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그래도 처음보단 덜 겁쟁이인 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829
작성일 : 2024-08-24 19:21:31

두달 반 때 우리 집에 왔고 9살 생일이 얼마 전이었는데

처음에 아주 애기때는 집에 뭘 고치러 사람이 오거나 하면

그 때는 아기여서 지붕있는 플라스틱 집에 방석을 깔아줬는데

자기 집에 들어가 낑낑대며 너무 겁내했어요.

좀 크고 그 집은 작아서 치우고 강아지용 방석으로 자기 자리를 마련해줬고요

좀 큰 이후는 수리기사나 설치기사나 소독하러 오거나 

낯선 사람이 오면 짖어대는 통에 일단 안아야 했어요

안아주면 안 짖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안다가 좀 있다가 내려놓으면 또 짖어서 다시 안았는데

얼마 전에 가전이 고장나서 서비스 신청해서 기사가 왔는데

처음 들어올 때 당연히 짖어서 안았는데

수리기사랑 제가 고장문제를 두고 이런저런 대화 하고 그러는 걸 보고

제가 좋게 대하는 사람이라 안심이 됐는지

수리비 계산하러 카드 꺼내려면 짖든 말든 일단 내려놔야 해서

바닥에 내려놨는데

세상에 얘가 안 짖는 거예요.ㅎㅎㅎ

오구오구 착하다고 해줬어요

 

참, 평소에는 잘 안 짖는 조용한 강아지인데 낯선 사람만 집에 오면 저래요ㅠ

 

IP : 207.244.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4 7:46 PM (122.36.xxx.234)

    세.나.개 초기 영상 보면 그런 행동들에 대한 처방이 여러번 나와요.

    안아주면 안 짖거든요.ㅡ내가 짖으니 주인이 안아주네.. 이렇게 행동이 강화되니 계속 그런답니다. 짖을 때 안지 말고 주인이 방문자와 개 사이를 가로막고 편한 모습을 보이기 등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는 걸 인지시키는 방식으로 교육하던데요.

  • 2. 하늘나라간
    '24.8.24 7:59 PM (118.235.xxx.5)

    우리 강아지는 수리 기사님 오시면
    옆에 꼭 붙어서 고치는거 다보고 옆에서 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074 눈치없는 홈플러스 /펌 17 2024/08/24 7,661
1618073 티비 유튜브 쇼츠화면에서 홈화면 전환방법 2 유튜브 2024/08/24 792
1618072 50후반 친구들과 뮤지컬 보고싶어요 11 뮤지컬 2024/08/24 3,030
1618071 오늘 황석영 작가 보면서 장길산 6 그책 2024/08/24 3,023
1618070 유리 플라스틱 스텐이 혼합된 양념통 버리기 2 ... 2024/08/24 1,092
1618069 노각을 소금에 절였는데 3 2024/08/24 2,195
1618068 황석영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3 손석희의 질.. 2024/08/24 4,738
1618067 띠어리 데님이나 스커트 입어보신 분...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4 직구 2024/08/24 1,352
1618066 식탁청소 어찌할까요 15 ㅡㅡㅡ 2024/08/24 3,136
1618065 꿈은 여행사진작가 인데 7 ㅇㄴㄹ 2024/08/24 1,131
1618064 후라이드 맛집 어디라고 보세요? 20 ㅇㅇ 2024/08/24 4,472
1618063 사춘기발광 언제까지인가요? 16 아오 2024/08/24 3,521
1618062 프랑스 1개월 머물예정인데 영어할까요 불어 할까요? 15 질문 2024/08/24 2,966
1618061 백설공주 어디서 하나요? 3 저기 2024/08/24 1,866
1618060 부산시 ‘위안부’ 사료, 둘 데가 없네 8 !!!!! 2024/08/24 1,387
1618059 빨리 안 먹을 치아바타를 냉동실에 넣는게 좋을까요? 10 .. 2024/08/24 1,759
1618058 자수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어디로 가볼까요 15 ... 2024/08/24 2,768
1618057 늦둥이 딸 눈엔 아빠가 멋있나봐요 ㅎㅎ 9 ㅇㅇ 2024/08/24 3,638
1618056 부동산 어떻게 될까요? 22 부동산 2024/08/24 6,387
1618055 지금 39살이몀 1 ㅡㅡ 2024/08/24 1,980
1618054 종료 네이버) 구운계란 쌉니다 6 ㅇㅇ 2024/08/24 2,279
1618053 맛있는 계피 사탕 좀 알려주세요 1 캔디 2024/08/24 524
1618052 저 지금 치킨집에서 쫓겨 났어요 49 ,. 2024/08/24 34,051
1618051 땀뻘뻘 1시간 뛰고 5가지 과일을 먹었어요 11 ㅇㄴ 2024/08/24 2,643
1618050 토마토카레)토마토 껍질안벗겨도 될까요 3 땅지맘 2024/08/24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