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이상 서점이 좋지가 않네요

라일 조회수 : 2,995
작성일 : 2024-08-24 16:38:21

광화문 교보문고 다녀왔는데..

 

예전엔 서점에 들어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거든요.  근데 요즘엔 서점 가면 그 많은 책들에 가슴이 답답해져와요.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가 있는지

 

책 읽는건 여전히 좋아하는데 시력이 떨어져 읽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그 부담감이 알게모르게 작용한건지 근데 그렇다해도 서점에 들어가자마자 답답할 건 없잖아요? 참 씁쓸한 감정을 느끼며 왔네요.

IP : 49.1.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4 4:55 PM (119.194.xxx.162)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가 스마트폰때문인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시력도 빨리 나빠지고
    노안도 이르게 닥치고.
    작년까지 괜찮더니 눈을 혹사시켜서 인지
    시야도 좁아지고 글씨도 흐리게 뭉개져서
    책을 전처럼 읽기 힘들어요.
    흡사 안경 오래 쓴 사람이 안경벗고 사물볼때
    느껴지는 시야 좁은 느낌이요.

  • 2. ...
    '24.8.24 5:04 PM (58.143.xxx.196)

    저두 전애는 책방 좋았는데
    요즘은 집에 빨리와서 쉬고만 싶어요
    책보는것도 다리아프고 재미가 없네요

  • 3. 교보
    '24.8.24 5:05 PM (116.120.xxx.216)

    제가 정말 좋아했던 장소인데... 어느날부터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졌어요. 저는 원글과 다른 의미로 답답함을 느꼈어요. 오늘 어쩌다 좀 작은 규모 책방을 갔는데 예전 느낌 잠시라도 느껴서 좋더라구요

  • 4. 저는
    '24.8.24 5:09 PM (90.186.xxx.141)

    공기가 너무 탁해서 못가겠어요.

    동네 소규모 탁 트인 곳은 편한데
    지하에 있는 대규모 서점은 숨 막혀요.

    책구경이 제일 재밌죠.

  • 5. ..
    '24.8.24 5:27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동네 오래된 문화원 도서관이 있는데
    오래된 장서들이 많아요.
    그곳에만 들어가면 퀴퀴한 냄새까지
    정겹고 어릴적 고향집같이 정겹고
    예나 지금이나 그마음 그대로인데
    노안으로 이젠 책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거의 못보고
    아주 가끔 돋보기쓰고 보긴하는데..
    전같지가 감흥이 전같지가 않아
    ...
    슬프네요.

  • 6. 글자크기가
    '24.8.24 5:28 PM (219.249.xxx.181)

    좀 컸으면 좋겠어요
    젊은 세대는 전자기기로 많이 보는 추세이니 종이책은 글자를 좀 크게 해도 될것 같은데 싶네요

  • 7. ..
    '24.8.24 5:31 PM (124.53.xxx.169)

    오래된 문화원 도서관
    장서들이 많아 그 공간의 퀴퀴한 공기까지
    사랑했던 저,
    그 공간에 들어서면 고향집온거 마냥 정겹고
    가슴이 뛰곤 했던날이 엇그젠데
    노안으로 독서가 힘들어져
    슬프네요.

  • 8. 저도
    '24.8.24 5:40 PM (223.38.xxx.49)

    대형서점은 안 가요.
    공기, 조명 다 힘들어요.
    동네 서점이 좋은데 아끼던 곳이 폐점했어요ㅠㅠ
    빵집, 스크린골프만 가득한데 또 생기고 ㅠㅠ
    좋은 서점, 도서관이 가까운게 좋은데..

  • 9. 원래
    '24.8.24 8:42 PM (58.29.xxx.66)

    아주 90년대에도 자연주의로 아이 키우기 뭐 이런책에도 책 많이 쌓아둔 곳이 전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했어요. 대형서점가면 피곤한 이유가 괜히 오래 구경하고 집중해서 보고 그래서 피곤한게 아니라

    종이, 잉크가 다 화학물질이라 새책에서 나오는 독소가 많다고 잠자는 곳에는 책꽃이 안둔다고 했어요. 그때도 거실 서재로 ….책장 빼곡이 채우는거 유행였는데 지금같은 정보과잉 시대도 아니고 크게 베스트셀러도 아니고 해서 별로 아는사람 없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189 알바생 성추행한게 cctv에 찍혔는데 왜 처벌 안하나요..? 7 ㅇㅇ 2024/09/13 2,258
1623188 콩물, 통밀빵 어디서 살까요? 5 ㅇㅇ 2024/09/13 1,381
1623187 단톡방 쎄한거 개웃기네요 이거 왕딴가봐요 9 ㅇㅇㅇ 2024/09/13 3,738
1623186 월세 계약했는데 임대인이 임대사업자라는데 문제될게 있나요? 6 2013 2024/09/13 1,536
1623185 집에서 쌀, 쑥 갈아서 송편가능한가요 12 믹서기 2024/09/13 1,312
1623184 핸드폰 없던 시절 만날 사람 기다릴때 13 ㅓㅏ 2024/09/13 2,611
1623183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정말 웃기네요 10 ㅇㅇ 2024/09/13 3,556
1623182 트레**스에서 베이글을 원뿔에 9 .. 2024/09/13 1,778
1623181 프렌차이즈 빵값, 점포마다 다르다 합니다. 10 .. 2024/09/13 1,777
1623180 캐리어에 반찬통넣어 고속버스 타도 괜찮을까요? 10 ..... 2024/09/13 1,508
1623179 흰머리 관리 8 염색 2024/09/13 2,842
1623178 mbti가 파워 P인 저와 파워 J 인 언니 가족과의 여행 27 음.. 2024/09/13 3,381
1623177 직장 생활 다들 어떠세요? 9 2024/09/13 2,627
1623176 홈쇼핑 두피 타투 어떤가요? 절실함ㅜ 2024/09/13 947
1623175 여러분들은 평소에 활짝 잘 웃으신가요? 6 ... 2024/09/13 1,582
1623174 피아노 학원 콩쿨같은건 꼭 가야하나요? 11 2024/09/13 1,460
1623173 이번 나솔사계 영숙님 넘 좋지않나요 4 .. 2024/09/13 3,991
1623172 가계약금 보내고 인적사항도 부동산으로 문자로 보내나요? 6 2013 2024/09/13 1,145
1623171 한우구이세트 받았는데 17일까지 보관해도 될까요? 3 .... 2024/09/13 1,005
1623170 운동량 많으면 살 빠져요 (6개월 10킬로 감량) 17 트레일러닝 2024/09/13 4,932
1623169 인테리어 이모저모 (부제: 하~ 이 양아치들아) 1 ㅁㅇㅁㅇ 2024/09/13 1,792
1623168 설렁탕집인데 엘라 핏제랄드 노래 나와요 10 설렁 2024/09/13 1,675
1623167 22222 면 어디쯤 갈까요? 정시로 이과 21 2024/09/13 2,495
1623166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2 ........ 2024/09/13 3,388
1623165 뒷담화 대처법 궁금해요 2 ㅇㅇㅇ 2024/09/13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