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이미 성관계나 피임문제에 대해
많이 얘기는 나눈 딸인데
막상 여행간다니
잔소리는 해봐야 소용없다는거 아니
(청소년관련 일해요)
건강하게 잘 놀고와 했지만
아 참 속은 복잡미묘해요.
이러는 나도 대학 졸업 후엔 남친과 여행다녔는데
그때의 나와 이 애가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하고
그때의 나처럼 거짓말하며 여행가게 하고싶지도 않고
딸이 현명하게 살겠지
크게 맘먹고 견디는수밖에 없네요.
그래도 종일 맘이 심란심란해요.
차라리 그때의 내 엄마처럼
통제하고 욕하고 의심하고 했던게
얼마나 수월한 엄마노릇인가 싶네요.
심란해서 쓰니 악플은 지나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