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골프 펑예

의부증? 조회수 : 4,375
작성일 : 2024-08-24 20:29:26

 

 

남편이 내일 골프 치러 갑니다

한달에 1회 2회 가는데

누구랑 가냐고 그냥 물어봐요

골프장도 어디고

매번 누구 동료 상사 모시고 간다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고

다녀와서 후기얘기하고 저도 골프 치거든요

근데 어쩌다 남편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내일 골프 치러 날짜 잡는데 여자 직원이 하나 꼈더라구요  

사실 직장 생활하면서 여자랑 골프 칠수 있죠

본인이 치자 그런게 아니라 상사가 멤버 구성 했겠죠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여직원들이랑 치러 여러번 다녔습니다

골프 잘치냐 그런얘기 웃으면서 했던 사람입니다 

근데 거짓말을 하네요

그래서 제가 다시 믈었어여 멤버 누구라고했지

또 거짓말

우리차가 오래된 차라 챙피해서 다른 사람 좋은차 가진사람 차 타고 가려고 애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본인차 끌고 가라고 했더니 

차가 후져서 사고 날수 있다고 자기차 수리 맡긴다고 거짓말

오늘도 그차타고 시댁에 갔다가 온 상황입니다

옆에서 보고 있자니 전 기분이 나빴죠

그래서 거짓말 하기 힘들겠다 얘기 했더니

세상에나 발작 버튼 눌린 사람처럼 아파트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알면서 자기 떠 봤다고

상사 하나가 펑크내사 야자 한명으로 교체 됬다고

사실 그것도 거짓말이거든요

애초 4명이서 날짜 픽 한거예요

나한테 회사 얘기 하기 싫어서 그랬다네요

아니 회사얘기하기 싫은사람이 왜 멤버달리 얘기할까요

아 사람 이상한 사람 많드네요

제가 의부증인가요 기분나쁜거 정상 아닌가요

 

IP : 58.234.xxx.2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4 8:31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상해요.
    미안합니다.

    결국 원하는대로 말할거면서 남편에게 기회 주는것도 아니고
    말 하면 말해서 화낼거고
    안 말하면 나중에 아는거 얘기할거고...

    의부증 맞아보여요

  • 2.
    '24.8.24 8:32 PM (211.209.xxx.130)

    여자한테 관심 있고 잘보이고 싶은거 아닐지
    암튼 와이프 입장에서 기분 나쁠 일이네요

  • 3. 아뇨
    '24.8.24 8:33 PM (90.186.xxx.141)

    의부증 아님.
    골프에 여자껴서?

    그리고 거짓말?

    남편 나쁘다.

  • 4. ...
    '24.8.24 8:36 PM (1.177.xxx.111)

    방귀 뀐 놈이 성 낸다는 속담이 있죠.
    구린게 있으니 발작하는 거라고 봐야....

  • 5. 골프가
    '24.8.24 8:4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골프합니다만...
    이게 참 끝이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봤어요.
    돈도 시간도 많이 써야하니 가정에서 말이 나올 수 있고
    옷 장비 차까지 다 신경쓰려면 끝이 없고 남녀가 같이 다니다 보면 정분날 수 있고... 아님 정분나려고 같이 오기도 하고...
    숨기는게 이상한거에요.

  • 6. ㅋㅋㅋㅋ
    '24.8.24 8:40 PM (106.101.xxx.180)

    남편분 이상하네
    발작 버튼에서 이상합니다
    그냥 넘어갔으면 안 이상할걸
    후후

  • 7. ㅡㅡㅡㅡ
    '24.8.24 8:42 PM (61.98.xxx.233)

    당연 기분 나쁘죠.
    제발 저려 발작 했나봐요.

  • 8.
    '24.8.24 8:4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 기분 이해는 가지만
    굳이 그렇게 꼬치꼬치 따지고 들어봐야 달라지는 거 있나요
    님 남편 수준이 그런 건데 어쩌겠어요
    고상한 남편이길 바라지 마세요
    생긴대로 살게 놔둬요

  • 9. 골프ㅠ
    '24.8.24 8:43 PM (211.219.xxx.62)

    전 골프에 미친 남편
    골프장에서 같은직종 소개받고 같이 어울리다
    8년 넘게 바람폈어요.
    골프줄알고 회사 워크샵 인줄알고
    보냈어요.

  • 10. ....
    '24.8.24 8:44 PM (122.36.xxx.234)

    정곡을 찔린 만큼 난리치는 거죠.
    설령 다른 멤버 모두 여자라 해도 진짜 떳떳하면 저런 거짓말 안 합니다. 자동차 얘기도 구차해요.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나 봐요.

  • 11. 남자들
    '24.8.24 8:52 PM (114.204.xxx.203)

    찔리면 화냅니다
    그치만 꼬치꼬치 물어봐야 별거 없고 싸움만 나는데
    그냥 알아서 하게 두세요
    차가 창피해서 남의차 탈수 있죠
    내게 피해 안주면 눈감아줍니다

  • 12. 수상해요
    '24.8.24 8:59 PM (61.105.xxx.113)

    거짓말에 발작버튼 눌린 거같은 분노라니 수상하네요.
    저라면 일단 냉전 상태 유지하면서 뭐하고 다니는지 최대한 알아보겠어요.
    시댁도 거리두기 하고 남편놈이 아쉬울 부분애 타격감을—-.

  • 13. ㅇㅂㅇ
    '24.8.24 9:03 PM (182.215.xxx.32)

    수상하구만요

  • 14. ..
    '24.8.24 9:10 PM (223.38.xxx.102)

    첫댓글.
    지못미

  • 15. ....
    '24.8.24 9:33 PM (110.13.xxx.200)

    의부증같은 소리..
    여직원끼는 것도 별로지만 거짓말하는 순간부터 스스로 지무덤파는거에요.
    어리석은 놈.
    한번두번 어울리다 별꼴나는거죠. 사람일 누가 장담해요.

  • 16. 흑심
    '24.8.24 9:43 PM (122.254.xxx.211)

    남편 딴맘 갖고있는거 맞고요
    멤버에 여자끼는경우 많이있죠
    더군다나 같이 골프를치는 아내라면 더 거짓말 할 필요가
    없어요
    님이 골프가는데 남자한명 끼었다면 거짓말 할 상황이
    무엇이겠어요?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차도 그렇고 냄새가 납니다ㆍ
    저는 그꼴 못봐요ㆍ오해든 아니든
    거짓만했으니 난리쳐야죠

  • 17. ...
    '24.8.24 9:46 PM (220.126.xxx.35)

    거짓말했다는 그 자체가 남편맘속에 딴맘이 있는거예요

  • 18.
    '24.8.24 10:18 PM (211.234.xxx.88)

    골프 바람피기 좋은 운동(?)
    남편 골프 잘하고 좋아하더니
    여자 바꿔가며 바람이더만요
    거짓말한다는 건 숨길게 많다는 증거에요

  • 19. 울남편도
    '24.8.24 11:18 PM (58.239.xxx.220)

    남자넷과 골프간다더니 몰래 톡봤더니 여자하나껴서 골프가더군요~어떨땐 1박2일도 갔었어요~같이 골프계해서 여자하나만 월회비5만원 남자는10만원~울남편 바람도 피운전력있어요

  • 20. 수상
    '24.8.25 1:37 AM (182.211.xxx.204)

    거짓말 들키니까 발작버튼이네요.
    와이프한테 덮어씌우고 여자 태울 생각에
    차까지 남의 좋은 차 타고 가려한다니
    진짜 기분 나쁘고도 남죠.

  • 21. ...
    '24.8.25 6:23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오픈카톡이나 밴드 가보세요
    각 지역 연령대별로 골프모임 난리예요
    제가 봤던 모임은 골프웨어사장, 술집마담이
    모임 이끄는 곳이었어요 주기적으로 회원 물갈이 됨

  • 22. ..
    '24.8.25 6:30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네일샵에서 제 뒷타임 여인들 수다 떠는데 가관이었어요
    스크린만 같이 쳐저도 드라이브가서 밥사주고 골프웨어
    사준다는 남자 천지다. 당연 필드는 내돈 내고 안가지.
    끝나고는 한우나 장어 먹으러 가지 내돈 하나 안쓰고 얼마냐
    재밌냐 부인들은 회사상사한테 잘보이러 가는줄 알고 간식도 싸준다
    등등

  • 23. ...
    '24.8.25 6:32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네일샵에서 제 뒷타임 여인들 수다 떠는데 가관이었어요
    스크린만 같이 가줘도 드라이브가서 밥사주고 골프웨어
    사준다는 남자 천지다. 당연 필드는 내돈 내고 안가지.
    끝나고는 한우나 장어 먹으러 가지 내돈 하나 안쓰고 얼마냐
    재밌냐 부인들은 회사상사한테 잘보이러 가는줄 알고 간식도 싸준다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521 의대증원찬성자가 국짐지지자가 아니에요 32 참나 2024/09/12 1,184
1629520 추석때 에어컨 켜고 나겠어요 9 .. 2024/09/12 1,841
1629519 알라딘 양탄자배송은 의미가 없네요 8 2024/09/12 1,133
1629518 오윤아 아들이랑 나온거 처음 보는데 20 .. 2024/09/12 6,004
1629517 대통령놀이 시작. 김건희 염치 부끄럼 몰라 14 ㅁㄴㅇㄹ 2024/09/12 2,221
1629516 비오니까 몸아파 죽겠는분들 계세요? 8 아오 진짜 2024/09/12 1,222
1629515 인스타도 방문자 알수있나요? 5 .. 2024/09/12 1,420
1629514 식단이 문제인가요? 살이 안빠져요 29 2024/09/12 2,856
1629513 9/12(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9/12 253
1629512 취업시 경영학과 아니면 서류낼곳 정말 없나요? ㅜㅜ 15 재수학모 2024/09/12 1,883
1629511 시어머니 없는 집에 외동아들한테 시집 갔는데 제사 어떻게 하나요.. 23 Dd 2024/09/12 5,407
1629510 오늘 정선에 놀러가는데..지금 비오나요? 3 ... 2024/09/12 750
1629509 늦더위 주춤 맞나요? ㅠㅠ 2 더위 2024/09/12 1,318
1629508 공부 잘 하면 최고의 권력을 얻네요 16 ㅇㅇㅇ 2024/09/12 4,433
1629507 나솔 옥순보며 82의 미모인생 전형인데 이쁘지가 않네요 23 2024/09/12 5,117
1629506 기사보니 이제 해외의사 데려올 때가 되었네요. 40 결국 이렇게.. 2024/09/12 1,398
1629505 다이소. 마몽드 까지 입점했네요 12 ㅇㅇ 2024/09/12 3,301
1629504 명절에는 새옷을 입었던 추억. 5 그때를아시나.. 2024/09/12 1,057
1629503 아침에 눈뜨면서 배고프신가요? 18 다들 2024/09/12 1,678
1629502 의사들 전 정권에서 증원 반대할 때는 이유가 뭐였어요? 34 2024/09/12 1,955
1629501 아이비리그유학보내준 기러기아빠랑 바람난엄마 이혼하지마 4 배신진스 2024/09/12 2,787
1629500 "매일 천 명씩 죽었으면" 의사·의대생 커뮤니.. 37 ㅇㅇ 2024/09/12 3,501
1629499 스텐 팬 잘 되다가 자꾸 눌어붙어요 7 스뎅 2024/09/12 1,356
1629498 연예인으로 빵..뜬후 학폭으로 나락간거 보면.. 14 인과응보 2024/09/12 4,839
1629497 꽃게넣고 라면 5 종류 2024/09/12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