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편이 예민해져서 잔소리할때가 있는데
그때 저도 짜증내면서 맞받아치고 한소리하면 냉전시작이거든요
그때 그냥 알겠다고 하고 넘겨요.
속으로 저도 짜증낼지언정...
수긍하는 제스처를 취하거나 그러면서 다른 얘기를 이어나가요.
냉전시작되면 아이한테도 안좋고 남편도 한번 삐지면 피말리는 스타일이라...
부부싸움으로 안가는 노하우있으신가요?
일단 남편이 예민해져서 잔소리할때가 있는데
그때 저도 짜증내면서 맞받아치고 한소리하면 냉전시작이거든요
그때 그냥 알겠다고 하고 넘겨요.
속으로 저도 짜증낼지언정...
수긍하는 제스처를 취하거나 그러면서 다른 얘기를 이어나가요.
냉전시작되면 아이한테도 안좋고 남편도 한번 삐지면 피말리는 스타일이라...
부부싸움으로 안가는 노하우있으신가요?
참 어려운게 저희 남편은 분노조절 못하는 스타일이라 큰 싸움 안갈려고 참아주니 지가 잘난줄 알고 더 ㅈㄹ 해요 .
다른 사람이 참고 넘기는줄 모르고 내가 이러면 저여자 찍어 누르겠구나 터득한 느낌 ㅠㅠㅠ
힌번 생리할텐데
안싸울수 있어요?
남편과 괜찮음 또 딸있음 나 갱년기랑 딸 사춘기랑
맞물려 딸 생리하면나 폐경이어도 부딪혀요.
걍 화날때 밖에 나가서 먹을거 사먹고 들어와야지요 뭐..
매번 참으면 홧병나서 살수가 있나요
똑같이해서 남편도 반성할 기회를 줘야죠
예민하고 잔소리하는 스타일.
제가 잔소리 싫어하는거 알아서 조심하다가도 본인 기분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받을 때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웃으면서 수긍하고 남편 기분좋아질 소리하는데요.
만일 계속 그런다. 그러면 그냥 상대 안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당신 기분은 당신이 챙겨 이런 마음으로 대꾸도 안하고 다른데로 가서 제 일해요.
그게 안되는 차 안이다 그런 경우 가끔 다투게 되는데 그때도 조금씩 말돌리기 하구요.
전 로봇같은 편이라 가능하네요. 감정적인걸 보면 황당하거나 웃겨서요.
생리랑 싸움이 무슨 상관이에요. 남자가 쓴 글인 모양. 생리하면 여자들이 괴물되는줄아나
못난 남자들 만만한 집사람에게 푸는 거예요.
옛날부터 밖에서 호령하는 대감님들
집에 오면 부인 잘 지내셨소 존대하고
밖에서 천대받는 백정들
이년아 이리 와 몽둥이 잡들이
평생 안 고쳐져요.
나도 못난이와 살고 있는데 별별 수단 다써도 두달이면 트집거리 만들어 쌈걸고 화내고 난리피다가
표정이 온순해져서 다시 두달 잘 지내다가
무한반복
잘해줘도 봤고
화내보기도 했고
별짓 다했죠.
졸혼 상태인데
맘 같아선 이혼하고 싶지만
근데 전 논외지만 생리하면 괴물돼요....
알아차리면 바로 워워 하지만 한몫하긴 해요
너는 너 나는 너가 돼야 하더라고요
의견을 나누다 싸움이 나는 이유는
결국 고집이거든요
서로 자기 말이 맞으니까요
타협점을 찾는게 관건이에요
서로의 의견이 절충될 수 있는 방법요
제 남편이 그런데 저희는 결혼생활 내내 냉전 화해 반복하다가 이젠 제가 말하기 싫으면 쳐다보지 않고 말 씹어버려요
예전엔 싸워야 냉전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짜증나면 냉전이 시작되요 전업도 청산하고 이젠 내맘대로~ 애들만 더 크면 진짜 내맘대로 살아야징~~! 황당해 하지만 그분의 업보입니다 애 어릴때 방에서 며칠동안 두문불출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결혼 18년차고 부부싸움한지 몇년 된거같아요..
남편도 저도 순한편이고 잔소리 자체를 잘 안해요.
상대방이 잘못을 했다면 잘못을 했구나 이정도로 끝내고
같은 성인이고 잘못을 인지한다면
2절 3절 ㅇㅇ하게 했어야지 이런지적 최대한 안합니다
바로 시정이 필요한 행동 지적은 예쁘게 말하려고 하고
큰소리나 화나는 말투는 많이 안해요.
살다보면 서로 당연히 목소리 커지거나 퉁명스러운 말할때 있는데
똑같이 받아치기보단
말투에 대한 시정요구는 바로바로 하는 편이구요.
각자 부모님하고도 사이 좋고 사춘기 애들때문에 큰소리 나는거 말고는 큰 문제 없네요..
남편은 화가 나는 상태가 되면 바로 그자리에서 펄펄 끓어넘쳐요
저도 결혼하고 한 10년은 그 자리에서 같이 화내면서 격렬하게 싸웠는데 결과는 좋지 않더라구요.특히 아이들한테..
그래서 이젠 저는 그 때엔 화내지 않아요.대신 오래오래 ,남편에게 기습때리듯 그당시 남편이 잘못했던 걸 짚어줍니다. 10년 넘은 일도 끄집어내죠. 그럴때 남편처럼 격렬하게 화내지 않아요.딱 정색하면서 그때 니가 이런 잘못하더니 지금 또 그러네? 계속 이러면 내가 오래 살아줄 줄 알아? 이런 식으로요.이때는 남편이 화가 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깨갱합니다.
아들이 우리 부부를 보고 아빠는 용암 끓어오르는 화산 같이 화내고 엄마는 그 화산을 식혀버리는 얼음물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 자신의 기질도 격렬하게 화내는 게 내 자신이 제일 힘들어요. 좀 일본스타일 같긴 한데 앙심 품고 조용히 오래오래 괴롭히죠.
이게 먹히는 것도 남편이 이혼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인데,남편이 화 낼때는 이게 안먹혀요.화내는 그 상황일땐 이혼불사할 거거든요. 다혈질의 사람들은 화낼 때 아닐때 온도차가 커서..그걸 잘 이용해야 하더라구요.
사이좋은 부부 보면
둘중하나가 그냥 다 참고 지내야 가능하더군요.
전 남편이 화난걸 알지만 건드리지는 않아요 니 감정은 니꺼지 내껀 아니니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요
결혼 생활 20년 넘었는데
사이는 엄청 좋거든요.
우리 결혼 생활의 대의가 있어요.
우리는 서민이라 돈이 부족하다
그대신 돈 있는 사람과 동등해 지려면
사이좋게 행복하게 살아서 자존감을 유지해야 한다.
돈도 없는 데 싸워서 불행하면
우리를 지탱해 줄 것이 없다.
그러니
싸울 때
왜 싸우는 것 인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지켜서 지금 일어난 현재의 사실로만 싸우지
과거의 잘못은 끄집어 내어
결론도 안 나는 일에 대해서 장황하게 말하지말자.
싸워서 해결 할 수 있는 것은 싸우지만
싸워서 해결 안 되는 것에 대해서는
싸움판에 올리지 말자.
서로 에너지만 사용하고 몸에 독소만 쌓이고 이득이 하나도 없다.
1. 법륜스님 법륜. 매일 틀어놓고 지냈어요.
2. 정신과 약. 매우 큰 도움 됩니다.
3. 생리전 증후군이면 정신과 약 권해드려요. 생리증후권에만 듣는 약 있어요.
욱 하는 성격이라 화가날때 맞짱뜨면 눈에 뵈는게 없어요.
승부욕이 강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맞짱뜰때에도 마누라를 이겨먹으려고 말도 안되는 억지도 부려요.
화가나서 욱할때는 알았어 하고 더이상 아무말도 안하고
날잡아 조곤조곤 설명하면 수긍을 잘해요.
애초에 남편이 순하죠... 보통은 211님 같은 남편처럼 남편이 순해요...
저희 부모님이 부부싸움 진짜 잘 안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아버지 자체가 순했고.. 엄마도 순한편이었고 두분다 서로 배려하고 양보를잘하는편이었어요
한명이라도 그러면 완전 희생해야 되는데 두사람다 그러니까 딱히 싸울일이 없더라구요
내가 목소리에 짜증이나 화가 묻어나온다 생각하면 말을 참으세요 // 짜증나는말로 하면 그게 남편에게 불을 붙이는격....// 남편도 원글님에게 화난게 아니라 습관처럼 화내는 본인 성격일수있어요
늙어가니 싸울일이 없어요
제가 젊었을땐 인생 별거도 아닌일들에
참 예민했었구나
저사람 다 참아내고 사느라 힘들었었겠구나 싶어요
툭하면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제가 툭하면 짜증을 부리던 사람이었었구나 싶어져서
반성하고 죽기전에 다 갚아야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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