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삼계탕 냄비에 했다던 사람인데요
애벌로 물에 데치는걸 잊어서
서서 계속 기름건져냈다는ㅠ
그덕에 아주 삼계탕이 몇시간이나 고아져 버렸어요
완성된 삼계탕 국물 맛보니 아주 진국이더라고요
어제 넘 피곤해서 (삼계탕 끓이느라 ;;)
국물맛만 겨우 보고는 그냥 찹쌀 더 넣고
밥솥 만능찜 모드로 돌려놓고 잠들었는데요
아침에 먹으니 오 진짜 기가막히네요!
그간 마트 파우치만 끓여먹다 직접 하니
역시 맛이 너무 달라요
진짜 진하고 입에 쫙 쫙 붙네요
큰 인삼도 두뿌리나 넣고
마늘잔뜩에 각종 엄나무 황기 등등 약재넣고..
근데 약재 주머니가 부직포여서
그건 넘 별로였어요
담에는 면보를 준비해야할듯.
암튼 압력밥솥 무서워서 일반 냄비에 했는데
의외로 진짜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아침에 찹쌀죽은 진짜 보약먹는 기분이었어요
강추~~!!
근데 닭 데치는건 넘 귀찮을거 같긴 해요
약재도 넘 비싸구요 요거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