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

자식 조회수 : 4,357
작성일 : 2024-08-23 20:35:02

자식 자랑 좀 안하면 안되나요? 

그냥 가족끼리 친척한테나 하세요. 물론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 친척 중에도 동갑네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그 또한 기쁜 일을 진심으로 기뻐하기 어려운게 사람 마음 아닌가요?

슬픈 일이 생기면 같이 슬퍼하는 건 쉬워도 기쁜 일을 진심으로 기뻐해주기는 어렵다잖아요.

옛날 사람들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어요.

초등 친구 엄마들.. 초딩때부터 유난히 자랑질하는 엄마가 있는데 학교 상장이며 성적표며 하다 하다 영어학원 레벨테스트까지 올리고 영재원 합격증 열나게 올리더니 이번에 지방에 무슨 영재학교 합격했다고 프사에 합격증 올리더니 단톡방에 우리 ×× 붙었다고 자랑질을 하네요..

같은 학원에 같이 시험 본 친구는 떨어졌는데 자기 아들만 붙었다며 신문에 난 경쟁률까지 캡쳐해서 올리더니 결국엔 운이 좋았다며...ㅎㅎ

그냥 자식 일에는 조금 겸손했으면 좋겠어요.

IP : 1.229.xxx.2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24.8.23 8:38 PM (211.109.xxx.157)

    애가 중학생때 조용히 있다가 그 동네 고등학교가서 입학선서를 했더니
    입학식날 저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애가 선서를 했다고 투덜대던 학부모를 봐서요
    겸손이 꼭 정답도 아니더라구요

  • 2. ㅡㅡㅡㅡ
    '24.8.23 8:3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뭐든 자랑하는 사람은 별로에요.

  • 3. 그런사람
    '24.8.23 8:39 PM (175.208.xxx.164)

    70, 80 때까지 멈추지 않아요..며느리, 사위 자랑으로 넘어가서 손주자랑까지..뒤에서 사람들 다 욕하는데 본인은 인지 못해요.

  • 4. .....
    '24.8.23 9:03 PM (110.13.xxx.200)

    겸손해서 나쁠거 없어요. 굳이 자랑을 할 필요는 없단 얘기죠.
    말도 안하고 음흉하다? 이런말하는 사람은 그냥 그런 수준의 사람인거에요.
    자랑하면 그보다 더 시기하고 욕할 스타일.. ㅎ
    그런 사람말까지 굳이 신경쓸 이유없죠.

  • 5. 바람소리2
    '24.8.23 9:03 PM (114.204.xxx.203)

    뭐든 자랑은 질투를 불러서 안하는게 좋아요

  • 6. 혹시
    '24.8.23 9:16 PM (219.249.xxx.181)

    자랑도 유전인가요?
    시어머니가 자랑 좋아하는데 남편,시누도 자랑 좋아하더라구요
    결핍에서 오는거라 생각은 둡디다

  • 7.
    '24.8.23 9:23 PM (59.30.xxx.66)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이
    본인 얘기 안하고
    자식 자랑하죠

  • 8. ....
    '24.8.23 9:57 PM (110.9.xxx.182)

    초등친구 엄마들이라면서요.
    단톡방까지 있는.
    축하해주면되지.
    이것도 질투...

  • 9. ㅇㅇ
    '24.8.23 10:19 PM (1.239.xxx.222)

    탁구장에서 옆에 앉은 초면 할머니 대뜸 울 아들이 변호사야

    So what?? 이상한 할머니네 싶더란

  • 10. ..
    '24.8.23 10:26 PM (219.248.xxx.37)

    아들이 용돈 준거 쫘악 펴서 프로필 올린 친구 보니까
    그동안 내가 알던 애 였나 싶었던 적이 있어요

  • 11. ..
    '24.8.23 10:37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어렵네요.
    평소 아이 공부 잘 하는거 하나도 티 안내고, 또 제자신도 아이공부 잘한다 생각안했는데
    대학 어디 갔냐 물어서 어디 갔다했더니, 음흉하다고 정색하던 지인들도 있어서요 하하하 헐이에요

  • 12. ..
    '24.8.23 10:42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자식얘기하지 말고 본인 얘기하라고요.
    본인얘기해도 질투하는 사람은 다 자랑으로 받아들여요
    옷 예쁘다고 어느 브랜드냐고 물어서, 고민하다 실토하면 고가브랜드라 자랑한다고
    주말에 뭐 했냐고 물어서 골프 다녀왔다고 말하면. 그것도 자랑으로 받아들이고
    자랑도 자기결핍에거 나온 거라면, 질투도 마찬가지 기전같아요

  • 13. 넌씨눈이죠
    '24.8.23 11:06 PM (172.226.xxx.42)

    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
    그런 자랑이라도 해야
    사는 사람들 있죠
    자식. 남편. 본인까지.
    자랑이 그냥 일상인 사람들요
    남편 회사 상받은거
    자식 뭐 한거
    진짜 별거아닌일에 호들갑 오로지 죄다 자랑뿐

  • 14. ..
    '24.8.24 4:03 PM (119.70.xxx.197)

    제발 자식 자랑은 부부끼리만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만 해 주셔요 저는 아이가 희귀병이라아파서 혼자 몰래 직장에서 울고 있는데 상사가 들어오더니 자신 딸이 의사인데 독일에 가서 논문 발표하는 동영상을 저한테만 자랑한다고 하는데 ㅠㅠ 말은 안해도 자식때문에 괴로운 집 많으니 제발 남한테 자식 자랑 하지 좀 말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91 요로결석 파쇄술 해보신분~ 12 아파요 2024/10/20 899
1639890 운동이 살빼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믿었는데요 4 ㅇㅇ 2024/10/20 3,016
1639889 쿠팡에서 한강 희랍어시간 주문했어요 6 ㄷㄹ 2024/10/20 1,164
1639888 라자냐 냉동보관 어떻게 할까요? ………… 2024/10/20 362
1639887 레이지보이 스트레스리스? 15 ㅇㅇ 2024/10/20 1,316
1639886 가방안에 먹을거 뭐 있으세요? 26 저는 2024/10/20 3,084
1639885 기약없는 세끼고민 3주 넘어가니 아이디어고갈 8 ㅁㅁ 2024/10/20 1,517
1639884 고구마줄기용 고구마가 따로 있나요? 11 고구마 2024/10/20 1,507
1639883 생리통, 생리대 - 딸만 있는 아빠들은 늘상 사용하는 용어지요?.. 14 생리 2024/10/20 2,969
1639882 커피숍 인테리어가 2억이라는데 3 샤호 2024/10/20 2,275
1639881 포스코도 처음으로 희망퇴직 받고 줄줄이 몸집 줄이는데 9 희망 2024/10/20 2,801
1639880 우리집 자산, 대한민국 상위 몇퍼센트일까? 11 ㅅㅅ 2024/10/20 3,321
1639879 라디오 FM 실황음악 오래 들으시는 분~  6 .. 2024/10/20 620
1639878 남자들은 ㅈ@뺑이 친다는 말 정도를 흔하게 쓰나요? 16 .... 2024/10/20 3,008
1639877 견과류 먹고 변비생기나요? 1 견과 2024/10/20 752
1639876 이토록 친밀한. . . 찰떡인 배우 13 . . . 2024/10/20 4,361
1639875 앞으로도 집값 쭉쭉 오른대요. 27 무조건 2024/10/20 7,818
1639874 윤리와사상 777 2024/10/20 490
1639873 K-차녀 힘드네요. 21 .. 2024/10/20 4,907
1639872 금수저 전문직의 스타일 9 ... 2024/10/20 3,359
1639871 미국여행 3주 가는데요 6 여행무식자 2024/10/20 1,738
1639870 초등 학폭위 관련 여러 질문 8 ㅇㅇㅇ 2024/10/20 822
1639869 아킬레스건 끊어줄게"…'욕설 협박' 친윤·친한 감정 대.. 3 천박해 2024/10/20 1,278
1639868 모카포트로 라떼 만드는 법요 10 알려주세요 2024/10/20 931
1639867 마데카크림 영양크림대용으로 괜찮나요? 2 ... 2024/10/20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