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시판에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별로라고들 하시길래
보까마까 하다가 남편이 본다길래 쭉- 이어서 봤어요.
불호가 더 많던데 일단 저는 '호'
과거와 현재 사건이 각각 다르다는 점을 모르고 시작하면 헛갈리더라구요.
무엇보다 그 이정은 배우가 맡은 파출소장 역할은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이해가 되야 납득이 되는 인물이라.. ^^
전 좋았습니다.
'머릿속 화가 주먹까지 가는 사람' 이라는 대사가 확 와 닿기도 했고..
이정은 배우가 맡았던 '보민'이라는 과거 형사이면서 현재 파출소장의
대사라든가 그런 분위기가 매우 재밌었어요.
더불어 고민시 배우의 재발견 ㅎㅎㅎㅎ
정말 '파묘'의 대사를 빌어 '밑도 끝도 없는 미친 *' 이던데요.
특별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 구멍 1도 없이 넘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남편도 재밌었다고 하네요.
8부 짜리라서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 재밌게 봤습니다.
(솔직히 '폭군'보다 훨~씬 친절하고(?)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