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친정식구랑 먼 사람은 없을듯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24-08-26 22:13:57

흔한얘기지만 전 정서측면이에요

아들편애 딸들에게 못하고 막말하는건 한국서 흔하니깐

전 여동생과 별일없이 지냈어요

남동생네는 상상하시는 일들로 잘 안봐요 ㆍ올케는 남이니깐 폭발할것도없고 남동생이 저 암이걸렸는데 5년동안 한번 와보지도 않고해서 그냥 그런갑다 ᆢ지내죠

근데 50넘어 여동생이 엄마랑ㅇ삐꺽거려요 자기가 막내라 많이참았고

언니인 저에게도 꼴도보기싫다고 소맂르더라구요 

대화하다 제가 실수한부분이 있어서 미안타했어요 너도 타가정인데 니가정사에 훈수를 둔거같아서 아차했다고

근데 저는 ᆢ 속으로 이런생각을해요

엄마의 편애와 딸들에게 만만히 막맗고 의심 조정하고 ᆢ암튼 그런 따뜻함과 수용없는자세가 형제들에게도 다 전해져서 서로 잔정없이 키워졌고

원가족에대한 신뢰가 없어서 분노감이 이렇게 커지는구나.

전 여동생이 저한테 저러는게 서운한데 하도 폭발을 해서 갱년기시작인가보다 하고 듣고만있었어요

또 ᆢ 멀어질거같네요 친정식구랑

부모께 저는 조용히 분을 삭이고 얼마전부터 거의 안가요 

정신병걸릴거같아서. 글구 병도왔고요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아들도 잘하는거 같지않고.엄마도 울고있대요 자식들 특히 딸뇬들도 하나같이 저런다고.

그냥 불쌍해 하기에는 남동생네부부도 짜증나서 수용하진 못하겠고

나 얼마전에 병원입원한일도ᆢ 친정서는 아무도 모르죠(이부분은 뭐 내가 연락안하니깐 당연)

겉보기 잘먹고 잘살아도

가족의 유대가 없고 편애나 이기적부모의 행동이 다 상처가되어서 나이드니깐 손쓸수없는 감정상태가 되었어요

힘들때 엄마한테 전화하는 딸이신분들 그냥부럽고요 맘에 안들어도 남동생올케 걱정되서 품으려는 분들은 서로 감정이 좋은거쟈나요?완벽한 가정에대한 환상은 없지만 

정말 정이 없어도 너무 없는 우리친정

늘 힘든존재였지만 슬프네요

그리고 저도 제가정이 중합니다만

저도ㅇ보고배운덕에 애들한테 짤없이굴고 관용이 없을때 전 움찔해요

자애 관용 믿음과 자식에대한  무한사랑의 부모두신분들은 엏마나 맘이 따틋할까 싶어요

 

IP : 210.221.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10:20 PM (202.128.xxx.149)

    저도 많이 아파서 입원 했었고 아직도 아픈데
    전 친정이란게 아예 없어요.
    저 많이 아프다고 누군가에게 말하면 밥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2. 위님
    '24.8.26 10:21 PM (210.221.xxx.213)

    토닥ㅠ
    전 그래도 친구하나가 아침적녁으로 괜찬냐고 톡하고 퇴원후 밥도사주고
    음 이웃인데 가족보다고맙네요ㅠ

  • 3. 저도
    '24.8.26 10:24 PM (220.92.xxx.41)

    멀어요 남같아서 같은 부산에 살아도
    서로 왕래도 없고, 전화통화도 없어요
    사실 외롭지만 태연한 척 살아요
    애써 잊고 사는데, 마음 한켠이 허해요

  • 4. 맞아요
    '24.8.26 10:27 PM (210.221.xxx.213)

    보니까 원가족과 감정유대가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인간관계도 풍성하고(상처 거절에대한 두려움없음)친구도 아쉬워하지않았어요
    정신적 지지대가 있으니까 밖에서 외로움을 해결하려안죠
    어릴때는 어려서그런가했는데 늙으니깐 나쁜감정은 어디로 안가고 뭉쳐있더라고요
    언젠가는ㅇ폭발함ㅠ

  • 5. ..
    '24.8.26 11:08 PM (49.142.xxx.184)

    나만 그런게 아니고 그런 부모들이 많구나 하면
    좀 위로가 되실지요
    내가 상처투성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니
    내가 나를 더 사랑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964 400만원 보약 반품 후기(더럽 혐 주의) 16 그냥 2024/09/16 6,403
1623963 왜 사람들은 자신감있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막말할까요? 9 o o 2024/09/16 3,362
1623962 굿파트너 OST 이거 공감 가는 분 드라마 2024/09/16 1,437
1623961 쓰레기버리러 나가니 밖에는 가을바람인데 4 ㅇㅇ 2024/09/16 3,258
1623960 딸이 멀리 외국에 사는 분 있으신가요? 19 ㅇㅎ 2024/09/16 4,220
1623959 작년에 연대논술 6 가자 2024/09/16 2,324
1623958 울산 안가봤는데 많이 큰가요? 대구정도? 8 .... 2024/09/16 2,000
1623957 추석 차례 없앴어요. 11 친정엄마 2024/09/16 4,769
1623956 각질 알러지 4 버디 2024/09/16 1,251
1623955 소소한 행복~~ 3 구레나룻 2024/09/16 2,394
1623954 맥주 사오려다 탄산수로 급선회했어오 2 다이어터 2024/09/16 1,439
1623953 고3 아이 새벽에도 톡이 울려요 6 어휴 2024/09/16 2,604
1623952 토트넘 요즘 경기가 넘 재미없네요 5 ..... 2024/09/16 1,443
1623951 소고기 렌지에 익혀먹는데 괜찮겠죠?? 6 .. 2024/09/15 1,653
1623950 부정행위 신고해도 될까요 9 ㅇㅇ 2024/09/15 3,299
1623949 졸혼 궁금한게요, 졸혼하고 이성 만나는 거 14 ㅎㅎ 2024/09/15 5,787
1623948 나이들어 쌍꺼풀 생긴 분 5 무쌍 2024/09/15 2,298
1623947 김연아 한옥 데이트 3 여전예 2024/09/15 6,031
1623946 60대 졸혼아줌마의 추석보내기 59 독거아줌마 2024/09/15 20,764
1623945 와 미역국이 너무 맛있게 됐어요 9 요리 2024/09/15 3,765
1623944 파친코 김민하 배우 보면 이 사람 생각나는데 어때요? 11 ..... 2024/09/15 5,567
1623943 전 전부치는거 좋아했어요 10 0011 2024/09/15 3,141
1623942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위안화 사용할 수 있나요? 2 진주귀고리 2024/09/15 1,478
1623941 냉정하게 평가해 주세요. 36 Dde 2024/09/15 6,364
1623940 모르는 동네 식당에서는 꼭 네이버 리뷰보고 가세요 21 .. 2024/09/15 6,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