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있는 50대

ㅜㅜ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24-08-27 10:50:23

화가 많이 나는 일들이 있는

50대 올리신 글을 보다가요.

지하철 출퇴근시 가만 보면

진짜 꼭 50대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나이들면 표정과 인상이

화나있는것처럼 바뀌더라구요.ㅜㅜ

 

그분들이 모두 진짜

화가 났는지 아닌지. 

넘 힘든 일상을 살아내느라

그냥 그게 굳어진건지...

팩트를 100% 알 수는 없고

커버할 수도 없지만..

 

그런거 빼고도

그냥 노화현상 자체만으로도

쳐지고 굴곡지는거라서

그게 화난 표정으로 보이는걸테니까요.

 

나이들어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표정관리는 잘되는 사람은

별루 없는듯요. 연예인들이나 그럴까.  .

 

그래서 그런 생각들면

굳어진 내 얼굴도 슬쩍 한번씩 펴보고

미소도  한번씩 만들어보곤해요.

물론 어정쩡합니다.  ㅜㅜ

 

마음도 인상도 부드럽고 편해보이게

늙고싶은데 쉬운일은 아닌거 같아요

IP : 123.142.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난 인상보단
    '24.8.27 10:55 AM (112.152.xxx.66)

    찡그린 화난인상보단
    무표정 우울한 인상이 많아서 안타까워요

  • 2. ㅇㅇ
    '24.8.27 10:55 AM (211.246.xxx.24) - 삭제된댓글

    50,60대는 시집살이 + 애들 키우느라
    많이 지치기도 하고
    홧병 같은 것도 있을테고요.
    참고 산 세월이 길어서 그래요.

  • 3. 불쌍하죠
    '24.8.27 10:59 AM (175.120.xxx.173)

    스스로의 갱년기로도 힘들테지만
    대부분 부모, 자식에게 치여 사는 사람들이라
    극한의 스트레스 상태일겁니다.

  • 4. ..
    '24.8.27 11:00 AM (222.117.xxx.76)

    저도모르게 입술이 축 처지긴하더라구요
    긴장하면서..입술이라도 끌어당겨야할듯하네요

  • 5. 정말 50대되니
    '24.8.27 11:00 AM (112.152.xxx.66)

    평생 참고 살았던게
    정말 억울하고 화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싸움 닭이 되나봐요
    저도 몇차례 공황발작 일어나고
    참고살면 안되는걸 알게되었어요

  • 6. 젊을땐 몰라도
    '24.8.27 11:04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찌든얼굴
    피곤해서 화난얼굴
    살아온 인생이 드러나는 나이죠.
    자기얼굴에 책임지라는 나이.

  • 7. ..
    '24.8.27 11:04 AM (58.228.xxx.67)

    화난다기보다 볼이 축처지고
    입꼬리도 쳐지면서
    불독상이되니 표정없이 있어도
    화나게 보여지는거같아요

  • 8.
    '24.8.27 11:08 AM (118.45.xxx.228)

    전 50대 초반인데요.감정을 숨기는 문화에서 지내온데다가 이제는 희노애락도 잘 못느껴요...ㅜㅜ
    표현.표정도 습관인거 같아요

  • 9. 48인데50대는
    '24.8.27 11:18 AM (124.57.xxx.213)

    힘들고 힘든게 극에 달한 나이 같아요
    나의 코 앞 미래겠죠? ㅠ

  • 10. 애사사니
    '24.8.27 11:20 AM (112.153.xxx.101)

    전체적으로 한국인들 표정, 중국인들도,,다 썪었어요 표정들이 ㅎㅎ

  • 11. ...
    '24.8.27 12:16 PM (112.187.xxx.226)

    아니, 뭐 길이나 전철 안에서 싱글벙글 웃고 다녀야 돼요?
    청년들도 입꾹하고 굳은 표정으로 다니더만.
    나도 친구와 타면 웃고 이야기하며 다녀요.

  • 12. ㅂㄱ
    '24.8.27 12:20 PM (118.220.xxx.61)

    20대도 얼마나 쌀쌀맞은데요.
    그좋은 나이에
    속에 화가 많아요.

  • 13. ...
    '24.8.27 2:00 P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40중반되니 수면이 좀 안좋아서 졸립고 눈이 반쯤 풀려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111 시중 미숫가루 추천좀 해주세요 6 꿀맛 2024/10/08 979
1628110 휘슬러 인덕션 사용하고 계신 분 1 정보 2024/10/08 731
1628109 내일배움카드 신청하러 가는데 4 2024/10/08 1,643
1628108 서울시내 숙소들이 가격이 오른건가요 4 .. 2024/10/08 1,769
1628107 사주 철학 이런 것도 미래에 사라질 직업 같아요 16 ..... 2024/10/08 3,369
1628106 25평 아파트 블라인드 및 커튼 얼마나 할까요? 5 ... 2024/10/08 1,650
1628105 인스턴트 가리지않고 막 먹여야 할까요? 14 .. 2024/10/08 2,494
1628104 정치인들 진짜 사과 안 하지 않나요? 4 .... 2024/10/08 699
1628103 채소 요즘 뭘 사야할지 25 야채 2024/10/08 3,571
1628102 “ 강남 매장 갔더니 김명신 있었다“ jpg 10 2024/10/08 6,156
1628101 해외 여행에 신발 몇 개 가져가시나요 15 ㅇㅇ 2024/10/08 2,723
1628100 구글시트는 어떻게 저장을해요? 2 123 2024/10/08 658
1628099 KTV 공연 김건희 황제 관람 6 ㅁㄴㅇㄹ 2024/10/08 1,397
1628098 국경 없는 의사회 믿을 수 있는 기관인가요? 6 궁금 2024/10/08 2,129
1628097 중국주식이 전세계 7 ... 2024/10/08 2,156
1628096 시계 둘 중 딱 골라주세요 (백화점에서 고민중) 16 결정장애 2024/10/08 2,696
1628095 김거니..직접거래 '상대방이 모친인지 몰라' 9 ... 2024/10/08 1,460
1628094 지하철안에서 6 아이고 2024/10/08 1,661
1628093 스파게티면에 올리브유가 없어요 6 워쪄 2024/10/08 1,868
1628092 계속 심장이 뛰고 불안한데요 7 00 2024/10/08 2,066
1628091 운동신경 좋으면 써핑 레슨 안 받아도 할 수 있을까요 5 써핑 2024/10/08 690
1628090 치아에 금이 가면 임플란트 하는 게 맞나요 25 .. 2024/10/08 3,292
1628089 가스 3구 중 한 개만 불이 켜집니다. 고장인가요 8 문의 2024/10/08 1,351
1628088 불고기 익힐때 거품? 안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띠링띠링요 2024/10/08 1,020
1628087 신도림역 동문 디 이스트 청약할까요? 2 아파트 2024/10/08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