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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계신 아버지

아침부터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24-08-26 08:42:25

1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 혼자 계세요. 여든을 넘기신 연세에도 정정하신 편이나 친구도 별로 없으시고 종교생할도 없이 조용히 계십니다. 

 

제가 아버지 입장이면 우울하고 적적해 어찌 견디시나 싶은데 아버지는 어머니 모신 곳에 주기적으로 가고 주말에는 자식들이 번갈아 방문하는 식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나 지금은 방정하셔도 갑자기 편찮으시면 아무도 방문하는 이도 없고 자식들은 멀리 있어서 어쩌나 싶어서요. 같은 동네라도 살면 좋겠는데 자식들 있는 곳에 사실 생각 없다고 하시고요. 

혼자계시니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IP : 118.235.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8:45 AM (211.234.xxx.158)

    서울은 독거 어르신께 매일 전화 드리는 서비스가 있던데요.
    편찮으시면 요양등급 받아 요양사샘 신청하고
    뭐 그때가 되면 또 다른 방법이 나올테죠.

  • 2. 바람소리2
    '24.8.26 8:46 AM (114.204.xxx.203)

    많이 아프거나 거동 힘들면 자식 옆으로 갔다가 요양원
    순서에요

  • 3. 행복한하루
    '24.8.26 8:49 AM (118.235.xxx.219)

    저희집이 그랬는데 아버지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사셨는데 지나보니 그게 아니였어요 시부모님보다 10년이상 어리신데 일찍 가셨어요 쓰러졌는데 늦게 발견되었어요 자식들과 같이 사는 부모님들이 그래도 오래 사시는거 같아요

  • 4. ...
    '24.8.26 8:49 AM (1.235.xxx.154)

    방법이 없었어요
    이사하시지않더라구요

  • 5. 일단
    '24.8.26 8:57 AM (59.7.xxx.113)

    순번정해서 매일 전화 드리시는거부터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남편은 하루에 두번씩 전화드렸어요. 그리고 순번 정해서 방문하고요

  • 6. 일단
    '24.8.26 8:58 AM (59.7.xxx.113)

    시아버지 요양원 모시려고 여기저기 상담 다녀보니 그런 이유로 요양원에 입소한 분이 계시더군요.

  • 7. 사람도
    '24.8.26 9:06 AM (58.29.xxx.96)

    나무처럼 뿌리내린 지역이 고향이라
    쉽게 옮기지 못합니다.
    아버지 걱정되는건 이해되나 아버지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여든이면 얼마나 더사시려고 요양원은 신중하시길요.

  • 8. ...
    '24.8.26 9:10 AM (175.192.xxx.144)

    정정하시면 경로당이라도 나가시라하면 안되나요
    친구네 아버지도 혼자 되시고 걱정많이 하더니 요새 경로당 다니시며 친구 많이 사겼대요

  • 9. ㅁㅁ
    '24.8.26 9:16 AM (116.32.xxx.100)

    혼자 거동하시고 일상생활하시면 사시던 곳이 편하죠
    그런데 아프시기 시작하면 그렇게는 힘들거고요

  • 10. ...
    '24.8.26 9:16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문득 문득 얼마나 외로우실까

  • 11. ㅇㅇ
    '24.8.26 9:21 AM (49.164.xxx.30)

    저도 13년전 엄마 돌아가시고..80세 아버지 혼자 사세요. 아빠가 혼자 밥해드시고..반찬은 제가 일주일에 한번 가져가고요. 친구분들 다 돌아가시고 집에만 거의 계시고,라디오나 티비 보고 사세요.

  • 12. 복지관
    '24.8.26 9:29 AM (222.117.xxx.170)

    복지관다니시면좋으실텐데요

  • 13. 비슷
    '24.8.26 9:31 AM (211.234.xxx.122)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도 아직 혼자 해결하시고 생활도 규칙적으로 시계처럼 지내셔요.
    일찍 일어나서 조반드시고 가까운 약수터 다녀오시고 점심 오후는 거의 집에서 쉬면서 청소 반찬 만드시고? 저녁식사 씻고 일기쓰고 일찍 주무세요.
    여든 후반인데 아직은 매우 깔끔하게 잘 지내시는데 저도 걱정이 많고 무엇보다 코로나 이후 친구분들중 건강이 안좋아진분들이 많아서 약수터 동지들이 거의 없어졌어요.
    그나마 몇분 계신 친구분들 편찮으시면 적적해서 어떡할까 싶네요.

  • 14. 자식들이
    '24.8.26 9:45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적극적으로 알아봐 드리세요.
    주변에 노인 복지관 있으면 최고고요.
    점심도 공짜나 저가에 주고 여러가지 프로그램 이용하며 치매예방, 건강 관라도 할 수 있고요.
    근처 양로원에서 점심 주는 곳도 있고 무노하센터 있어요.
    그런 곳 다니셔야 동네 친구들 생겨요

  • 15. 자식들이
    '24.8.26 9:52 AM (211.211.xxx.168)

    적극적으로 알아봐 드리세요.
    주변에 노인 복지관 있으면 최고고요.
    점심도 공짜나 저가에 주고 여러가지 프로그램 이용하며 치매예방, 건강 관라도 할 수 있고요.
    집 근처에 셔틀이 올수도 있고요.
    근처 양로원에서 점심 주는 곳도 있고 문화센터랑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핼스장도 있어요.
    그런 곳 다니셔야 동네 친구들 생겨요

  • 16. cc티비
    '24.8.26 10:11 AM (223.39.xxx.5)

    생활지원사 신청 알아봐요.독거노인

  • 17. 92세 친정아버지
    '24.8.26 10:22 AM (175.199.xxx.125)

    홀로 계셔요......딸들이 다들 근처근처 살아서 자주 들여다 봅니다..

    아직 정정하시고 손수 밥. 반찬도 해 드세요..

    근처 살다보니 우리부부 외식하려면 아버지가 걸려서 항상 모시고 갑니다.....

  • 18. ㅇㅇ
    '24.8.26 11:05 AM (124.57.xxx.213)

    복지관이든 경로당이든 그것도 성격이고 취향이예요
    안가시든 못가십니다
    자주 찾아뵙는 수밖에 없어요

  • 19.
    '24.8.26 3:16 PM (121.167.xxx.120)

    형제간에 시간 정해서 하루 한번씩 전화 드러세요
    제가 아는 82세 할머니 아들셋 딸둘이고
    아침 7시에 정해진 시간에 전화 오고 점심때 전화오고 저녁7시에 전화 온대요
    길게 통화 못해도 밤새 별일 없나 식사 하셨나 하루동안 별일 없었나 몇마디 물어 보고 끊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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