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자리 게이트 보도에 대하여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24-08-25 01:11:37

https://www.facebook.com/share/p/T1rCkt9NSjcVLcNc/?mibextid=WaXdOe

 

대통령 윤석열과 법무부장관 한동훈이 대형로펌 변호사 등과 함께 강남 고급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유흥을 즐긴 의혹이 있다는 강진구 기자 등의 "술자리 게이트"  보도에 대하여 한동훈 장관이 기자 등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민사소송이 어제 심리종결되어 10. 16. 판결이 선고될 예정이다. 

어제는 최초 취재원인 챌리스트가 원고측 증인으로 출석했기 때문에 많은 기자들이 취재를 했는데, 오늘 기사 검색을 해보니 보도한 매체가 없다. 아마 어제 증인 신문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면 강진구 기자의 보도내용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는 기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실 그렇다면 더 보도가치가 높은 것이 아닐까?

피고 소송대리인 변호사들을 대표해서 내가 아래와 같이 마무리 최종 변론을 했다. 

"확립된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권력을 비판, 감시하는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은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적인 사안에서 고위 공직자에 관한  언론보도는 보도내용이 악의적이거나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공격으로 인정되지 않는 한 제한될 수 없고, 명예훼손적인 언론 기사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고, 기사 내용이 진실한 사실이거나 진실로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 위법성이 없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피고들의 술자리 게이트 보도는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일 뿐 아니라 국민의 관심이 높은 사안으로서 권력을 감시, 비판하는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강진구 기자 등 피고들은 증인(챌리스트)의 통화 파일을 입수한 후에 그 신빙성 여부를 이세창 등 관계자들에 대한 취재를 통해 검증한 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보도하였으므로 위 보도는 "진실이거나 진실로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증인은 "술자리 게이트"에 관한 진술을 계속 바꾸고 있는데, 오늘 증인신문을 통해 그 이유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증인은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장관인 원고가 김의겸 국회의원에게 '직을 걸겠다'고 서슬 퍼렇게 말하자 국회의원조차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는데, 하물며 나는 얼마나 두려웠겠느냐?"고 증언했는데, 실제로 강진구 기자 역시 2022. 10월 이 보도를 한 후, 같은 해 12월과 2023. 2월 두 차례에 걸쳐 원고 한동훈에 대한 취재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으니 증인의 두려움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현직 법무부장관이던 원고 한동훈은 "술자리 게이트" 의혹이 보도되고 국정감사에서 질문받자, 의혹을 답변하는 대신 기자들과 국회의원을 형사고소하고 10억원의 손배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는 고위 공직자가 헌법상 권리를 행사하는 국민의 행위를 위축시키려고 전략적으로 민,형사적 절차를 진행하는 전략적 봉쇄소송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고위 공직자의 전략적 봉쇄소송을 금지하거나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데, 현직 법부무장관인 원고가 이러한 짓을 했다는 점에서 원고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원고의 청구는 부당합니다"   

강진구 기자 등에 대한 원고 한동훈의 손배청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IP : 59.30.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5 1:19 AM (61.97.xxx.142) - 삭제된댓글

    진짜 언론이 전혀 안다루는게 수상하네요

  • 2. 도대체
    '24.8.25 1:19 AM (59.30.xxx.66) - 삭제된댓글

    언제 윤돼지가 탄핵이 될까요?
    요즘 날씨 때문이 아니라
    이 놈 연놈 때문에
    언제 탄핵 되나 유튜브로 자료 찾아봐요ㅠ
    연놈들의 타로 점이나 신점을 올린 사람들의 것을 유튜브 봐요

  • 3. 도대체
    '24.8.25 1:21 AM (59.30.xxx.66)

    언제 윤돼지가 탄핵이 될까요?
    요즘 날씨 때문이 아니라
    이 놈 연놈 때문에 힘드네요ㅠ

    언제 탄핵 되나 유튜브로 자료 찾아봐요ㅠ
    연놈들의 타로 점이나 신점을 올린 사람들의 것을 유튜브 봐요

  • 4.
    '24.8.25 1:26 AM (59.30.xxx.66)

    https://youtube.com/shorts/8mkXnXf_cF4?si=JK_ljn4K0TuYFfV8

    https://youtu.be/9wHZq1ADHts

  • 5. ㅡㅡ
    '24.8.25 8:28 AM (114.203.xxx.133)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한동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205 들고양이가 손을 할퀴었는데 병원가서 약먹어야하나요 5 .... 2024/08/25 1,130
1618204 “집 상속 안 받을래요” 大상속시대 일본에서 벌어지는 상속 분쟁.. 7 와우 2024/08/25 6,802
1618203 아이 애착형성 진짜 엄청나게 신경써서 키웠더니 확실히 다르네요 56 Dd 2024/08/25 13,152
1618202 양배추 물김치 망했는데요. 4 ㅡㅡ 2024/08/25 1,383
1618201 이제 샐러드 먹기 싫다 18 2024/08/25 6,171
1618200 온도 변화를 못 느끼는 것? 4 ㄱㄱ 2024/08/25 1,507
1618199 '우승팀 교토국제고를 제명해라'‥악질 혐한 여론에 교토지사 &q.. 6 아름다운 일.. 2024/08/25 2,449
1618198 1시간 15분 걸리는 9시간일하는 일터 가시겠어요? 14 1시간 2024/08/25 4,249
1618197 한의원 알바생인데요. 의외로 모르시는것. 29 한의원 2024/08/25 33,643
1618196 엄마가 술을 마셨는데 전혀 취한 느낌을 못느껴요 2 ㅇㅇ 2024/08/25 3,039
1618195 손흥민 2골 장면 1 ㅇㅇ 2024/08/25 2,442
1618194 갑자기 볶음밥 먹고 싶어요 4 ..... 2024/08/25 1,451
1618193 삶과 죽음은 같다는 생각이 15 2024/08/25 6,390
1618192 집착남과 안전이별하는 법 4 .... 2024/08/25 3,161
1618191 ㄷㅗㅇㅗㅏㅈㅜㅅㅔㅇㅛ~ 9 ㅎㅔㄹㅍㅡ 2024/08/25 6,241
1618190 휴가지 숙소인데요. 뭐가 자꾸 물어요. 16 .. 2024/08/25 4,615
1618189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13 2024/08/25 4,650
1618188 모기놈들 활동시작한 듯 ㅜ 2 ..... 2024/08/25 1,838
1618187 거니가 벌써 다 나라 팔았어요? 13 최은순 2024/08/25 4,776
1618186 사진보고 혹시 딸의 방 구조인지 확인해보세요(불법합성포르노) 딥페이크 2024/08/25 3,897
1618185 폭력 성향이 있는 것 같은 전썸남 연락이 왔어요 28 ... 2024/08/25 5,839
1618184 고3 아들이 국어국문과 가겠다고 하네요 29 국어국문 2024/08/25 5,147
1618183 술자리 게이트 보도에 대하여 3 2024/08/25 1,311
1618182 술 좋아하는 사람들 6 ........ 2024/08/25 2,118
1618181 미테구청, 소녀상 비문 문구 수정 협상 겨우 한차례 열고 불가 .. light7.. 2024/08/25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