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 만세네요 진짜

...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24-08-26 10:12:28

어제 여행다녀온 동생 픽업해서 집에 내려줬어요.

조금전 동생이 전화와서 자기 캐리어 못봤냐고(캐리어가 두개였어요)

바빠서 주차장까지 못가고 아파트앞에서 내려줬거든요.

캐리어 하나는 트렁크에서 제가 내려줬고

하나는 뒷자리에서 동생이꺼냈는데 얘가  제가 내려준건 두고 본인이 꺼낸것만 끌고 들어갔나봐요.

비몽사몽하더니만 ㅜㅜ

아침에 전화받자마자 날라갔더니 아파트앞 대로변에 캐리어가 얌전히 주차되어있더라구요.

어쩜 손을 안탔을까요.

오로지 자전거만 훔쳐가는 민족 

멀리서 트렁크 보이자마자 대한민국 만세다 만세야 이랬어요.

우리나라 참 살기좋은데 석렬아  야!

 

IP : 122.38.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줄ㅋㅋㅋ
    '24.8.26 10:15 A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우리나라 참 좋은나란데ㅜㅜ

  • 2. 동감합니다
    '24.8.26 10:15 AM (1.227.xxx.55)

    특히 마지막 문장

  • 3. 이리 살기좋은나라를
    '24.8.26 10:17 AM (59.187.xxx.22)

    이리 살기좋은 나라가ㅠㅠ
    지금 다 망해가는데 언론쓰레기들이 조용하니 일반사람들은 지금이 태평성대인줄 알아요ㅠ
    전혀 모르고 있어요ㅠ

  • 4. 셀프칭찬
    '24.8.26 10:20 AM (211.104.xxx.48)

    저도 금요일 버스에서 프라다 장지갑 주워서 기사께 전달하고 서둘러 내렸어요. 서울 한티역 부근 ^^

  • 5. 둥둥
    '24.8.26 10:32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참 살기좋은데 석렬아 야!22222222222

  • 6. 지난
    '24.8.26 10:34 AM (118.235.xxx.237)

    주말 공세 코스트코에서 화장실에 조그만 가방 걸어놓고 볼일보고 그냥 나왔어요.집에반쯤 오다 생각나 먼저 코스코에 전화해놓고 (차가 너무 밀렸음) 돌아가서 제가 들렀던 화장실가보니 없는거에요.1층 분실물 보관하는곳으로 가니 있더라구요.물론돈은 없었지만 핸드폰 화장품 등 있었는데..보관실에번거롭게 갖다주신 분 너무 감사드려요.

  • 7. 저도
    '24.8.26 11:16 AM (74.75.xxx.126)

    한 달 전 쯤 중딩 아들이 생일 선물로 만년필 갖고 싶다고 해서 코엑스 라미 샵에 가서 사줬어요. 본인이 갖고 싶은 색 만년필 골라서 이름 이니셜까지 새기고 기분 좋게 나오면서 네 선물이니까 니가 들고 가, 대신 개봉은 생일날 하자. 그랬죠. 열흘 후 생일날 만년필 열어보자고 했더니 어디다 둔 줄 모르겠다는 거예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날 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아서 버스 회사에 전화해 봤거던요. 찾아보고 다시 전화 준다고 하길래 말만 그렇게 하는 줄 알았더니 한 시간 후쯤 진짜 전화가 왔어요, 찾았다고. 열흘이나 지났는데, 그것도 누가봐도 갖고 싶을 것 같은 예쁜 쇼핑백에 들어있는 새 만년필인데 아무도 안 가지고 갔나봐요. 진짜 우리나라 만세다 싶어서 당장 종점에 있는 차고지에 가서 찾아왔어요. 덕분에 아이 생일 파티는 종점 식당에서 불고기, 잊지 못할 생일이 되었네요.

  • 8.
    '24.8.26 11:39 AM (221.145.xxx.192)

    어느 인도 기자가 부산역에 고급 카메라 장비를 두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 안에서 분실 신고하고 서울역에 내렸더니 그 물건이 물건 주인보다 먼저 서울역에 도착해 있더랍니다.
    실화이고 너무 놀란 인도인 기자가 영상 올렸더라고요

  • 9. 진지맘
    '24.8.26 1:02 PM (222.237.xxx.166)

    우리나라 참 살기좋은데 석렬아 야! 33333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266 간암 환자 두부, 비지, 기장 괜찮을까요? 5 .. 2024/08/29 849
1619265 8/29(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29 358
1619264 돈 쓴 것 중 젤 잘한 거 vs 후회되는 거 꼽아 보세요 41 소비 2024/08/29 6,769
1619263 종교강요안한다해도... 13 종교 2024/08/29 1,934
1619262 남은 국 끊이면서 상했나 맛을 한번봐달라하면 39 싸움 2024/08/29 4,580
1619261 나솔 22기 돌싱 결혼커플이 생겼다던데.... 14 궁금 2024/08/29 5,106
1619260 잘하는 분야는 무조건 말아먹자 4 호호맘 2024/08/29 1,142
1619259 자매 간 증여는 10% 증여세 맞나요? 3 부산 2024/08/29 2,208
1619258 항암 4 000 2024/08/29 1,089
1619257 의대갈성적인데 신념으로 간호대가는경우 진짜 있나요? 44 ..... 2024/08/29 4,627
1619256 손주볼연세인데 임산부인지 헷갈리는 배를 가지신 분들 8 그게나였다니.. 2024/08/29 2,143
1619255 강동구에 일반인이 점심 먹을만한 공공기관 구내식당 6 점심 2024/08/29 1,376
1619254 22기 여자들 본 소감 21 2024/08/29 5,491
1619253 월남쌈에 훈제연어 넣어도 될까요 6 2024/08/29 991
1619252 오늘 택배들이 온다고요 야호 6 쉰나 2024/08/29 1,953
1619251 마스크팩 어떤게 좋을까요? 6 . . 2024/08/29 1,488
1619250 직원이 실수 잦고, 두서없이 일 하고 그러면 화가나요 6 직원이 2024/08/29 1,848
1619249 옷을 샀는데 일주일째 상품준비중 8 2024/08/29 1,787
1619248 고3아들이 전문대를 간다 하네요 35 아들 2024/08/29 7,547
1619247 엔비디아 많이 빠지네요 2 ㅇㅇ 2024/08/29 3,508
1619246 1인 피켓 시위 전공의, 포위하는 경찰 9 독재국가 2024/08/29 1,167
1619245 불공정과 몰상식으로 덮힌 대한민국 4 .... 2024/08/29 1,179
1619244 밤에 주무시다가 조용히 돌아가신 분들 49 2024/08/29 23,637
1619243 동양인은 와인색이 어울리기 어렵나요? 16 컬러 2024/08/29 3,203
1619242 이렇게 살아도될까요? 12 ㅇㅇ 2024/08/29 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