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갈 준비 하는 중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최황진 신부님 말씀 몇개 듣고
다음거 뭐 클릭할까 하다가
유튜브의 추천 영상이 보였어요
명동성당에서 정율스님의 아베마리아.. 라는 제목이었는데
저는 이런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종교통합 이런거요.
너무 가슴이 따뜻해져서
전에 법정스님의 명동성당 강연도 몇번이나 돌려봤지요
당연히 클릭하고 기다리다가
정율스님의 음성으로 시작된 아베마리아.
아.. 갑자기 전신에 전율이 쫙 일면서
저도 모르게 기도하고 경배하는 자세가 되더군요
너무 아름답고 뭐랄까
인간의 가장 깊은 곳 그곳을 울리는 소리였어요
너무 감동받으며 듣다가
급기야는 눈물이 펑펑 터져
화장이 얼룩지고야 말았네요ㅠ
정율스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오늘 첨 들어본건데요.
참으로 그곳(하느님 나라)에서는
너도 나도
이 종교도 저 종교도
인간도 비인간도
생물도 무생물도..
그저 모든것이 하나임을 그냥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명동성당은 서울에 있을땐 제가 늘 미사드리던 고향 같은 곳.
오늘 영상이 특별한 선물이 되었네요
교우님들과 불자님들
그리고 종교를 떠나서 모든 분들이
이 아베마리아 들으며 감동받고
마음으로 공명할 거라고 생각해요
일요일 이른 아침
영상 만나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