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가고 싶어하는 남편을 맞춰줘야 할까요?

..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24-08-23 13:56:17

두돌 아기 기르고 있습니다.

 

남편이 해외여행을 몹시 가고 싶어해요.

올 초부터 계속 얘기해왔고,

어제는 그냥 마음을 정했는지, 추석 끝나고 가자고 하네요. 

이유는 회사일로 너무 지쳐서 쉬고싶대요.

국내에서 쉬면 계속 전화 받아야 해서 쉬는게 쉬는게 아니래요.

7월에 국내 2박3일 여행도 다녀왔는데

그때도 전화받느라 수영도 못하고 오전 내내 호텔에 있었던 남편입니다.

 

문제는 저는 해외여행이 그다지 가고 싶지가 않아요. ㅠㅠ

아직 어린아이 데리고 5시간 비행하는 것도 꺼려지고,

혹시나 아플까봐 걱정도 되고,

입도 짧은 아이 먹는거 챙기는것도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여름 휴가철에도 남편은 일땜에 바빠서 휴가를 못즐겼어요.

저는 아이만 데리고 친정가서 2주 가까이 재밌게 놀고 왔고요.

맨날 수영하고 나가놀아서인지

아이가 휴가 끝나고 1주일간 장염에 걸려서 고생을 했네요.

 

남편 뜻대로 흔쾌히 가면 좋겠는데

마음이 따라주질 않으니 고민이네요.. ㅠㅠ 

의견과 경험을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IP : 121.137.xxx.10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은
    '24.8.23 1:57 PM (59.6.xxx.211)

    남편.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2. ...
    '24.8.23 1:58 PM (118.37.xxx.213)

    혼자만 갔다오라 하세요
    아직 아이 어리고, 내 체력이 안 따라준다고 해야죠.

  • 3. ...
    '24.8.23 1:59 PM (121.135.xxx.117)

    님편 일하느라.고생했다는데 가야지요. 어릴때 아니면 다니기 힘들어요.
    아이 데도 가기 좋은 곳으로 골라 가세요.

  • 4.
    '24.8.23 2:01 PM (220.117.xxx.26)

    2주 친정가서 놀았으니 맞춰주세요
    남편은 턱밑까지 사표 내고 싶은거
    해외가서 한숨 돌리고 쉬고싶은거예요
    가족은 아이도 남편도 다 소중해요
    많이 지쳤나봐요
    아기 비행기 이륙할때 귀 아플수 있으니까
    무설탕 사탕 입안에 쭉쭉 빨아먹을거도 챙기고요
    저도 두돌 아기 키우고 있어요
    가기전에 소아과에서 먹는 수액 여러개 챙겨 가세요
    맘마밀이나 루솔 멸균 이유식 비상용 챙기고요

  • 5. ..
    '24.8.23 2:03 PM (211.251.xxx.199)

    남편이 SOS치는데 따라주세요
    원글은 2주간 친정에서 휴가도 보내셨쟎아요
    이번에 아이때문에 곤란하다하고 남편 혼자 보내면 다음에도 남편 혼자 여행가는 길 터주시는거에요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 6. ㅅㅅ
    '24.8.23 2:05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제목같은 고민은 남편들이나 하는 건데

  • 7. ...
    '24.8.23 2:06 PM (1.234.xxx.165)

    남편이 SOS치는데 따라주세요
    원글은 2주간 친정에서 휴가도 보내셨쟎아요
    이번에 아이때문에 곤란하다하고 남편 혼자 보내면 다음에도 남편 혼자 여행가는 길 터주시는거에요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22222222

  • 8. ..
    '24.8.23 2:06 PM (223.39.xxx.126)

    아이때문에 정 걱정되시면
    3박4일 정도면 아이 시댁 또는 친정에 맡기시고 두분만 다녀오세요 22222222

  • 9. .....
    '24.8.23 2:07 PM (211.234.xxx.178)

    이게 고민꺼리인가요..
    2주나 놀고 오셨는데
    당연히 이번에는 남편에게 맞춰줘야죠.
    신생아나 돌쟁이도 아니고
    2돌이면 충분히 데리고 다닐 수 있어요
    어차피 남편이 해외여행을 2주씩이나 가진 못할 거 아녜요..

  • 10. ...
    '24.8.23 2:23 PM (106.102.xxx.107) - 삭제된댓글

    2돌이면 다녀오세요. 남편 혼자 보내는건 싫을거 아니에요.

  • 11. 바람소리2
    '24.8.23 2:29 PM (223.32.xxx.96)

    혼자 가라하세요
    저도 혼자다니는대요

  • 12. 어휴
    '24.8.23 2:33 PM (211.217.xxx.96)

    본인은 실컷 놀고와서 일하느라 지친 남편이 가자하는건 이핑계 저핑계 생각나는가봐요

  • 13. 그럼
    '24.8.23 2:36 PM (211.211.xxx.168)

    괌같은 가까운 휴양지로 쇼부 보심 어떨까요?

  • 14. ..
    '24.8.23 2:43 PM (222.117.xxx.76)

    이정도면 힘들어도 같이 가겟어요

  • 15. 아이고
    '24.8.23 2:54 PM (27.74.xxx.15)

    여름 휴가철에도 남편은 일땜에 바빠서 휴가를 못즐겼어요.

    저는 아이만 데리고 친정가서 2주 가까이 재밌게 놀고 왔고요.


    이번에는 남편 뜻대로 원하는대로 따라주세요
    저는 둘째 15개월때 남편없이 호주 애둘 데리고도 다녀왔어요 첫째 아이가 캥거루 코알라 보고싶어해서..

    애 하나에 남편도 가는데 뭔 걱정

  • 16. ..
    '24.8.23 2:56 PM (106.102.xxx.125)

    여러 분들께서 가는게 맞는것 같다 하시니 저 자신도 생각이 바뀌네요. 이왕 가는거 잘 다녀와야겠다 하는 의지가 생겨요.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ㅇㅇ
    '24.8.23 3:02 PM (39.117.xxx.40)

    본인은 실컷 놀고와서 일하느라 지친 남편이 가자하는건 이핑계 저핑계 생각나는가봐요 222

  • 18. ...
    '24.8.23 3:29 PM (118.235.xxx.206)

    아직 아기가 어리니 양가에 맡기고 다녀오세요 여건이 안되면 괌이나 사이판 pic 같이 모든 끼니 해결되는 곳으로 다녀오세요

  • 19. .....
    '24.8.23 3:33 PM (112.154.xxx.59)

    같이 가자 할때 같이 가세요. 같이한 추억과 경험이 많아야 부부사이가 돈독해집니다. 아기 봐줄 곳 있으면 아기두고 다녀오심 더 좋겠네요!

  • 20. ㅇㅇ
    '24.8.23 3:47 P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남편 좀 살려줍시다
    자기 엄마집으로 가자는것도 아닌데.

  • 21. ....
    '24.8.23 4:05 PM (118.35.xxx.68)

    동남아 휴양지 가서 쉬자는거일텐데 남자혼자 리조트가서 뭐한다고 혼자 가래요

  • 22. 쉬어야
    '24.8.23 4:06 PM (59.30.xxx.66)

    오래 버티고 직장 다닙니다

    애들을 맡기고 해외여행 가세요

  • 23. ㅇㅇㅇ
    '24.8.23 10:13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남편분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희도 국내에서의 휴가는 쉬는게 쉬는게 아님
    휴대폰으로 착신해논 업무용전화 계속 받고
    국내에 있으니 결국엔 액션을 취해야함
    노트북 및 usb, 은행otp 필수 지참 ㅠㅠ
    물론 남편이 다하지만 같이 일하는 중이라
    벨소리만 들려도 스트레스 만땅

    그래서 어떡하든 해외ㅡ그래봤자 동남아지만ㅡ
    오는 전화는 똑같지만 온라인으로 처리할수 있는 일만 하면되니 스트레스지수 좀 떨어짐

    물론 귀국하면 할 일 태산

    암튼 이런 연유로 어케든 나갑니다
    그것도 정년 지난 지금이니까 하는거구요
    그전에는 꿈도 못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751 깔끔하게 정리된 개검의 정의 2 000 2024/10/20 958
1639750 한국연봉과 법카 6 연봉 2024/10/20 1,898
1639749 의료대란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2 ㅣㅣㅣ 2024/10/20 1,483
1639748 오늘 디카페인 커피 두 잔 마셨는데 8 .. 2024/10/20 3,532
1639747 오픈 책장 어떤가요 4 ... 2024/10/20 970
1639746 별걸다 물어봅니다.2 (냉장고에 국보관) 7 별걸다 2024/10/20 1,578
1639745 108배 좋은 점이 많긴 한데.. 8 .. 2024/10/20 2,622
1639744 오늘 양구 가서 막국수 먹었어요. 2 양구 2024/10/20 1,516
1639743 코로나 걸렸는데 너무 아파요 10 .. 2024/10/20 2,828
1639742 아파트매물이 쏟아지고 있네요,, 18 ........ 2024/10/20 19,693
163974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스포..질문이요. 1 궁금 2024/10/20 2,723
1639740 장항준이 자존감이 높아요 21 .. 2024/10/20 5,358
1639739 비밀의 숲 좋아하셨던분들 ? 15 ........ 2024/10/20 3,107
1639738 화려한 옷이 어울리는 사람? 7 .. 2024/10/20 2,658
1639737 문다혜보니 서른 넘어 성형수술도 괜찮은듯 56 .... 2024/10/20 20,250
1639736 별걸다 물어봅니다1(찧은마늘,된장,고추장보관)+냄새차단 4 별걸다 2024/10/20 747
163973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우리 추리해봐요. 6 제 추리 2024/10/20 3,239
1639734 남 비위 맞추는 버릇 15 .. 2024/10/20 3,509
1639733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도와주세요 3 00 2024/10/20 1,073
1639732 박원순고소녀가 오세훈빽으로 전액장학금 유학중이래요 9 ... 2024/10/20 4,204
1639731 예능은 카르텔인듯 24 쇄신 2024/10/20 5,975
1639730 기차 제일 뒷자리에 입석 분들 서있는 경우... 10 기차 2024/10/20 2,860
1639729 내일아침 무슨운동할까요 3 운동하자 2024/10/20 1,209
1639728 2025년 집값전망 55 ㅇㅇ 2024/10/20 15,853
1639727 새벽수영 다니는데요 6 Zz 2024/10/20 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