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헛헛한 삶!

000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24-08-26 21:03:54

남편은 사회적으로 성공

아이는 나름 자기길로 잘 가고 있구요.

전...살림하고 애키유고 나름 전공살려 일도 짬짬하다가 큰병애 걸려 몇년 고생 고생하고나니

 

다 무의미에 무기력인지

제 뷴야에선 나름 인맥도 좋았었는데 그 누구도

만나기 싫고. 하던 일도 너무 싫고

하고픈 것도 없고

또 아파질까 불안하고...이게 젤 커요.

하면 뭐하나 언제죽을지 모르는데...그런생각.ㅜ.ㅜ

 

그때 함께 했던 지인들은 쭉쭉 잘나가고 

바쁘게 사람들도 만나고 하는데

 

저만 고립 되어지는거 같고.

나이먹어 뭘 새로 시작도 어려운거 같고요

50대 중반.

 

어찌 지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전화한통 없고 전화걸 곳도 없고

만날 친구하나 없이 느껴진 오늘이에요.

IP : 218.158.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도
    '24.8.26 9:06 PM (70.106.xxx.95)

    운동을 천천히 하나 하세요.
    검진 잘 받으시고..

  • 2. .........
    '24.8.26 9:13 PM (59.13.xxx.51)

    몸이 안아팠던 사람도
    그 나이면 에너지가 딸려서 사람만나고 모임하는거 횟수가 줄어들어요.
    너무 혼자만 그럴거라 생각하고 초조해 하지 마시길.

  • 3.
    '24.8.26 9:15 PM (219.241.xxx.152)

    갖고 있는것을 생각하세요
    남편도 있고 자식때문에 고통들인데 애도 잘 나가고 큰병으로 죽을수도 있는데 낫았고
    복 받은게 얼마나 많아요?
    이제 누릴일만 있네요
    슬슬 편하게 누리세요

  • 4. ..
    '24.8.26 9:21 PM (125.133.xxx.195)

    지금까지 열심히 사셨으니 이제 뭐하고놀면 재미있을까만 생각해보세요~ 이룬것도 없이 아픈분들도 많답니다..

  • 5. ...
    '24.8.26 9:23 PM (220.80.xxx.182)

    여유되시면 해외여행 가세요.
    비수기에 비행기 쌉니다
    힘내세요 힘
    어차피 인생은 다 혼자에요.

  • 6. ..
    '24.8.26 9:30 PM (219.248.xxx.37)

    여행가고 사람들 만나도 해결이 안될 정도니 글 쓰셔겠죠.요즘 제가 살짝 그래요.
    젊을때 너무 고생하다 이제 좀 여유가 생겼는데
    그냥 헛헛해요.
    남편,자식이 있어도 외로운 느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마음껏 울어버리고 툭툭
    털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평생 가슴에 담아놓으니
    그로 인해 내 성격이 이렇게 우울이 깔려 있는것도 싫구요.그래도 젊을때보다는 지금 삶이 백배는 나으니
    티 안내고 살아요.

  • 7. ...
    '24.8.26 10:44 PM (218.158.xxx.62)

    ...님 말씀대로 여행...티브틀면 나오는곳은 거의 다 가봤어요 .젊을때 햐외 살아보기도 했고요.
    지금운 수시로 국내로만 다녀요.
    농촌체험도 해보고 시골살이도 해보고.
    이젠 뭘 해야하나 싶어요.

    게다가 부모님 다 고령에 치매에 시설로 가시니 더더욱
    마음이 사는게 뭔가 싶고요.

    병원가서 약이라도 먹어야하나 싶어요.
    밤에
    눈감으면 안뜨고 싶어요

  • 8. 40년전
    '24.8.26 10:56 PM (218.50.xxx.164)

    여성학시간에 들었던 빈둥지증후군이 2024년에도 진행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072 미소 떡볶이 집 어디로 갔을까요? 6 llll 2024/10/23 1,596
1641071 호텔 뷔폐 어디 갈까요? 추천해주세요...ㅜㅜㅜ 12 ... 2024/10/23 2,820
1641070 결과지에 '돼지비계'라고 적은 의사, 따지자 "오지말라.. 16 ㅇㄱ 2024/10/23 5,387
1641069 신경치료하다가 중간에 다른병원옮겨도될까요? 2 블fn 2024/10/23 984
1641068 2000년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왜 금지한걸까요? 5 .. 2024/10/23 1,377
1641067 개인정보를 블로그에 노출시키는 딸 4 ... 2024/10/23 2,596
1641066 윗집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8 ... 2024/10/23 3,713
1641065 서울 apt 6 .. 2024/10/23 2,109
1641064 담임 선생님 문제에 대해 학교에 정식으로 컴플레인을 해야 때 11 2024/10/23 2,827
1641063 요리 고수님들 ~ 오이 소박이 살려주세요 10 헬프미 2024/10/23 647
1641062 현금4억 있는데 어디에 투자할까요 11 ㅡㅡ 2024/10/23 4,955
1641061 박수홍 딸 33 -- 2024/10/23 18,651
1641060 국민연금 일시불로 추납시 현금 가져 가나요? 5 플리즈 2024/10/23 1,885
1641059 운동 매일 하는데 체지방률 30% 넘는분 계세요? 8 2024/10/23 1,918
1641058 구씨와 염미정의 상담계약은 연장됐을까 25 해방일지 2024/10/23 2,992
1641057 이재명 대선 준비조직 ‘집권본부’ 출범…“금투세 시행 않겠다” 22 ,,,,, 2024/10/23 1,568
1641056 차 끓일때 팔각에 추가할거 뭐가 좋나요? 6 겨울 2024/10/23 694
1641055 가을이 되니 추억의 라디오 시그널 뮤직 1 현소 2024/10/23 398
1641054 용인이에요. 서울 많이 걷지 않아도 좋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15 산책? 2024/10/23 2,549
1641053 집안인데 손 시려운 분 계세요~~? 4 가만히 2024/10/23 1,037
1641052 신데렐라는 결혼생활 잘 했을까 논쟁중 16 심심함 2024/10/23 3,263
1641051 형사재판 증인2명중 1명 불출석시 재판 미뤄지나요? . . . 2024/10/23 206
1641050 매불쑈,,,,윤석열 흉내 진짜 똑같네요 ㅋ 3 2024/10/23 1,971
1641049 글삭튀한 의사선생 그렇게살지마세요 56 ㅇㅇ 2024/10/23 14,071
1641048 쿠*에 키플링은,, 3 은퇴 2024/10/23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