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문계열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진정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24-08-23 17:45:54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과를 고민하는 중입니다 .

사실 고민할게 많지 않아요.

남학생인데

성적대도 본인 관심사도 생기부도

다 어문 계열, 영어 영문으로 꾸며져 있어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진심으로

영문과를 희망했고 

제가 보기에도 관심사나 적성이 그쪽이 맞습니다. 지금도 대학에 가서 영문학을 공부할 생각에 설레어 하고 있어요.

다만 현실적으로  어문계열을 전공하면 어떻게 진로를 모색해야하는지. . . 

 

문과는 학교 레벨을 높이는게 우선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서연고 처럼 상위 대학이나 해당되는 얘기일 것 같고요.  

 

상경계열도 취업이 어렵다 하는데 남학생이 영문과를 전공하여 어떻게 진로를 찾아가야 하는지 고민이 큽니다. 

 

한편으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열심히 하다 보면 어떻게든 길이 열리겠지 하는 막연하고 낭만적인 생각이 들었다가도. . .남학생이  어문계열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다들 놀라는 분위기더라고요. 

 

수시 시즌이 되니 참으로 생각이 많아집니다.

학교를  낮추더라도 상경 계열을 보내면 취업에 조금 도움이 될까요?

 

오늘 하루도 저 혼자  수시 6장 카드를 이리저리 뒤적이며 생각이 많아져서 글 올려 봅니다.

 

IP : 112.172.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4.8.23 5:51 PM (1.233.xxx.156)

    통역대학원 진학해서 동시 통역 및 번역 쪽 일 하기도 하고요.
    아무리 통번역기가 있어도 사람이 할 일은 있게 마련이라서요.
    어학을 좋아하면 나중에는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공부해서 같이 하더라구요.

    또는 로스쿨 진학해서, 어학 특기 살려서 변호사 쪽 일하던가

    주변에 이런 경우들 봤습니다.

    둘 다, 돈 잘벌고 자기 만족도 굉장히 높아요.

  • 2. ...
    '24.8.23 5:51 PM (112.187.xxx.226)

    영어교사, 영문학 교수
    영어학원 강사
    경영계열 복수전공 무역회사 취업
    외국항공사 취업 등등

  • 3. ....
    '24.8.23 5:52 PM (114.204.xxx.203)

    경제 경영등 상경계열. 통계학과가 그나마 취업 잘 돼요
    미국은 수학과도 좋은데 여긴 모르겠네요

  • 4. 음.
    '24.8.23 5:53 PM (182.224.xxx.212)

    어문계열 솔직히 30년 전에도 별로였어요.
    그나마 영어는 학원강사할때나 조금 이득이 있을까....
    영어영문은 말 그대로 문학을 배우는 곳이예요.
    세익스피어, 위대한 개츠비 등등
    취업 등에 도움 안되요. 남학생이면 더더욱요.

  • 5. ㅡㅡㅡㅡ
    '24.8.23 5:5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전공은 하고 싶은걸로 하고,
    취업은 또 다른 분야로 할 수도 있고.
    이공계나 전문자격증 아니면
    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겠어요.

  • 6. 흠...
    '24.8.23 5:58 PM (1.227.xxx.55)

    좋게 말하면 여러 분야 다 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영어 관련된 교육쪽 일 말고는 선택지가 별로 없어요.
    취업은 따로 준비해야 될 겁니다.

  • 7.
    '24.8.23 5:59 PM (59.30.xxx.66)

    기자나 방송국 pd도 추천해요

    스카이 정외과 출신인데
    영어를 잘해서 대학 영자신문사에서 국장도 했었고
    대학원도 진학하고 박사과정 수료했지만
    결국 영어를 잘하니깐 해외 무역을 하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
    비대면 회의가 급증하면서
    줌으로 해외 바이어와 화상 회의하고 ….
    해외와 시차가 다르니 아침 저녁으로
    줌 미팅이 있어서 늘 바빠요

  • 8. ㅁㅁ
    '24.8.23 5:59 PM (58.29.xxx.46)

    요새 복수전공 흔해서 어문 들어가다 다들 상경 복전하고 졸업해요. 그래서 대학생들이 미적 배우더라고요. 공대생 과외로..
    또는 전과도 흔하고요. 스카이급에서는 공대로 전과하는 것도 여럿 봤는데, 물론 고등땐 이과였다가 문과로 교차지원한 애들이 결국 전과에 성공하는것 보긴 했지만요...순수 문과 체질이라면 글쎄요..

  • 9. ..
    '24.8.23 6:05 PM (211.218.xxx.251)

    서성한 문과 아들.. 기자 준비하다 안돼서 일반 회사 홍보 파트 취업했어요.

  • 10. 영어전공자
    '24.8.23 6:26 PM (169.212.xxx.150)

    졸업한지 20년 넘었는데 그때도 남학생들은 공무원 시험 준비해서 대부분 합격. 선배들도 그렇구요.
    오히려 여자들의 진로가 더 다양했고
    하다못해 강사로라도 일은 계속해요.
    저도 영어로 밥먹고 살다 지금은 다른 일합니다.

    요즘은 특수학고ㅏ말고는 전공이란 게 큰 의미없습니다.

  • 11. ...
    '24.8.23 8:53 PM (180.70.xxx.60)

    제 아이가 어문학부 일어전공 들어갔어요 지금 2학년
    1학년 다니고 겨울방학에 전과 신청해서 상경으로 전과.. 회계전공 으로 바꿨어요
    2학년 되어 수업 들어가니
    어문 상위성적 애들이 복수전공 다 들어와서
    따로 친구사귈 필요도 없더라구요
    성적 여유로우면 상경 지원 하시고
    아님 학교 높여서 어문 지원 해 1년 다니고 전과 시키세요
    단... 성적은 장학금 수여 정도 되어야 합니다
    영문 다니면 어짜피 2학년때 상경 복전 할수밖에 없는데
    복전 수강신청은 더 피터집니다

    아무리 복수전공 해도 취업시에는 전공이 우선 따라갑니다
    남편이 대기업 면접 봅니다
    학교이름이랑 전공만 올라온다네요
    서류 읽다보면 복수전공 나오는거구요
    그래서 저희는 성적 되기에 전과 시켰구요

  • 12. ...
    '24.8.23 8:55 PM (180.70.xxx.60)


    윗 댓글에도 있네요
    제 아이는 이과이고 어문 들어간거고
    성적 1등 오빠는 컴공 전과 갔어요 걔도 이과

    복전 할꺼면 어짜피 수학 해야 합니다
    수학 안할꺼면 순수 영문만 하는거구요

  • 13. 진정
    '24.8.24 12:53 AM (115.41.xxx.18)

    여러 조언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이 진로 고민이 더욱 깊어지네요.

  • 14. 복전
    '24.8.24 9:15 AM (39.122.xxx.3)

    아들이 공대다니는데 타과 복전으로 수강신청 피터진대요
    그런데 미적수업 문과수강생들 대다수가 f받아 재수강
    1학년 어렵지 않은 수학수업인대도 이해들을 못하고 많이 어려워한다네요 수학이 거의 대다수 차지하는데 미적 수업 고등때 안들었던 문과생들은 많이 힘들것 겉아요
    인기 공대나 상경계열은 전과 쉽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747 걷고 들어왔는데 10 참아야지.... 2024/10/03 5,086
1626746 최근에 올스텐 밥솥 사신 분들, 자랑 혹은 불평 좀 해주세요~ 8 하하하 2024/10/03 1,927
1626745 결국 아무도 불륜 안했다는거네요 7 .. 2024/10/03 6,247
1626744 저는 흑백요리사 최현석땜에 잘 안보긴해요 18 ㅇㅇ 2024/10/03 5,360
1626743 휘슬러압력솥과 스타우브냄비하고 밥맛차이 5 ... 2024/10/03 1,723
1626742 펌)삶에대한 의외의 진실 6 weg 2024/10/03 4,788
1626741 “나이스 하게”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라고 누가 그랬어요. 18 ㅇㅇㅇ 2024/10/03 6,567
1626740 자고나면 1kg 씩 빠지신다는분들 5 ... 2024/10/03 4,612
1626739 가지 속이 거뭇거뭇한데 먹어도 될까요? 5 ........ 2024/10/03 2,128
1626738 강아지도 신상을 좋아하나?? 9 2024/10/03 1,187
1626737 자신을 ㅇㅇ으로 연출하려는 느낌나면 심하게 거부감 들잖아요 3 .. 2024/10/03 1,437
1626736 여러분이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어떤가요? 125 ㅇㅇ 2024/10/03 15,505
1626735 (펌)불륜커플 외도현장 5 ㅇㅇ 2024/10/03 17,659
1626734 직장을 그만둘지 고민입니다 8 직장고민 2024/10/03 3,141
1626733 쉬는 날이 많으니 깝깝해서 동네라도 잠깐 나갔다 왔네요. 3 2024/10/03 2,269
1626732 흑백요리사..매너없는 사람들 왤케 많아요?? 26 .. 2024/10/03 6,793
1626731 실링팬은 꼭 중앙 메인 자리에 달아야하나요? 9 .. 2024/10/03 1,716
1626730 팔지 못한 주식들 제가 너무 바보같아 괴롭네요 15 ㅇㅇ 2024/10/03 5,449
1626729 사소한 일,일단 저질러놓고 의논하기 19 ... 2024/10/03 2,783
1626728 50살 아줌마 겨우 재취업한 회사가 넘 구려요 11 .. 2024/10/03 7,198
1626727 회사에서 직원 욕 6 2024/10/03 2,058
1626726 알바급여 계산 도와주시면 복받실거에요 6 금붕어 2024/10/03 1,104
1626725 고딩 딸이랑 갈만한 동남아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1 동남아 2024/10/03 2,111
1626724 폐지 할머니가 '벌금 100만 원'을 내게 됐다 19 ㅇㅇㅇ 2024/10/03 6,126
1626723 12월에 중요한 계약을 앞뒀는데 직원이 퇴사한데요 16 d 2024/10/03 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