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J손석희의 음악캠프를 들으며....

청춘의 노래들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24-08-23 23:43:01

석희는 오늘....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대리진행 하시네요

첫 음성에 마음이 찡하더니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첫 소절에 기어코 

글랜피딕 15년산을 따고

위스키 언더락 한잔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내 청춘의 노래들....

그의 목소리는 이제보니

뉴스보다 음악에 훠 얼씬 어울립니다.

희끗희끗한 머리결이 어쩌면

우리 시절의 아이콘처럼.

 

이제 우리는 그처럼

젠틀하고 관대한 시선으로

천천히 멋지게 늙어가며

우리의 후회와 회한과 잘못들을 

후대에게 용서 구하는 마음으로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청춘을 

응원하고 사랑할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유튜브의 힘을 빌어 뒤늦게 그의 음캠을 들으며

이 여름의 난폭함을 위로받고 있습니다.

 

 

IP : 121.172.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24.8.23 11:52 PM (218.53.xxx.110)

    이 무더운 여름보다 견딜 수 없는 인물에 대해 오늘 뉴스에서 누가 언급하던데요. 소프트한 목소리에 감성적 음악 트는 석희님도 반가웠지만 라디오말고 그때처럼.. 지금 이 2024년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변화의 기운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더 기대하게 되었네요.

  • 2. ...
    '24.8.24 12:34 AM (58.234.xxx.21)

    배캠을 손석희가 진행하다니
    신선하네요 ㅎㅎ

  • 3.
    '24.8.24 1:35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손석희 우리 아들 다니는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교수로 출강한다고 들었는데 배캠 하신다구요?

  • 4. ㅇㅇ
    '24.8.24 2:15 AM (112.157.xxx.143)

    일일디제이 반갑네요 유튜브로 보니 좋아요

  • 5. 유튜브로
    '24.8.24 4:54 AM (180.229.xxx.203)

    볼수 있어요.
    역쉬~~
    멋짐

    아~
    카시오 손목시계...
    전자시계

  • 6. 저도두시간내내
    '24.8.24 9:38 AM (1.241.xxx.73)

    들으면서 입가의 웃음을 멈출 수 없었어요.
    남편은 딴 일하면서 그냥 들었는데
    50대 중반인 우리 부부, 손석희와 같은 시대를 사람으로서
    손석희의 그 추억에 깊이 공감하고 감동하며
    울컥하기도 했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7. ㅇㄹ
    '24.8.24 9:49 AM (210.178.xxx.120)

    리츠메이칸 출강하고 있고요.
    어제 하루 특별출연 일일 디제이요.

    최고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052 운동중에 .. 17:26:36 10
1646051 트황상의 재림을 지켜보며 약간 복잡한 심경 ... 17:26:10 56
1646050 이 목걸이 취소할까요? 9 결정장애 17:20:36 367
1646049 11/6(수) 마감시황 나미옹 17:17:40 109
1646048 갤럭시 핸드폰 시스템 잘 아시는분 .... 17:17:15 57
1646047 미국가면 영어 잘 하게 되나요? 1 ... 17:16:59 182
1646046 [속보]대통령실 "윤-바이든 한미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 15 zzz 17:15:34 1,032
1646045 "여사가 캠프에 김영선 책상 하나 준 것"…명.. 1 녹취록또공개.. 17:13:44 481
1646044 아이가 군제대기념으로 제주 데려간다는데 하나도ㅠ 4 17:12:04 422
1646043 냄새 안 나는 수건 최고봉은 4 순면 17:11:44 563
1646042 아직도 기억나는 얘기 2 .... 17:11:40 262
1646041 수소차 넥쏘 '치명적결함' 발견..현대차는 '쉬쉬' / KBC뉴.. 1 유튜브 17:10:13 254
1646040 가족, 요양보호시 양가 가능한가요? 2 겨울이 17:09:52 220
1646039 예비고 3 쌍둥이 엄마에요 5 늦둥이 17:06:46 478
1646038 오늘의집 앱 저만 안되나요? 1 궁금 17:04:21 193
1646037 82에 쓴 내 글 목록을 봤어요 2 .. 17:04:04 229
1646036 드라마 정년이 재미있나요? 5 ... 17:03:08 339
1646035 미청구 보험금이 뭔가요? 4 ING 16:57:12 345
1646034 백지연 유튜브 보니까 5 .. 16:56:31 1,302
1646033 밥 많이 먹게 되는 반찬 뭐가 있나요? 11 ㄴㄴ 16:55:54 1,079
1646032 트럼프당선 3 ... 16:55:22 1,460
1646031 살 빼기 진짜 힘드네요 6 16:54:38 948
1646030 쥴리 맞춤 미신... 5 16:54:07 1,007
1646029 부모가 절 버렸어요 정말 참담합니다 4 참담 16:53:43 2,045
1646028 우크라이나에 절대 개입 안됨 3 야아 16:51:52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