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아들이

엄마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24-08-25 09:05:43

 

기성세대가 정말 문제라며

자기 생각에는 자기 세대가 어른이 되는

20년 30년뒤에는 나라가 정말 깨끗해지고

살기 좋아질 거라고 해서

 

 

 

그래 엄마도 딱 그 생각을 했거든 1987년에

대학생들 학교에서 엄청 죽어갈때

 

우리가 40대 50대가 되고

우리 윗세대가 다 죽으면 진짜 깨끗하고

좋은 나라가 될거라고

 

근데 우리 세대도 성장하니 이상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 지금 수두룩하잖아

 

 

 

엄마 아니야

그런 애들은 공부를 안하니 지도자가 못되는거야

열심히 공부해서 지도자가 되는 사람들이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가는거야

 

 

 

아니야 지금 대통령도 서울대 나왔어

스카이 나온 이상한 사람들도 엄청 많아

 

 

 

그건 그렇지

 

 

 

갑자기 희망이 사라지며 대화는 마무리

 

 

 

IP : 211.203.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8.25 9:08 AM (211.108.xxx.164)

    갑자기 희망이 사라지며 대화는 마무리 ㅠㅠㅠ

  • 2. 부디
    '24.8.25 9:09 AM (175.214.xxx.36)

    아이들세대에라도 나라가 바로 섰으면ᆢ

  • 3. ...
    '24.8.25 9:14 AM (183.102.xxx.152)

    나도 대학때는 일본 강점기에 교육받은 지도자들이 다 없어지면 나라가 바로 설 줄 알았는데...ㅠㅠ

  • 4. ㅠㅠ
    '24.8.25 9:24 AM (123.212.xxx.149)

    아이에게 좀 더 희망을 주는 말씀을 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쓰려다가....
    막줄에서 털썩 ㅠㅠ
    그래도 뒤로갔다 앞으로 갔다 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가고 있다고 말해주세요.
    그래도 길게보면 인류 역사는 발전해왔다.. 저는 그 말이 엄청 위로되더라구오.
    저러고 끝내면 아이가 너무 좌절일 듯 ㅠㅠ

  • 5. 인간애가 없는
    '24.8.25 9:37 AM (218.39.xxx.130)

    최고 학력자들은 자기 탐욕을 위해 일 하는 것. 현실의 부패 덩어리들 보면.


    인간이 사는 동안 더 나은 삶의 자세를 보여 주며
    같이 잘 사는 방향 제시 지도자가 절실해요.

  • 6. ..
    '24.8.25 9:52 AM (211.235.xxx.224) - 삭제된댓글

    무작정 희망을 주는 말을 해줄수 있는 나이가 아니에요.
    이제 곧 성인이고 본인 가치관이나 소신이 이미 생긴 나이니까요.
    현실을 알아야 하는 나이입니다.
    제 자식도 고2인데
    정치적 소신이나 사회의 부조리나 정치의 문제에 대한 생각이
    어느정도는 정립되어 있어요.
    특히나 윤석열정부 출범후 더 위기의식이 생기나봐요.

    제가 사는 곳은 PK라 어린 학생들도 모태 보수지지자가 많아요.
    아는 아이는 초등때부터 정치인이 꿈이였고
    고등학생때는 서울로 태극기부대 집회도 다녀온 아이가 있어요.
    대학생이 된 지금도 박정희를 칭송합니다.

  • 7.
    '24.8.25 10:02 AM (219.241.xxx.152)

    반에 민주당빠들이 있다는데 이런집 애들이구나

  • 8. ...
    '24.8.25 10:04 AM (121.133.xxx.136)

    민주당빠라니 무식하네요 사람들은 보수든 진보든 중도든 정치적 성향을 갖는거예요 빠라니

  • 9.
    '24.8.25 10:17 AM (211.203.xxx.17)

    민주당빠 어쩌고 하시는 분은 윤석열지지하시나봐요

  • 10. 세상에
    '24.8.25 11:35 AM (182.219.xxx.35)

    고등아이보고 민주당빠라고 하나요?
    학교에 일베나 할법한 말들 하는 아이들도
    있나보던데 그아이들은 국힘빠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566 아는 중학생이 딥페이크가해자였어요 15 휴직 2024/08/27 6,082
1618565 혈압 맥박수 좀 봐주세요~~ 13 지금 2024/08/27 1,282
1618564 헬스장에서 매일 통화하는 사람 9 ㅇㅇ 2024/08/27 1,550
1618563 오페라덕후 추천 초대박 공연(서울) 천원 14 오페라덕후 2024/08/27 1,381
1618562 싱글 백수녀 한심 22 한심 2024/08/27 4,633
1618561 저는 운전못하는데 운전이 꼭 하고싶어요 11 2024/08/27 1,929
1618560 베란다 안에 귀뚜라미가 있는 것 같아요 6 ㅇㅇ 2024/08/27 744
1618559 르크루제 바베큐 팬 26cm 4 아기사자 2024/08/27 729
1618558 교통사고 대인 처리 문의드립니다. 5 ㅇㅇㅇ 2024/08/27 683
1618557 공중 화장실에서 양치. 어떻게 생각하세요? 48 .. 2024/08/27 3,707
1618556 도미솔 김치 맛있나요? 11 뭘살까요. .. 2024/08/27 2,353
1618555 의료시스템을 간단하게 말아먹네요 아유.. 17 ㅁㅁㅁ 2024/08/27 2,170
1618554 10년된 요구르트메이커 겉은 낡았지만 쓸 수 있겠죠? 2 요거트 2024/08/27 580
1618553 저랑 대화한 내용 기억못하는 남편;;50대 5 ㅣㅣ 2024/08/27 1,317
1618552 운전 못하는 사람도 있을수있죠 8 2024/08/27 1,519
1618551 법이 기술을 못 따라가는게 화나네요 3 .... 2024/08/27 529
1618550 어제 결혼지옥에서 둘째가 큰아들 싫어하는이유 알려주실분 7 11 2024/08/27 3,503
1618549 남편이 상의 안입고 있어요 25 미관상 2024/08/27 4,586
1618548 4도어, 2도어(양문형)냉장고 사용관련 문의드립니다. 11 111 2024/08/27 1,282
1618547 이제 안덥네요 ㅜㅡ->덜 덥네요 8 minn 2024/08/27 1,417
1618546 이번 결혼지옥보니 오은영 박사님 정말 인정이네요 10 ... 2024/08/27 5,520
1618545 (동의요청) 공소권을 남용해 기소거래한 심학식 탄핵 1 기소거래 2024/08/27 298
1618544 딥페이크 피해 학교 검색 지도 생겼네요 14 ㅇㅇ 2024/08/27 3,659
1618543 돈 빌려주는 것이 왜 테스트인가요 4 wettt 2024/08/27 1,644
1618542 현대가 보면 신기. 15 .... 2024/08/27 4,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