좀 미뤄졌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발과 다리가 약간 마비되는 것같이 저릿저릿합니다. 밤에 잘 때 종아리가 불편해서 잠을 못 자는 그 느낌 아시나요?
그런데 며칠 시골에 가서 지내게 되었어요.
그 집도 텃밭농사를 짓는 집이지만
주인이 암환우이시라서 전혀 비료나 제초제를 쓰지 않거든요. 그 집에서 지내는 며칠은 전혀 마비감이 없어서 의구심을 갖게 되었어요
혹시 초보농사꾼인 어른이 제초제를 몇 년간 남용한 땅에서 자란 작물을 먹고 나도 약간 반응이 온게 아닐까 하고요.
실제로 이 어른은 발에 부종이 땅땅해요. 그리고 이 분도 종아리에 쥐가 나서 잠을 못 주무시기도 하고요.
제초제 독성 때문일 거라는 제 의심이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