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사회적으로 성공
아이는 나름 자기길로 잘 가고 있구요.
전...살림하고 애키유고 나름 전공살려 일도 짬짬하다가 큰병애 걸려 몇년 고생 고생하고나니
다 무의미에 무기력인지
제 뷴야에선 나름 인맥도 좋았었는데 그 누구도
만나기 싫고. 하던 일도 너무 싫고
하고픈 것도 없고
또 아파질까 불안하고...이게 젤 커요.
하면 뭐하나 언제죽을지 모르는데...그런생각.ㅜ.ㅜ
그때 함께 했던 지인들은 쭉쭉 잘나가고
바쁘게 사람들도 만나고 하는데
저만 고립 되어지는거 같고.
나이먹어 뭘 새로 시작도 어려운거 같고요
50대 중반.
어찌 지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전화한통 없고 전화걸 곳도 없고
만날 친구하나 없이 느껴진 오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