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승잠 아세요?

외동 조회수 : 6,152
작성일 : 2024-08-22 23:06:02

87세 엄마가 치매로 이제 사람도 못알아보시고 도움없인 움직이지 못하세요. 말씀하시는 것도 잊으신것 같아요. 요양원에서 활동에 참여하고 운동하시자고 해도 계속 주무시려 한다네요.

드시는 건 속도가 느려도 가능합니다. 

오른쪽 팔도 근력이 떨어지고 있어요.

이렇게 자꾸 주무시기만 해도 될런지 모르겠어요.

이게 저승잠일까요? 한두달새 너무 급격하게 모든 기능이 떨어지셨어요. 

IP : 183.106.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4.8.22 11:15 PM (211.112.xxx.130)

    저희 부모님 두분 다 그렇게 계시다 촛불 사그라들듯 편안히 가셨어요. 자주봽고 하고싶은 말, 손도 많이 잡아드리고 얼굴도 부비고 옛날 얘기도 하시고 어머니랑 좋은시간 보내세요.

  • 2. ....
    '24.8.22 11:20 PM (114.204.xxx.203)

    우리도 주무시다 편하게 가시면 좋겠어요
    치매고 기력없는 87세면 마음의 준비 해둬야죠

  • 3. 너무 슬퍼 마세요.
    '24.8.23 12:17 AM (124.53.xxx.169)

    친정부모 시부모의 죽음을 경험했는데
    아깝지 않은 시기에 큰 고통없이 가시는것도
    큰 복입니다.
    너무 오래 사셔도 자식들 중 그 누구도
    슬퍼하지 않더군요.

  • 4. 그렇게
    '24.8.23 12:26 AM (182.211.xxx.204)

    주무시다 가시면 편안히 가시는거죠.

  • 5. ..
    '24.8.23 6:37 AM (211.216.xxx.134)

    신장기능이 확 다운되어도 그런 현상이 나타나요
    계속 잠만 자는...저승잠, 서서히 곡기도 끊게 되고요.
    신체가 순리대로 진행되는...

  • 6. 원글
    '24.8.23 10:07 AM (183.106.xxx.223)

    먼저 겪으신 분들께서 알려주시고... 모두들 고맙습니다. 이렇게 순리대로 진행되다 주무시다 돌아가시는 게 큰 소망입니다. 그래도 잠만 주무시고 움직이기 어려워하시는 모습에 속상하고 그렇네요. 예상도 하고 각오도 했지만, 지켜보기 쉽지 않아요.

  • 7. .ㅡㅡ
    '24.8.23 12:14 PM (61.43.xxx.79)

    저승잠 ..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저도 그렇게 갔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034 갑자기 볶음밥 먹고 싶어요 4 ..... 2024/08/25 1,451
1618033 삶과 죽음은 같다는 생각이 15 2024/08/25 6,394
1618032 집착남과 안전이별하는 법 4 .... 2024/08/25 3,169
1618031 ㄷㅗㅇㅗㅏㅈㅜㅅㅔㅇㅛ~ 9 ㅎㅔㄹㅍㅡ 2024/08/25 6,244
1618030 휴가지 숙소인데요. 뭐가 자꾸 물어요. 16 .. 2024/08/25 4,621
1618029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13 2024/08/25 4,653
1618028 모기놈들 활동시작한 듯 ㅜ 2 ..... 2024/08/25 1,840
1618027 거니가 벌써 다 나라 팔았어요? 13 최은순 2024/08/25 4,779
1618026 사진보고 혹시 딸의 방 구조인지 확인해보세요(불법합성포르노) 딥페이크 2024/08/25 3,900
1618025 폭력 성향이 있는 것 같은 전썸남 연락이 왔어요 28 ... 2024/08/25 5,843
1618024 고3 아들이 국어국문과 가겠다고 하네요 29 국어국문 2024/08/25 5,154
1618023 술자리 게이트 보도에 대하여 3 2024/08/25 1,314
1618022 술 좋아하는 사람들 6 ........ 2024/08/25 2,119
1618021 미테구청, 소녀상 비문 문구 수정 협상 겨우 한차례 열고 불가 .. light7.. 2024/08/25 547
1618020 하루종일놀던중3 4 인생 2024/08/25 1,883
1618019 코로나 걸렸네요. 26 지나가다가 2024/08/25 3,794
1618018 자주 가는 국내 여행지 있나요? 15 ㅇㅇ 2024/08/25 4,608
1618017 손흥민 두 골 째~~~ 5 ㅇㅇ 2024/08/25 2,264
1618016 그것이 알고싶다 진짜 짜증나네요 13 ... 2024/08/25 13,997
1618015 여자들이 우울증에 참 많이 취약한거같아요 11 .... 2024/08/24 4,524
1618014 남자분이 자꾸 저한테 5 2024/08/24 4,644
1618013 묵언수행 5 ㅇㅇ 2024/08/24 1,471
1618012 중1 딸 친구 한명도 없는데 안쓰러워요. 20 Rte 2024/08/24 5,982
1618011 읽을 책을 추천해주세요. 8 .. 2024/08/24 2,222
1618010 인구감소 심각성을 깨닫지 못 하는 거 보면 국평오 19 ㅎㅎㅎ 2024/08/24 4,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