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친정식구랑 먼 사람은 없을듯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24-08-26 22:13:57

흔한얘기지만 전 정서측면이에요

아들편애 딸들에게 못하고 막말하는건 한국서 흔하니깐

전 여동생과 별일없이 지냈어요

남동생네는 상상하시는 일들로 잘 안봐요 ㆍ올케는 남이니깐 폭발할것도없고 남동생이 저 암이걸렸는데 5년동안 한번 와보지도 않고해서 그냥 그런갑다 ᆢ지내죠

근데 50넘어 여동생이 엄마랑ㅇ삐꺽거려요 자기가 막내라 많이참았고

언니인 저에게도 꼴도보기싫다고 소맂르더라구요 

대화하다 제가 실수한부분이 있어서 미안타했어요 너도 타가정인데 니가정사에 훈수를 둔거같아서 아차했다고

근데 저는 ᆢ 속으로 이런생각을해요

엄마의 편애와 딸들에게 만만히 막맗고 의심 조정하고 ᆢ암튼 그런 따뜻함과 수용없는자세가 형제들에게도 다 전해져서 서로 잔정없이 키워졌고

원가족에대한 신뢰가 없어서 분노감이 이렇게 커지는구나.

전 여동생이 저한테 저러는게 서운한데 하도 폭발을 해서 갱년기시작인가보다 하고 듣고만있었어요

또 ᆢ 멀어질거같네요 친정식구랑

부모께 저는 조용히 분을 삭이고 얼마전부터 거의 안가요 

정신병걸릴거같아서. 글구 병도왔고요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아들도 잘하는거 같지않고.엄마도 울고있대요 자식들 특히 딸뇬들도 하나같이 저런다고.

그냥 불쌍해 하기에는 남동생네부부도 짜증나서 수용하진 못하겠고

나 얼마전에 병원입원한일도ᆢ 친정서는 아무도 모르죠(이부분은 뭐 내가 연락안하니깐 당연)

겉보기 잘먹고 잘살아도

가족의 유대가 없고 편애나 이기적부모의 행동이 다 상처가되어서 나이드니깐 손쓸수없는 감정상태가 되었어요

힘들때 엄마한테 전화하는 딸이신분들 그냥부럽고요 맘에 안들어도 남동생올케 걱정되서 품으려는 분들은 서로 감정이 좋은거쟈나요?완벽한 가정에대한 환상은 없지만 

정말 정이 없어도 너무 없는 우리친정

늘 힘든존재였지만 슬프네요

그리고 저도 제가정이 중합니다만

저도ㅇ보고배운덕에 애들한테 짤없이굴고 관용이 없을때 전 움찔해요

자애 관용 믿음과 자식에대한  무한사랑의 부모두신분들은 엏마나 맘이 따틋할까 싶어요

 

IP : 210.221.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10:20 PM (202.128.xxx.149)

    저도 많이 아파서 입원 했었고 아직도 아픈데
    전 친정이란게 아예 없어요.
    저 많이 아프다고 누군가에게 말하면 밥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2. 위님
    '24.8.26 10:21 PM (210.221.xxx.213)

    토닥ㅠ
    전 그래도 친구하나가 아침적녁으로 괜찬냐고 톡하고 퇴원후 밥도사주고
    음 이웃인데 가족보다고맙네요ㅠ

  • 3. 저도
    '24.8.26 10:24 PM (220.92.xxx.41)

    멀어요 남같아서 같은 부산에 살아도
    서로 왕래도 없고, 전화통화도 없어요
    사실 외롭지만 태연한 척 살아요
    애써 잊고 사는데, 마음 한켠이 허해요

  • 4. 맞아요
    '24.8.26 10:27 PM (210.221.xxx.213)

    보니까 원가족과 감정유대가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인간관계도 풍성하고(상처 거절에대한 두려움없음)친구도 아쉬워하지않았어요
    정신적 지지대가 있으니까 밖에서 외로움을 해결하려안죠
    어릴때는 어려서그런가했는데 늙으니깐 나쁜감정은 어디로 안가고 뭉쳐있더라고요
    언젠가는ㅇ폭발함ㅠ

  • 5. ..
    '24.8.26 11:08 PM (49.142.xxx.184)

    나만 그런게 아니고 그런 부모들이 많구나 하면
    좀 위로가 되실지요
    내가 상처투성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니
    내가 나를 더 사랑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907 51만 국군장병에 스타벅스 쿠폰 쏜다… 전방 부대선 취업 상담도.. 13 상상이상 2024/09/08 3,519
1627906 방금 전 버스에 양산 두고 내렸는데 13 ?버스 2024/09/08 3,588
1627905 일단 많이 뽑아놓고 졸업정원제 하면 되겠네요 11 ㅇㅇ 2024/09/08 1,209
1627904 서울 나들이 2 ㅇㅇ 2024/09/08 505
1627903 점심에 먹었던 음식이 저녁에 변으로 나와요 5 ... 2024/09/08 2,058
1627902 중년이 되어서 영어 잘 하면 좋은점? 21 ㅇㅇ 2024/09/08 4,345
1627901 폰 글자가 이상하게 나와요? 2024/09/08 202
1627900 요즘 시부모들도 아들 손주 바라나요? 27 ㅇㅇ 2024/09/08 3,276
1627899 Nice평가정보 ~ Nice평가.. 2024/09/08 312
1627898 게으른 사람 2탄. 양배추채 베이컨 40 게으른 2024/09/08 4,014
1627897 경상도 왜 국짐지지자인지 이해 34 궁금 2024/09/08 2,049
1627896 천하람 의원의 시원시원하고 밝은 에너지가 좋아요. 15 ㅇㅇ 2024/09/08 1,689
1627895 오이시디 평균이란 6 2024/09/08 812
1627894 상대방이 여행을 갔는데 전화나 카톡 붙들고 하는 경우가??? 6 ... 2024/09/08 2,027
1627893 기시다가 원하는 것은 2025년 일왕/왕비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 6 ㅇㅇ 2024/09/08 1,614
1627892 고속버스 모바일티켓 스샷해도 찍히나요 2 ㅇㅇ 2024/09/08 797
1627891 한동*말투 34 ........ 2024/09/08 3,692
1627890 만성 우울인데 아주 가끔 내가 우울한 게 억울해요. 4 2024/09/08 1,699
1627889 그알 어제 아내 교통사고위장 보험살인이요 11 .... 2024/09/08 3,618
1627888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재미있다길래 8 llllll.. 2024/09/08 1,868
1627887 백설공주 보니 밀양사건 생각나네요 3 ㅎㅎ 2024/09/08 1,830
1627886 응급실붕괴로 추석에 내려오지마라는 23 ㄱㄴ 2024/09/08 6,244
1627885 1억원대로 살기 좋은곳 있을까요? 10 가을이 오네.. 2024/09/08 3,130
1627884 강아지 나이많이 먹으면 입주위 털색깔이 변하나요 10 2024/09/08 1,055
1627883 아이가 중3입니다. 이혼을 고3졸업후에 하면 좀 나을까요? 26 ..... 2024/09/08 3,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