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년 살다살다 이렇게 피곤하고 질투많은 지인을 처음
본거 같아요.
예를들어, 집에 미디어기기가 오래되고 업뎃이 안되어 ㅡ사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주변보니 다들 최신기종 갖고 편하게 쓰길래
나도 다시 사야겠다고 말했는데
그게 문제래요.
남들 쓰니 산다며,
그래서 나도 쓰던거 업뎃이 안되어 못쓰고 있다하니,
인정도 안하고 자기네는 잘만 된다는 말만,
그러고 몇차례 내자식 깔아뭉개는 발언까지,
저도 나름 고집있고, 자기주장해도
남을 깔아뭉갠적은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그러더니
이번에 대화하는데,
제가 고집센거 인정해서인지,
저보고 세대요. 장난아니란 식의 반응으로,
그런말하는 너도 세. 목구녕까지 올라오다가 참고 넘어가는데,
이번에는 자기는 남들 배려하고 사는데
다들 왜 건디는지 모르겠다고 상처받는다고 말해요.
와 저는 상처받은거 있어도 어쩌다 실수겠지 넘기길 수차례인데,
거리두기는 할건데,
그동안 나한테 막말한거 고스란히 돌리며
그렇게 말한 너는 잘하은거녀? 하고 한방먹이고 싶네요.
말까요?
원래 다들 자기 입장만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