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하는 여행(?)

하하하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24-08-25 16:15:21

82에 혼자 전국 여러곳을 여행 하신 분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가고싶다. 혼자 하는 여행...

이렇게 생각만 했었죠.

 

난 혼자 잘 할 수 있어. 지금 시간이 안 나서 못 하는 것일뿐...

자신만만해 하며 여행 앱에서 부산이며 해외 항공권도 조회하고 인기숙소도 알아보곤 했었죠.

그러면서 혼자 여행이 용기가 필요하단 것을 깨달았어요.

혼자 가까운곳 드라이브도 한번도 안 가봤으면서...ㅠ

그래서 먼 곳보다 가까운곳으로 혼자하는 연습을 해보자 하고

급하게 광릉수목원 (아.. 국립수목원으로 바뀌었네요) 네이버로 예약하고 오늘 점심 먹고 식구들에게 다음주 내 생일이니까 나 혼자 드라이브 갈거라고 얘기 해 놓고 무작정 나왔어요. 

오는길에 커피한잔 사서 음악들으며 우앙 넘 좋아요.

 

수목원 도착.  예약한 차량만 진입 가능하더라구요.

입장권 끊어서 넓은 수목원 길 잃음 어쩌지 하면서 조심조심

걸어들어갔어요. 한적하고 옆에 아무도 없으니 말도 안 해도 되고 이생각 저생각 그리고 음악들으며 사람들 없을 때

신나게 몸짓도 해보고...

혼자 았으면 넘 심심 할 줄 알았어요.

근데 너무 좋네요.

땀나도 좋고 더워도 좋고 

다음에 또 문득문득 자주 와야겠단 생각하면

저는 이제 집으로 가려구요.

IP : 223.33.xxx.2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중속고독
    '24.8.25 4:17 PM (211.55.xxx.249) - 삭제된댓글

    한 번씩 넘 좋죠.
    비 오는 날 수목원, 카페 가도 좋을 것 같아요.

  • 2. ㅡㅡ
    '24.8.25 4:18 PM (211.209.xxx.130)

    멋지네요
    저도 혼자 여행이 꿈이예요!
    주말의 수목원에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한적한가요

  • 3. 하하하
    '24.8.25 4:18 PM (223.33.xxx.204)

    네 담엔 카페에도 가보려구요 ㅎㅎ

  • 4. 하하하
    '24.8.25 4:19 PM (223.33.xxx.204)

    네 한적해요
    그래서 더 좋아요

  • 5. 혼여
    '24.8.25 4:20 PM (175.208.xxx.164)

    온전히 구석구석 다 관찰하고, 내마음대로 쉬고 걷고 먹고..약간의 외로움을 감수하면 누릴수 있는 자유가 많은 장점이 있죠. 다른 사람과 여행가면 이야기 하느라 놓치는게 많아요.

  • 6. 짝짝짝
    '24.8.25 4:20 PM (122.36.xxx.234)

    웰컴 투 혼여 !!
    잘 시작하셨습니다.
    시원한 가을날 어딘가에서 우리 스치듯 지나가요 ㅎ

  • 7. ㅇㅇ
    '24.8.25 4:25 PM (223.38.xxx.141)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 마르셀 프루스트

    새로운 도전 응원하고 갑니다

  • 8. ㅇㅇ
    '24.8.25 4:28 PM (182.161.xxx.233)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혼자서 국내여행
    이런 책이 있더군요

  • 9.
    '24.8.25 4:48 PM (112.153.xxx.101)

    혼자 여행한 곳 ㅡ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미서부 뉴질랜드 일본 오스트리아 모나코

  • 10.
    '24.8.25 4:59 PM (121.185.xxx.105)

    나와의 여행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 11. 우와
    '24.8.25 6:33 PM (223.62.xxx.136)

    저는 혼자 운전하고 어디든 갈 수 있는
    분들이 정말 부럽고 멋져요~~

  • 12. ............
    '24.8.25 6:39 PM (58.29.xxx.1)

    님 준비성 정말 좋으시네요.
    저도 진짜 똑같은 마음으로 첫 혼자 여행은 가깝고 가기편한데로 가보자 해서 광릉수목원 갔는데 예약 안하면 차가 못들어간대서 그냥 집에 왔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217 문체부1차관이 과거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 1 그렇다네요 2024/10/11 700
1629216 황현필 강사의 한강 노벨상 축하글 19 벅차오른다 2024/10/11 4,917
1629215 도경완은 유명한 아나운서 였나요? 17 원래 2024/10/11 4,787
1629214 인스타 로그인 질문드려요 5 .. 2024/10/11 444
1629213 정해인, 이종석, 김수현 보고 조금 놀랐던 것들이요 15 재능이 뭘까.. 2024/10/11 7,215
1629212 인스턴트팟 쓰시는분 1 고객센터 2024/10/11 819
1629211 당낭 용종 아시는 분 계실까요?ㅜ 2 용종 2024/10/11 1,285
1629210 패디큐어 받으러갈때ㅜ양말 3 ………… 2024/10/11 1,021
1629209 부모님 안봐도 생활에 영향이 없어서 슬프네요 6 음음 2024/10/11 2,653
1629208 유ㅎㄱ돈까스 어떤가요? 4 ,,,,, 2024/10/11 1,291
1629207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아빠 16 그리움 2024/10/11 6,622
1629206 노벨 문학상은 작가인가요? 작품인가요? 6 한강 2024/10/11 2,913
1629205 오징어 게임 감독은 왜 블랙리스트였어요? 6 ... 2024/10/11 2,416
1629204 나는솔로를 보니... 정말 말투가 중요하구나 싶네요 15 ㄱㄱ 2024/10/11 7,320
1629203 90세이상 사시는 분들 많은가요? 21 90세이상 2024/10/11 4,216
1629202 애플파이, 감자튀김이 안주에요 4 알딸딸추구 2024/10/11 1,000
1629201 오늘 버거킹 와퍼주니어 2,500원 맞나요? 7 사러갈까 2024/10/11 2,233
1629200 넘겨짚는 의심병이 지나친 사람 8 그런데 2024/10/11 1,564
1629199 임차인의 경우, 만기전 언제쯤 집 내놓아요? 1 임차 2024/10/11 796
1629198 둘째 임신 7 걱정 2024/10/11 1,821
1629197 윤가 노벨문학상 축전이 놀라운 이유 32 ㅇㅇ 2024/10/11 15,703
1629196 흑백요리사 인물 테스트 - 재밌어요 37 2024/10/11 3,661
1629195 좀 찌질한 생각인데 적어봅니다 (부부) 6 ** 2024/10/11 2,499
1629194 10/11(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11 506
1629193 악플이요 .. 별로 정화 안된듯 8 악플 2024/10/11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