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우수한 고3 남학생들이 여학생들 30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를 제작하고 돌려봤다는데 그 가해자 학부모들이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해지네요. 입시가 코 앞인데 공부 잘하는 모범생인 줄 알았던 내 아들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 사진으로 음란물 제작하고 소라넷 변태들 처럼 능욕, 조롱글 쓰며 즐기는 괴물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미쳐버려 똑같은 괴물이 될 엄마들 많겠죠.
이번에도 가해자들 제대로 처벌 못하고 넘어가면 한국은 정말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거에요. 지 친구, 여동생, 엄마 능욕짤 만들어 더러운 조롱글 주고받고 심지어 그런 사진 찍으려고 가족에게 졸피뎀 같은 약물까지 몰래 사용한답니다. 더 나아가 직접 스토킹하고 성노예 만든다고 협박하고 성폭행하고 조주빈 같은 놈들이 수만명은 족히 되겠어요. 멀쩡하게 서울대 다니는 잘생기고 키 큰 훈남이 소라넷에 여친들 약물 성추행 사진 올려서 작가로 추앙받던 십여년 전의 현실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긴커녕 이젠 정말 1020 남자애들 아무도 못믿을 세상이에요.
밀양이 특별히 미친 도시인 줄 알았는데 이번 중고등학생, 대학생 지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덕분에 전국이 밀양과 다를 바 없다는 게 드러날 것 같아요. 여성들에겐 정말 지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