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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1학년 여학생 용돈...씀씀이가 너무헤프고 경제관념이 없어요...

.... 조회수 : 3,901
작성일 : 2024-08-26 17:54:40

평소에 할머니가 월10만~20만원정도 주시는걸로 알고..

저나 아빠한테도 매일 전화해서 만원정도씩 받아갑니다.

 

주말에 음료같은건 스벅 사이렌오더해달라고해서 먹고 그것도 몇만원되요..

 

방학하고  이번달 보니..돈개념이 너무 없네요..방학하고 시험잘봐서 학원에서 장학금을 30만원받고...(이것도 학원비 깍아주는줄알았는데 아이가 벌써 받았더라구요)할머니한테 20만원 받고...저한테도 매일 7천~만원 받아가고...방학때 집에있으면서 이것저것 당근해서도 10만원정도 벌었는데..

 

그돈이 하나도 안남았다네요.

 

한달동안70~80정도 썼나봐요. 그런데 뭐하나 산것도 없어요...쇼핑도...죄다 테무쓰레기...쿠팡서 옷도사고 이것저것사도...남는것도 없고(맘에 안들면 반품안하고 그냥 줬다 버리는 성격)

 

너무너무한심해요.  걱정한다고 한소리하면 삐져서..토라집니다.

 

학교에서 장학금 100만원정도 받았는데..그것도 지금 자기 달라고 난리입니다.

동생한테 장학금 받으면 5만원 주겠다면서 심부름 시킵니다.

 

안준다고하면..이제부터 장학금 안받겠다고 반협박성으로 이야기합니다.

 

제가 일괄로 용돈 안주는 이유는...받자마자 다써버리고 징징대거나 꼭해야할것도 못할까봐인데(버스카드충전, 주말학원끝나고 식사등)

 

이런아이 어찌 관리해야하고...얼마줘야하나요..

 

오늘도 굿즈산다고 2만원달라고 전화왔는데...방학때 수십만원 다어디갔냐고 뭐라하고 끊어버렸는데... 항상하는말이 친구들이 넌 왜 용돈이 없냐고 한답니다.... 정작 다른아이들 용돈보다 훨씬 많이 쓰면서요

IP : 119.69.xxx.10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5:56 PM (1.225.xxx.102)

    성적우수장학금 주는 고등학교있군요
    일반고인가요

  • 2. 또리아
    '24.8.26 5:57 PM (223.38.xxx.101)

    공부는잘하네보네요
    그게어딘가요

  • 3. ...
    '24.8.26 5:57 PM (58.145.xxx.130)

    한달 용돈을 정해놓고 주는 것도 아니고 달라는대로 매번 주신 분이 이제와 어떻하냐니요
    원글님네처럼 마냥 달라는대로 다 주면 누구라도 저렇게 경제관념 없어질 수 밖에요
    한달 얼마 딱 정해서 주고 그 안에서 쓰라 하세요

  • 4. ...
    '24.8.26 5:57 PM (119.69.xxx.105)

    특목자사입니다.

  • 5. 엄마가
    '24.8.26 5:58 PM (118.235.xxx.48)

    공부협박에 굴복 하니 애가 그런거죠

  • 6. ㅡㅡ
    '24.8.26 5:59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130만원 을 현금으로
    장학금받는 고1딸이라면
    전 냅둘거같아요
    공부도 안하면서
    톰브라운 모으는 남자애도
    이쁘다고 키우는걸봐서요

  • 7. ...
    '24.8.26 5:59 PM (106.102.xxx.82) - 삭제된댓글

    차라리 통으로 주고 절대로 이 돈 안에서 네가 규모 있게 생활해야 한다고 규칙을 정하세요. 혹시 모자라면 가불해주되 가불시 이자로 용돈 얼마 삭감하고요. 그렇게 소비욕구 큰데 찔끔찔끔 성에 안 차서 더 역효과 나는거 같아요. 맨날 돈이 들어오니 푼돈 아까운줄 모르고 신중하지 않게 지르고요.

  • 8. ooooo
    '24.8.26 5:59 PM (210.94.xxx.89)

    두드리면 나오는 화수분이 있는데,
    왜 소비를 참아요.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월 단위 용돈주고
    그 다음 1원도 없다고 칼같이 해야죠.

  • 9. ...
    '24.8.26 5:59 PM (119.69.xxx.105)

    첨엔 용돈줬는데...다쓰고 ...여기저기 선심쓴듯요

    제가 일하다보니...꼭 필요할때 전화를 못받거나..(버스타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탄경우)해서... 하루 5000~1만원은 준다 생각했는데...그이상 쓰니..ㅜㅜ

  • 10. ...
    '24.8.26 6:00 PM (106.102.xxx.82) - 삭제된댓글

    차라리 통으로 주고 절대로 이 돈 안에서 네가 규모 있게 생활해야 한다고 규칙을 정하세요. 초반에 시행착오로 혹시 모자라면 가불해주되 가불시 이자로 용돈 얼마 삭감하고요. 그렇게 소비욕구 큰데 찔끔찔끔 성에 안 차서 더 역효과 나는거 같아요. 맨날 돈이 들어오니 푼돈 아까운줄 모르고 신중하지 않게 지르고요.

  • 11. dd
    '24.8.26 6:01 PM (118.235.xxx.169)

    근데 쓰고싶고 사고싶은 욕구가있는애들이 하고싶은것도많고 사고싶은것도 많고 활동적이더군요 돈 쓰고싶어서 그게 동기부여가되서 장학금받으려 공부하잖아요 알바도 이것저것 잘하더군요 지금 나이에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많은게 더 건강한것같아요 하고싶은거없고 사고싶은거없어서 돈도 필요없고 무기력한것보다는 나아요 교육 시키고 달라는대로 주지말고 절제는 시켜야겠지만 한심하게는 보지마세요

  • 12. ooooo
    '24.8.26 6:01 PM (210.94.xxx.89)

    공부 잘하면 된다는 댓글들 보니..

    경제 관념없이 공부 잘하는 아이는,
    나중에 세경 좀 높게 받는 노비 되는거죠.

    요즘 국영수가 문제가 아니고
    어릴 적부터 경제 공부 안시킨 사람들이 제일 후회하잖아요.

  • 13. ...
    '24.8.26 6:02 PM (119.69.xxx.105)

    정액을 주게되면 얼마씩들 주시나요?

  • 14. ooooo
    '24.8.26 6:02 PM (210.94.xxx.89)

    사고 싶은 굿즈가 있다, 돈이 필요하다.

    여기까지가 동기죠,

    이 돈을 모으기 위해서 ~~를 한다. ~~를 아낀다,
    이게 아니라

    엄마한테 달라고 한다.

    이게 무슨 동기가 됩니까 .

  • 15.
    '24.8.26 6:19 PM (211.234.xxx.19)

    근데 제가 그랬는데 그게 나중에 쇼핑도 잘 하고 쓸데없는 거 안 사고 뭐 그러긴 했는데 한때고 이 이거저거 관심 갖는게 대학가고 사회나가서 다른데 관심 생기면서 집도 일찍 사고 뭐 그럴 수 있음

  • 16. 저위에
    '24.8.26 6:22 PM (222.120.xxx.110)

    공부잘하면 용돈 펑펑쓰는게 용서가 되나요? 어이가 없네요. .

  • 17. ....
    '24.8.26 6:22 PM (118.235.xxx.61)

    정해진 용돈 외에 매일 달라고 하는 건 주지 마세요
    주마다 용돈 주고 다 쓰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 18. 흠...
    '24.8.26 6:29 PM (220.82.xxx.191)

    고2 여아에요.용돈 월5만원 받는데 늘 남아서 쌓여요. 사실 필요한 문제집과 책, 옷 등은 제가 사주고 본인은 가끔씩 간식 사먹는건데, 간식거리도 집에 많구요. 학교와 집만 오고 가기때문에 돈 쓸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어쩌다가 친한 친구 생일 선물 살 때도 있구요.

  • 19. wii
    '24.8.26 6:29 PM (14.56.xxx.217) - 삭제된댓글

    주별로 주거나 2주에 한번 주세요. 한달로 주면 관리가 안 될거 같고요. 2주에 한번 주고 최우선으로 버스비를 충전해 두고. 돈 떨어지면 굶으라고 하세요. 그렇게 주면 며칠 참으면 용돈 들어오니 거기 맞춰 생활할 거에요. 돈 없다고 울어도 절대로 추가로 주지 않는다 하면 되고, 장학금은 본인이 쓰겠다면 비상금으로 30%는 쓰지 말고 모아 두기로 약속받고, 할머니가 주는 용돈은 일원화 하겠다고 하세요. 대신 부족하진 않게 본인과 협의해서 액수 정하시고요.

  • 20. ...
    '24.8.26 6:34 PM (59.12.xxx.29)

    고등학생이 한달 7~80만원을 쓰다니
    대학생도 그렇게 안써요
    단도리 하셔야 합니다

  • 21.
    '24.8.26 6:35 PM (219.241.xxx.152)

    저도 자식 특목고인데
    제 아이도 그 정도 써요
    공부만 하니 쇼핑이라도 푸는듯 해서 두어요
    경쟁치열하니 스트레스가도 만만치 않고
    딱히 스트레스 풀 시간도 없으니 그거라도 풀라고

  • 22. ..
    '24.8.26 6:56 PM (1.241.xxx.7)

    정해진 용돈 받으면 그 이상은 안 줘야줘 엄마 아빠가 달아는데로 다 주는데 왜 안 그러겠어요? 이미 스포일 될만큼 되어서 고치기도 힘들듯...

  • 23. 기숙사
    '24.8.26 7:11 PM (124.54.xxx.37)

    있는 아이들은 집에서 못먹으니 그만큼의 생활비가 더 들어가는거라고 생각해야해요 내내 기숙사 밥 먹다가 주말에 나가서 친구들하고 밥 사먹으려면 몇만원들고 카페가서 음료사먹고 옷사고 화장품사고 학용품사고 책사고..기타등등 하려면 일주일 기본 10만원은 줘야할겁니다
    매주 집에 온다면 모르지만 멀어서 매주 못나오면 걔 몫의 생활비라고 생각하고 월 50은 줘야하지 않을까싶네요
    대신 조부모님들이 주는 용돈같은건 지가 쓰게 둡니다
    장학금도 저흰 그 금액 그대로 저축해주고 그 금액의 반정도는 사고싶은거 사라고 줬어요 이건 자기가 해낸 성과에 대한 보상이니까 아이의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 24. 특목고
    '24.8.26 7:16 PM (220.82.xxx.191)

    공부 잘하고 특목고고...이런 논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 위 5만원 용돈 쓴 아이 엄마인데 제 아이 과중고 전교권이에요. 물화생지 과탐 네 과목씩 들으면서 피터지게 공부합니다. 스트레스 없는 고등학생이 있을까요? 공부 스트레스를 소비로 푸는 안 좋은 습관을 부모가 부추기면 안되죠. 예전 스카이 캐슬에서 애가 편의점에서 도둑질하는 습관을 방관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연 그럴수 있다던, 지적하던 지인에게 간섭하지 말라던 염정아가 떠오르네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 같습니다.

  • 25.
    '24.8.26 7:26 PM (118.235.xxx.45)

    공부스트레스를 돈쓰는걸로 풀어라? 진짜 이상한 엄마들 많네요. 강남에 공부잘하는 아들 성욕풀게 여친이용해서 엄마가 직접 장소제공해준다는 엄마들이 있다더니 그게 진짜인듯.
    기가 막힙니다. 이런 현실에 살고있으니 공부하나 잘하고 인성쓰레기인 남자애들이 탄생하는거겠죠.

  • 26.
    '24.8.26 7:31 PM (219.241.xxx.152)

    아이들은 집에서 못먹으니 그만큼의 생활비가 더 들어가는거라고 생각해야해요 내내 기숙사 밥 먹다가 주말에 나가서 친구들하고 밥 사먹으려면 몇만원들고 카페가서 음료사먹고 옷사고 화장품사고 학용품사고 책사고..기타등등 하려면 일주일 기본 10만원은 줘야할겁니다
    매주 집에 온다면 모르지만 멀어서 매주 못나오면 걔 몫의 생활비라고 생각하고 월 50은 줘야하지 않을까싶네요 222222222222222

  • 27.
    '24.8.26 7:34 PM (219.241.xxx.152)

    강남에 공부잘하는 아들 성욕풀게 여친이용해서 엄마가 직접 장소제공해준다는 엄마들이 있다더니 그게 진짜인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분 많이 나가네요 어이없네

  • 28. ㅇㅇ
    '24.8.26 7:47 PM (58.29.xxx.46)

    돈 벌어봐야 돈 무서운줄 아는데, 솔직히 엄마 아빠가 평생 뒤 대줄줄 알고 끝까지 모르는 경우도 많죠.

    저라면 가계부를 우선 쓰게 할거 같네요.
    매일 만원을 주더라도 그걸 어디다 썼는지 다 기록하거 하고 기록을 안하면 용돈을 아예 끊겠어요.
    그리고 그거 한달치를 보면서 아이랑 심도 깊게 얘기를 해야죠.
    아마 제 예상은 쓸데 없는 소비도 자긴 극구 필요하다며 우기겠지만요.
    이래서 애들한테 가정 경제 규모를 어느정도 얘기해줘야 한다니까요. 한달에 우리집 수입이 이만큼이고 니 앞으로 이만큼 쓰는데 그리고 앞으로 몇년후 우리가 은퇴하면 한달에 이만큼 필요한데, 지금.이렇게 너한테 다 주면 나중에 엄마 아빠 노후 준비 못할건데 그때 니가 우리 모시고 살래? 해야죠.

  • 29. 어이는 무슨
    '24.8.26 7:58 PM (118.235.xxx.149)

    공부만 하니 쇼핑이라도 푸는듯 해서 두어요
    경쟁치열하니 스트레스가도 만만치 않고
    딱히 스트레스 풀 시간도 없으니 그거라도 풀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정상으로 보이세요? 기가 막히네

  • 30. ....
    '24.8.26 9:32 PM (223.39.xxx.185)

    고2 주6만원주고 차비까지해요 참고서 사주고 가끔배달음식 시켜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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