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 대기업에서 정년퇴임 하신 분들 그후 뭐하고 사시나요?
저희 남편 곧 정년퇴임인데 협력업체 작은 곳 갈수있는 곳 찾아본다고 하는데 상황이 녹록치는 않은가보던데
회사 퇴사한 사람들 다 뭐하고 사냐고 했더니 모른대요.
대기업, 언론, 외국계, 금융권 등등 좀 큰 회사 다니셨던 분들 정년 퇴임후 다들 뭐하시나요?
남편분 대기업에서 정년퇴임 하신 분들 그후 뭐하고 사시나요?
저희 남편 곧 정년퇴임인데 협력업체 작은 곳 갈수있는 곳 찾아본다고 하는데 상황이 녹록치는 않은가보던데
회사 퇴사한 사람들 다 뭐하고 사냐고 했더니 모른대요.
대기업, 언론, 외국계, 금융권 등등 좀 큰 회사 다니셨던 분들 정년 퇴임후 다들 뭐하시나요?
남편분 몇년생이세요?
재취업해서 다녀요
월급은 줄었지만
쉬죠. 50대 여자도 일자리 없다고 난리 치는데 60넘은 남자는 더 없죠. 협력업체도 요즘 자리 없어요
돈 필요하면 여자가 취업하는게 빨라요
임원 퇴직하고, 거의 무보수 매일 출근해요. ㅎㅎ 기름, 점심값만 나오구요, 같은 회사 다른 업무 퇴직자가 창업한 회사인데, 곧 폐업일보직전이구요. 집에 돈 들어오는 거 없어서 집 2채에서 1채 이번에 펄아서 생활하고 있어요. 처음엔 퍽퍽한 기분이었는데, 이것도 시간지나니 그냥 기분좋게 돈쓰고 살아요.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니, 내 예산안에서 쇼핑도 하고 궁색하지 않게(돈이 많아서 아님) 살고있어요.
남편 65년생이라 내년 연말까지 다니고 정년퇴임입니다
저희 남편도 낙하산으로 재취업한다고 말은 하는데 좀 불투명하고 해서..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하신분 중소기업 임원으로 갔다가
몇년뒤 나가라고 해서 집에 있어요.
뺄거 다 뺏어먹고 팽하는거 같아요.
저희도 4개월쉬고 계열사쪽으로 취업.
취업은 1-2년후 퇴사입니다.
공대출신들은 아파트나 빌딩 관리로 많이 간다고 해요 경비 아니고.
동생은 미리 박사 해 놔서 교수로 갔어요(내용은 몰라요 겸임일 수도)
+ 대기업 분들은 업체 쪽으로 재취업해서 4-5년 씩은 더 다니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공대가 취업보다 퇴직 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60세까지 일하셨으면 쉬셔야지요.
제 남편은 50세때 대기업 나오고 중소기업 다니는데 몇녀이나 다닐지!
정년퇴직까지 다니긴거 감사하셔야지요.
전직장 옛동료들이 동종업계에 퍼져서 근무중임
빈자리가 나거나 직원확충이 필요하면
직무에 적합한사람 추천해달라고 요청함
이런순으로 돌고돌더라구요
외국계 IT 회사 수십년 근무, 임원으로 5년일하고
올해 봄 정년 퇴직했는데, 기술팀 임원이었던 터인지,
다른 형태의 직원으로, 다시 들어와서 도와주길 바래
두달 쉬고, 바로 재출근 했습니다.
의무나 책임이 덜어져서 그런지, 맘은 더 편해하네요.
65년생 L사 임원 정년 꽉채우고 퇴직해서 6개월쯤 이런저런 개인일로 바쁘더니 담달부터 대학 강의나간다고하던데요
어디든 가면 좋고 아니면 연금 나올때까지 잘 버텨야죠
쉽니다
지겹게 회사 다녔다고
한번도 회사를 옮기거나 쉬어본 적이 없는 분들이세요
아주 형편 어려운거 아니면 쉬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아직은 아니지만 그 길을 가고 있는데..ㅠ
정년퇴직까지 했는데 배우자가 더 일하길 바라면
너무 피곤하고 지칠거 같아요
제 주변분들은 자영업하는 와이프 셔터맨하시거나, 자격증 따두신 걸로 프리랜서 시작. 협력사 기술영업으로 재취업.. 재테크 잘 해두신 분들은 그냥 쉬시기도 하구요.
고생했다고 쉬라는 댓글들 있는데 남자는 집에 계속 있던 전업주부들과는 달라요. 회사에서 나오는 순간 사회와 단절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몇달은 아무생각없이 쉬는게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갑자기 집안일을 잘하게 되지도 않고 만날 친구도 없고 여자들처럼 어디 문화센터나 모임에 나가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여유있어서 골프치는 분들은 골프치면서 사회활동을 하겠지만요. 늙은 남자를 반갑게 받아주는 곳은 아무곳도 없어요.
아마 남자들이 더 새로운 직장을 갖고 사회에 계속 남아있고 싶을거예요
퇴직하고 남자들이 집에서 노는거 더 못견뎌하더라구요. 남자들 임원으로 높은 자리에 있으면 일반직장인들처럼 녹초가 되서 퇴근한다기보담 어느정도 그 지위를 즐기는거같아요. 물론 지위에 따르는 스트레스는 있죠. 하지만 주위에서 받들어 모시는 그런 맛을 못 잊어하긴해요. 갑자기 집에서 놀게되면 대부분 적응 잘 못해요.
아직 퇴직전이지만...
전 퇴직후 함께 놀러다닐 궁리중이였는데
남편은 70세까지 일하겠다네요
무슨 일중독자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일해야하나 싶은데
제남편은 일을 그만 두는게 더 어려운가봐요
공대쪽이라 갈곳이 많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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