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인카페 왔는데 커피가 맛있네요~

그냥 이야기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24-08-27 09:51:02

잠깐 버스기다리다가 들어왔는데요

오가다가 위치좋고 인테리어가 제 취향이라 

슬쩍 찜해놨었는데 오늘 드디어 와봤어요

 

커피 2,300원 (여긴 지방 시 예요)

커피마시면 안되는 상황이지만

연한 아메리카노 한잔 뽑아서 한모금 마시는데요

 

오 의외로 맛있어요 고소하고요!

주변 둘러보니 테라로사 원두 쓴다고 되어있네요

어쩐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요ㅋ)

 

암튼 다 좋은데 몇가지

음악을 선택할수 있다면 좋을듯하고

(지금 가요 나오는데 쪼오끔 한물 간 느낌)

 

환기가 잘 되면 좋겠어요

들어오는데 딱 숨이 막혀서 지금  살짝 문열어놨어요

 

그리고 화장실 안내가 있음 좋겠구요

(여긴 화장실이 아예 없나봐요;;)

옆건물 가서 부탁드리고 해결하고 왔는데

무인카페는 원래 화장실 안내 자체가 없는건가요?

 

이런거 얘기해주면  저라면 참 좋아하겠지만

주인이 좋아할지 아닐지 몰라서

잠깐 문자보내려다 참고 그냥 머물다 가려구요

 

이상하게 분위기 좋은 무인까페만

자꾸 하나 차리고 싶단 생각이 왜 들까요? ㅎㅎ

 

 

암튼 오늘 날씨도 넘 시원하고 상쾌해서

아침에 부지런떨면서 7시에 시내 나왔는데

무인까페가 있어서 저렴하게 쉴 수 있고

이럴땐  너무 고마워요

 

분위기는 저는 오히려 스벅보다 나은거 같아요

스벅은 넘 추워요 

 

제가 좋게 본 거는

창가에 길다란 밝은색 원목 아일랜드 테이블 있고

그위에 조명이 밝고 이쁘고

초록 식물들이 군데군데 보이고..

마음에 휴식을 주는 느낌.

 

그래서 길거리 걷다가 저 창가에서 잠시 쉬고

커피한잔 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나도 이런거.. 차려볼까..?

이렇게 무인카페 차려놓고 손님이 잘 안오면

맨날 내가 와서 커피  마시지 뭐

이런 엉뚱한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ㅎㅎ

IP : 175.206.xxx.2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7 9:53 AM (119.64.xxx.101)

    저는 만월경 무인카페 아이스라떼 여름 내내 마셨어요.
    스벅보다 낫더라구요,2300원

  • 2. ..
    '24.8.27 9:58 AM (222.117.xxx.76)

    오 저도 만월경 자주가요
    커피도 괜찮고 저 ㄴ시원해서 운동하고 가서 조 ㅁ쉬면서 차한잔하고 오죠

  • 3. 흠흠
    '24.8.27 10:01 AM (122.44.xxx.13) - 삭제된댓글

    뭐든 그렇지만 무인은 자리가 좋아야됩니다.
    바닥권리, 보증금, 월세 전부 만만치않음
    그리고 인테리어도 당연히 엄청 예뻐야 한명이라도 더 들어오겠죠. 인테리어에 억은 우습게 들고
    기기와 키오스크, 가구, 에어컨냉난방기, 예쁜 테이블 마련..
    이러면 진짜 수억들죠.
    그리고 커피값은 저가커피정도 하겠죠??
    그럼 하루에 몇잔팔아야 월세전기세세금내고
    내손에 남을까요..^^
    만약 뭔가 좀 잘되는 기미가 보인다?그럼
    얼마지나지않아 더 크고 예쁘게 경쟁업체 들어오는게
    현실입니다.

  • 4. ㅇㅇㅇ
    '24.8.27 10:05 AM (222.233.xxx.216)

    요새 곳곳에 보이더라고요

  • 5. 원글
    '24.8.27 10:06 AM (175.206.xxx.204)

    여기는 한 예닐곱평?
    손님들 자리는 한 5평쯤 되어보여요

    그리고 인테리어는 딱히 돈은 그닥 많이는 안쓴거 같은데 그렇게 비쌀까요?

    저는 쉽게 생각했나봐요
    인테리어 몇천 투자해서 (지방이니 조금 저렴하겠지 정도)
    그냥저냥 월세 정도닌 나오면 좋겠다..
    뭐 그렇게 쉽게 생각했어요
    넘 만일한가요?ㅠ

    암튼 윗님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경각심이 들긴 하네요

  • 6. ..
    '24.8.27 10:08 AM (59.9.xxx.163)

    그런데는 시간제한 몇시간인가요?

  • 7.
    '24.8.27 10:10 AM (49.1.xxx.90)

    무인카페는 화장실 있음 안되지 않을까요? 관리가 전혀 안될테니까요

  • 8. 원글
    '24.8.27 10:17 AM (175.206.xxx.204)

    시간 제한 글귀는 안보이네요

    그리고 커피 마시면 얼마안있다가 화장실 가는 저로서는
    (중년 여인)
    화장실은 없더라도 어디에 가면 이용할수있는지는
    알아둬야 커피를 마실수가 있어요

    암튼 음악은 이어폰 끼고 따로 즐기고 있습니다

  • 9. 밤시간
    '24.8.27 10:30 AM (39.7.xxx.6)

    청소년들 탈선 모임장소라 해서 맘 접었어요.

  • 10. 아~ ㅇㅇ
    '24.8.27 10:40 AM (223.39.xxx.36)

    무인카페~~은근 매력있어서 여러 곳 자주가요
    커피맛은 제각각ᆢ유명 커피콩이라고 써있었음

    24시간운영~같은 이름?ᆢ개인이 몇곳 하는
    곳은 인테리어가 거의 비슷하구요

    무인카페가 있는 건물ᆢ화장실 갈수있던데요
    ᆢ불편한곳은 없었구요

    제가 가는 몇곳은 배경 음악 없었어요
    대화에 방해된다고 그런가?
    동네언니들과 같이 앉았는데 음악에 신경
    안써는 분위기ᆢ였구요

  • 11. ...
    '24.8.27 10:46 AM (211.36.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만월경 자주 가요
    저희 동넨 화장실 안내도 있고
    냄새 안나는 간단한 외부음식은 먹어도 된다고 씌여있어요
    먹는 사람 못봤지만요
    갈 때마다 깔끔하게 관리 잘 되어 있고
    진상 손님도 본 적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뒷정리를 더 신경써서 하게 되네요

  • 12. 원글
    '24.8.27 10:50 AM (175.206.xxx.204)

    오 만월경은 뭔가요?
    혹시 체인점인가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니 함 가보고 싶어져요
    이 동네에도 있는지 검색해볼께요

  • 13. 지나다 궁금증
    '24.8.27 10:53 AM (112.152.xxx.66)

    질좋은 원두라니 관심가네요
    로봇이 커피 뽑아주나요?

  • 14. 원글
    '24.8.27 10:58 AM (175.206.xxx.204)

    윗님~ 그냥 자판키 커피 처럼 나와요
    말로 이러세요 저러세요 음성 안내하면서요

  • 15. 아구구
    '24.8.27 11:08 AM (118.33.xxx.14)

    헐 만월경이 체인이 많아요? 최근 우리동네 생겨서 무인카페가 장사가 되려나? 했는데 24시간운영이고 이른아침, 늦은밤에도 손님이 있긴하더라구요. 저도 아메리카노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라떼나 다른 음료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 16. ..
    '24.8.27 11:11 AM (175.192.xxx.144)

    아 집근처에 만월경있는데 안가봤는데 무인이군요

  • 17. 원글
    '24.8.27 11:14 AM (175.206.xxx.204)

    무인카페에서는
    핫아메리카 커피. 요정도만 드시는거 추천요

    다른건 재료가 좀 그렇고
    또 차가운건 얼음 위생관리가 좀 그래서요

    저 아이스 마시고 진짜 엄청 아픈적이 있어서
    그 뒤론 절대 무인카페 같은 관리가 덜 되는곳에서는
    아이스 음료 안마셔요

  • 18. ..
    '24.8.27 11:49 AM (59.27.xxx.92) - 삭제된댓글

    옆동네 무인카페는 호숫가에 있어서 뷰도좋고 사람들이 많이와요
    저도 가끔 이용하구요

  • 19. --
    '24.8.27 11:51 AM (211.230.xxx.86)

    저도가끔만월경 가서 아아 잘 사먹어요.
    맛이 괜찮더라고요. 아이스 음료 얼음은 사람이 손으로 떠서 제조하는것보단 기계가 알아서 내려주는게 더 위생적이다 생각해요.

  • 20. . . .
    '24.8.27 1:21 PM (180.70.xxx.60)

    제 집 베란다에서 동네 만월경이 보이는데요
    밤이 되면 그 분위기가 아닙니다
    초중고 단지에 다 낀 동네인데
    밤이되면 약간 우범지대 분위기로 바뀌어요
    중고등 스터디 한답시고 책 펴고 시시덕거리며 앉아있고
    12시 넘으면 술 마신 대딩? 청년들이 술 깬다고 아아 마시러 와서 늘어져 있고...
    밤에 경찰차 종종 옵니다

  • 21. ..
    '24.8.27 7:05 PM (39.7.xxx.90)

    1층이 만#경인 작은 건물 하나 나왔는데, 몇개월째 안나가더라고요.
    잘 안되서 내놓나 싶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181 저 점심때 고구마만 5개먹었는데 혈당 200넘게 1 ㅇㅇ 15:48:36 194
1652180 분당 서울대병원에 큰 터널이 있는거 아세요? ... 15:46:01 196
1652179 “영혼 없는 지식인 양산해온 것 아닌지 죄스러운 마음” 3 서울대 15:44:48 272
1652178 일하기가 싫으면 부모에 대한 원망이... 15:43:40 180
1652177 애플13보조배터리 추천 해주세요 쌀국수n라임.. 15:41:17 23
1652176 맛있는 바나나 1 바나나 15:39:03 156
1652175 아무리 급해도 20대는 알바로 쓰지 마세요…자영업자들 울린 공감.. 12 ㅇㅇ 15:38:48 871
1652174 심장이식하면 정말 그사람이 되가도 할까요? good 15:37:19 148
1652173 저희 아버지 말 너무 기분 나쁜거 아닌가요? 2 ..... 15:35:09 461
1652172 정우성 성병은 없을것같아요 6 15:32:34 1,030
1652171 그래서 정우성은 이번 청룡영화제 6 블루마린2 15:28:19 801
1652170 고양이 영리한 행동 얘기해봐요~ 12 15:27:58 401
1652169 불린 쌀국수면, 냉동해도 되나요? 너무 많다 15:27:09 42
1652168 옆 커뮤는 정우성 이슈가 하나도 없네요 9 82 15:26:44 671
1652167 김건희 여사 토지보상 찾아냈다 6 ........ 15:24:31 707
1652166 매불쇼에 유시민작가님 감탄하며 듣고있네요 10 ... 15:23:33 746
1652165 딸이랑 정우성 얘기하다가 웃겨죽는줄 10 정우성 15:19:33 1,952
1652164 정우성 강직한 검사역으로 드라마 촬영중 7 15:14:43 1,234
1652163 아시아나 오즈샵 뭐 사나요? 12 마일리 15:07:57 599
1652162 명수옹의 명언 4 ㅎㅎ 15:06:46 1,567
1652161 내일도 이리 눈이 퍼부을까요? 6 수지 15:06:36 1,250
1652160 개포, 잠실아파트 매수 고민이 있습니다. 16 럭키비키 15:03:52 1,003
1652159 아기 9개월차 복귀 vs 1년차 복귀 3 육휴고민 15:03:37 349
1652158 핸드폰이 자꾸 저속충전으로 되는데 배터리교체비용 궁금해요. 5 답변 좀 15:03:23 412
1652157 3층연금중에 연금저축요 4 ㅡㅡㅡ 15:02:49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