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이 행동이 느려터졌어요
맨날 학교지각하고 학원 지각하고 식구들끼리 어디 가러면 한참 애 기다려야 하고 이것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요
재촉하면 쾅쾅거리고 문 콱 닫고 소리지르고
카드 핸드폰도 맨날 잃어버리고 교과서 학원교재 찾으러 다니고 잔소리하면 더 지랄이고
감정기복 장난 아니라서 말도 안되는걸로 삐지고 식구들 못살게굴고
오늘 아침에 배아프다고 병원 갔다가 학교간다는데
그냥 너무 밉고 싫은거예요(어제 또 그넘의 마라탕 젤 매운맛 드시고 저럼)
무슨 이유던 애가 어디 가야할시간에 집에 있으면 미쳐버릴것 같아요
그렇게 예뻐서 얼집도 늦게 보내고 초등땐 학교 보내놓고도 보고싶던 아이인데
어쩜 이럴수 있죠 꼴보기 싫다는 말의 뜻을 이나이에ㅜ알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