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엄마가 제어하면서
하루 1시간으로 설정해놨는데요..
하루에 다섯시간씩 사용했더라고요
대체 어떻게 한건지 보니까
공부에 필요한 앱은 시간제한 풀어달래서 해준거를 가지고
그 앱을 열어서 유튜브니 웹툰 같은 걸로 들어가서
멍청히 본 거 더라고요..
학원숙제도 노트북으로 들어야하고
인강 같은 것도 듣는데
그런다고 노트북 가지고 방문 딱 닫고 들어가면
제가 확인할 방법도 없잖아요..
너무 화가 나고...
그동안 학교 학원 앉아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주구장창 노트북이랑 핸드폰만 했다는 사실에
절망감이 들어요
차라리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지...
이럴 때 어째야할까요..
핸드폰을 압수한다고 정신 차릴까요
일단 불러다가 사용내역 보여주면서 이게 다 뭐냐
엄마가 언제까지 일거수일투족 너를 감시할 수 있겠냐
있다고 해도 그게 무슨 의미겠냐
이렇게 공부해서 고등학교 가서 어쩔 셈이냐
생각이라는게 있으면 거실에 핸드폰 두고 들어가서
차라리 잠이라도 자라고 뭐라했더니
거실 서랍장에 넣어두고 들어가서 불껐는데
맘이 너무 좋지 않아요
스티브 잡스 이 인간 진짜
고견을 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