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노 웨이 아웃'
보신 분, 보시는 분은 안 계신가요?
화제성 충분해 보이는데.
첫 회부터 몰아치듯 재미있었고 저는 조금씩 보다가 지금 한 회 남겨두고 있어요.
(총 8회이고 주 2회씩 오픈했는데 완결났음)
다들 연기 너무 잘 해서 연기 구멍이 없어요. 광수는 진짜 미친놈 같고 유재명 씨도 마찬가지(배우를 미워할 뻔),
아, 염정아 씨는 애쓴 건 알겠는데 껄렁한 연기는 좀 안 되긴 하네요 ㅎㅎ
차라리 눈이 살짝 돌아버린 후의 또라이 연기는 잘 하는데
평소 모습이 껄렁껄렁한 그런 사람 연기는 살짝 어색함.
그 외의 사람들은 그냥 뭐 다 잘함.
이게 그렇게까지 화제가 되지 못하는 건
첫 화부터 너무나 진하게 풍기는 기시감 때문일까요.
오징어 게임 + 국민사형투표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 첫 회를 보면 확 들어요. 저만의 주관적인 느낌이 아닐 것이
가면, 음성 변조, 독특한 문양이 가면에 새겨짐, 거액을 걸고 뭔가를 함, 공개적인 나쁜놈 처단 등등
겹치는 코드가 뚜렷하거든요. 뭐 이젠 여기저기서 쓰이는 거긴 한데.
그런데 그럼에도 재미있단 말이죠.
여기서도 피가 낭자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는데
어쨌든 만듦새는 폭군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보시는 분 없는지
글이 거의 없어서 한번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