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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취직해서 천만원모았어요~

dddc 조회수 : 14,998
작성일 : 2024-08-22 20:09:13

저밑에 새차사고 현금천만원남았다는분글보고 저도 글쓰고싶었어요

남편외벌이로 일하다 작년에 저희도 코나하이브리드,현금으로 4천만원주고 샀거든요 

수중에 2천만원 남았고 

51세남편 저 49세..현금없으니 무섭더라고요 올해 3월에 갔고있던 요양보호사자격증으로 주간보호센타 취업해서

매달 190만원씩 모아서 한푼도안쓰고

모았어요.

처음엔 일못해서 좀 힘들었지만 이젠 사수선생님한테 일잘해서넘이쁘다고 칭찬들으면서,어르신들모시면서 하루종일 앉을새없이 종종거리며 일하지만 즐거운직장생활하고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저한테 글케 힘들어서 어떻게해 하며 주머니에서 사탕하나 앞치마주머니에 넣어주실때.. 유난히 마음가는 치매어르신 꼭 안아드릴때 보람을 느끼고있어요 물론 퇴근해서  하루치의 내 다정함을 다 쓰고온거같이 파김치가 되어집에오지만 통장에 매달 월급이 쌓여져가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은 여름휴가내서 강원도 홍천에 있네요 매불쇼들으며 숲속멍때리기하며 82도하다 갑자기 글올려봅니다 ㅎ

모두들 화이팅해요!

 

IP : 218.152.xxx.187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22 8:11 PM (210.96.xxx.10)

    간만에 읽은 기분 좋은 글이에요
    우리 같이 화이팅 해요!

  • 2. ..
    '24.8.22 8:1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리스펙!!!
    자극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 어머
    '24.8.22 8:12 PM (210.182.xxx.49)

    안아드리고 싶어요.
    내 몸 건강할때 열심히 일하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1인이에요.휴가 잘 보내세요.

  • 4. ㅇㅇ
    '24.8.22 8:12 PM (37.174.xxx.88)

    마음이 예쁜 분이네요
    치매 어르신 꼬옥 안아드리셨다니
    좋은 일 하셔서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

  • 5. ㅇㅇ
    '24.8.22 8:12 PM (175.213.xxx.190)

    멋지시네요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으세요?

  • 6. 칭찬
    '24.8.22 8:15 PM (180.66.xxx.110)

    합니다. 저는 노인 대상으로 하는 일은 못하겠더라고요. 부모님 몇 년씩 간병하며 온갖 병원 섭렵하면서 많이 봤거든요

  • 7. dddc
    '24.8.22 8:16 PM (218.152.xxx.187)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집밖에나서는것만으로도 피로감을느끼는 극I라 정신적피로감이 ㅎㅎ 아르기닌, 타우린 관절비타민 msm등등 약씸으로 버티고있어요!

  • 8. pretty
    '24.8.22 8:20 PM (124.51.xxx.10)

    woman 생각나요
    글도 마음도 사랑이 넘치고, 사랑스러워요
    님 주위에 계신 분들은 행복할 듯해요
    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하시는 원글님 화이팅하세요

  • 9. ㅇㅇ
    '24.8.22 8:20 PM (121.133.xxx.61)

    칭찬합니다
    어르신 잘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
    '24.8.22 8:24 PM (211.36.xxx.167)


    한푼도 안쓰셨다는 표현에 반성하고 갑니다
    글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두 그런정신 배우고 싶습니다 !!!!

  • 11. 사랑스러우신 분
    '24.8.22 8:24 PM (124.243.xxx.12)

    활력 + 경제적 여유 모두 얻으시길 바랍니다.
    꼭 건강 챙기시구요! 화이팅이에요~

  • 12. wood
    '24.8.22 8:25 PM (211.241.xxx.229)

    참 고우신 분이네요.
    요양보호사 하기 쉽지 않을텐데 진심이 느껴집니다.
    열심히 일 하셨으니 멋진 휴가 보내고 오세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 입니다!!

  • 13. ooooo
    '24.8.22 8:26 PM (211.243.xxx.169)

    아 이모티콘이 안 나와서 아쉽네요

    박수 5000개 드립니다 ~~~

  • 14. 어머
    '24.8.22 8:28 PM (39.117.xxx.169)

    너무 기분 좋은 글이에요
    저는 따서 가정방문 하루3시간 일하고 있는데
    그 작은 금액조차도 모이는게 기분 좋더라구요.
    모시는 어르신이 저를 자식처럼 아껴주시고 맘써주셔서 그거 하나로도 마음이 가득채워지네요.
    주간보호센터는 힘든 편이라고 얘기 들었는데 잘 지내고 계신다니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화이팅하시고 휴가 잘 보내고 오세요

  • 15. 제가
    '24.8.22 8:29 PM (59.6.xxx.211)

    감사하고 싶어요.
    건강하세요.

  • 16. 나니노니
    '24.8.22 8:33 PM (118.235.xxx.120)

    와좋다 .... 원글님 넘 고마워요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7. 어머나
    '24.8.22 8:40 PM (211.206.xxx.191)

    정말 멋진 분이세요.
    하루치의 다정함...
    직업에 대한 보람도 찾으시고 통장도 불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8.
    '24.8.22 8:41 PM (58.76.xxx.65)

    휴가 잘 보내시고 늘 건강 잘 챙기세요

  • 19. 노동
    '24.8.22 8:44 PM (222.117.xxx.170)

    노동은 신성한거죠
    하루치의 다정함
    직업의식최고네요

  • 20. 최고
    '24.8.22 8:45 PM (1.231.xxx.131)

    우와 홧팅. 넘 대단하세요 저도 버는데 남편벌이론 먹고살수 없어 전 그만큼 저축 못했는데...

  • 21. doubleH
    '24.8.22 8:48 PM (59.10.xxx.41)

    건강 잘 챙기면서 더열심히 더 행복하게 일하세요
    그리고 모은돈이
    쑥쑥 불어나는 금전 복까지 생기시기를
    화이팅 입니다

  • 22. ㅇㅇ
    '24.8.22 8:55 PM (118.220.xxx.184)

    총잔고는 개미 눈물만하지만 잔고가 조금씩 늘어가는 기쁨을 아는 사람이
    저 말고도 또 계셨군요!!! ㅎㅎ

  • 23. ㅇㅇ
    '24.8.22 8:59 PM (223.38.xxx.63)

    코나 하이브리드가 4천이나 하는군요...
    8년전에 그돈으로 제네시스 제일 싼거 샀었는데...
    물가가 참

  • 24. 들꽃들
    '24.8.22 9:04 PM (211.186.xxx.136)

    저 궁금한게 있어요
    주간보호센터 언젠가 방송에 나온거보니 보호사가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고 그러던데 성격이 내성적인 시람은 힘들겠죠? 더 나이 들기전에 시작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네요
    운전도 자차로 몇년한게 다인데 스타렉스 운저할 줄 알이야 한다네요 요양보호사 처음 시작하기엔 어디가 나은지 궁금해요

  • 25.
    '24.8.22 9:05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이쁜 원글님, 파이팅!!!

  • 26. 위너
    '24.8.22 9:10 PM (58.123.xxx.102)

    진정 위너시네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임하세요!

  • 27. dddc
    '24.8.22 9:22 PM (218.152.xxx.187)

    211.186님,인지체조할때 어르신들 율동할때 같이하는거맞아요 전 구령도 크게 하면서 신나게 합니다 ㅎㅎ레크레이션강사님들 오시면 벼라별악기들이랑 도구들을 가져오시거든요 어르신들이랑 함께 착용하고 함께노래부르고 해요 ㅎ앞서말했듯이 제가 극 I에 두시간떠들면 목이아픈 저질성대소유자인데 닥치면 다 하게 돼요! 스타렉스같은 큰차는 송영기사선생님이 따로계시고 그외 운전할줄아는 요양사선생님들만 자차,혹은 센터차(보통 경차)로 어르신들 등하원하는 송영업무를 맡게됩니다 송영비는 따로 추가지급되고요~

  • 28. 대단
    '24.8.22 9:22 PM (211.234.xxx.152)

    대단하십니다!!! 엄지 척!!!
    건강지키시고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시길...

  • 29. ...
    '24.8.22 10:43 PM (211.221.xxx.212)

    멋지세요~~~

  • 30. ..
    '24.8.22 11:14 PM (175.116.xxx.85)

    멋지십니다~ 화이팅~

  • 31. 정말
    '24.8.22 11:22 PM (74.75.xxx.126)

    존경해요. 전 치매 어머니 간헐적으로 돌보고 있는데 매일 오시는 방문 보호사님 간호사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어요. 물론 하루종일 돌보는 저랑 하루에 한시간 오시는 거랑 피로감이 같지는 않겠지만 어쩜 그렇게 반짝반짝 햇살같이 밝게 오셔서 칙칙한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는지. 돈도 돈이지만 복받으실 거예요. 건강하시고 본인도 잘 돌보시길.

  • 32. ..
    '24.8.23 1:31 AM (182.210.xxx.210) - 삭제된댓글

    님 짱이에요~!!!

  • 33. ..
    '24.8.23 1:33 AM (182.210.xxx.210)

    님 짱이세요~~!!!

  • 34. 너무
    '24.8.23 12:44 PM (118.235.xxx.187)

    좋은글에 미소가 로그인하게 했어요
    오늘 하루 님글 덕분에 웃으며 시작해요^^

  • 35. 저의 엄마도
    '24.8.23 1:04 PM (119.71.xxx.160)

    치매 있으시고 주간보호센타 나가고 계세요
    원글님 같은 분이 있으시니 새삼 맘도 놓이고요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 36. ...
    '24.8.23 1:10 PM (221.147.xxx.127)

    이런 글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거기 센터 어르신들 원글님 덕분에
    편안하시겠네요.

  • 37. 000
    '24.8.23 1:19 PM (61.43.xxx.79)

    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업무

  • 38. ㅇㄴ
    '24.8.23 1:27 PM (211.114.xxx.150)

    감사합니다.

  • 39. ..
    '24.8.23 1:31 PM (221.150.xxx.61)

    울엄마도 주간보호 다니시는데 하루치의 다정함을 다 쓰신다니~~대신 감사드려요!!

  • 40. 사랑스런
    '24.8.23 1:48 PM (141.223.xxx.32)

    원글님,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시며 어르신들 좋은 시간 생겨드리고 통장에도 차곡차곡 즐거움과 흐믓함이 쌓여가길 기원합니다.

  • 41. ㆍㆍ
    '24.8.23 2:36 PM (118.220.xxx.220)

    멋지십니다. 건강하시고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

  • 42. ㄱㄴㄷ
    '24.8.23 2:46 PM (58.120.xxx.60)

    82글 중에 최고 멋진 글 읽고 눈물이 찔끔 나네요
    원글님이 다정한 성격인듯하네요 글만 읽어도 힐링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 82 글. 대체로 시어머니 노인 혐오글 읽을때마다 슬펐는데 ㅠ
    원글님 건강하게 화이팅하세요 ~~

  • 43. 감사합니다
    '24.8.23 2:49 PM (49.163.xxx.5)

    너무 기분 좋은 글입니다. 어떠한 글귀보다 더 힘나고 감동받아 이렇게 댓글을 쓰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저도 화이팅하겠습니다.

  • 44. 아~
    '24.8.23 2:56 PM (175.124.xxx.122)

    밝은 기운이 느껴지는 좋은글이예요!
    82에서 이런 기분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 같네요.
    푹 쉬시고 충전해서 계속 잘 지내시길 바래요! 화이팅!

  • 45.
    '24.8.23 3:09 PM (211.234.xxx.93)

    와 월급 타서 홀랑 쓰는 저. 반성합니다.
    근데 주간이면 주 몇시간 일하시나요?
    율동은 운동도 되고 좋겠어요.

  • 46. 우와!
    '24.8.23 3:10 PM (90.186.xxx.141)

    갖고 있던 자격증 효율적으로 사용하셨네요.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글 고맙습니다.
    82하다 숨통이 트이네요.

    매일 여기서 징징대는 분들
    좀 배우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홧팅!

  • 47. ..
    '24.8.23 3:26 PM (1.230.xxx.65)

    원글님..
    늘 응원하겠습니다.
    멋지십니다.

    (전 데이케어센터에서 실습만 해본
    장농 자격증 소유자입니다.)

  • 48. wruru
    '24.8.23 3:44 PM (180.67.xxx.105)

    막연히 힘들겠구나~했는데 원글님 처럼 밝게 받아들이시면 할만할거같아요~저도 용기가 생기네요^^ 아이 대학가면 도전해보고 싶어요

  • 49. ㅇㅇ
    '24.8.23 4:07 PM (59.17.xxx.179)

    짝짝짝

  • 50. 22흠
    '24.8.23 4:11 PM (106.248.xxx.203)

    대단하세요 ^^

  • 51. 하하
    '24.8.23 4:12 PM (112.169.xxx.12)

    훌륭하십니다!^^

  • 52. 미더더기
    '24.8.23 4:20 PM (175.214.xxx.100)

    멋져요. 저도 힘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53. 좋은분
    '24.8.23 4:29 PM (116.42.xxx.47)

    이번주 로또 당첨 되시기를!!!!
    감사합니다
    글에서 좋은 에너지 얻고가요

  • 54. //
    '24.8.23 4:32 PM (211.114.xxx.53)

    선생님 덕분에 우리 엄마 매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치매 노인으로 사셔요.
    감사합니다~~ 좋은 에너지 나눠주셔서 더 감사해요~~~

  • 55. ㅇㅂㅇ
    '24.8.23 7:23 PM (182.215.xxx.32)

    멋지고 따뜻하신 분이네요

  • 56. 좋은사람
    '24.8.23 8:26 PM (211.55.xxx.249)

    좋은 글

  • 57.
    '24.8.23 9:42 PM (125.176.xxx.150)

    돈도 벌고 보람도 느끼고 천직이신 듯요 ^^
    오래오래 일할 수 있게 체력 관리 잘하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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