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능한 평일 새벽미사를 매일 드리고있습니다.
묵주기도 오단도 매일 드리고요.
그런데 미사시간에 신부님 강론을 앞부분 좀 듣다가 자꾸 딴생각을 하고
묵주기도도 집중해서 하기보다는 분심이 많이 드는편이에요.
무엇보다
네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잘되질 않네요.
저는 가능한 성당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으려는 편입니다.
새벽미사 다닌지 10년이 넘은거같은데 인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이 복사하고싶다고해서
복사졸업까지하고
저도 봉사생활을 해봤는데
사람에게 받는 상처를 제가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저는 껍데기뿐인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걸까요?
기복신앙처럼 생각하는건 아닌지...
이거라도 하는게 안하는거보다 나은것인지
여러가지 이유로 저의 신앙에 대해
마음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