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ti J 이신 분들, 이런 고민은 없나요?

ㅇㅇ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24-08-22 15:53:39

제가 파워 J 인데요..

항상 계획하고 대비해 두는 편이기 때문에 보통의 일처리할 때는 불편함이 없는 편이에요..

 

문제는, 사는데 항상 좋은 일만 있는건 아니라 부정적인 결과에 대비해야 하는 때인데요.. 습관적으로 여러 안좋은 가능성에 대비하려고 하다 보니 피로도가 높아요;;;

안좋은 케이스를 여러가지를 상정해야 하니 안좋은 생각을 계속 하게 되고, 따라서 불안도도 높아지는 것 같달까요.. 

내일 걱정은 내일 해야 되는건데 이게 잘 안되니 말이죠.

 

J 이신 분들, 혹시 같은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IP : 61.78.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24.8.22 3:59 PM (1.234.xxx.45)

    네 맞아요.
    저는 istj
    항상 계획 세우고 대비책 마련하고 그러는데
    실제로는 그대로 안될 때가 더 많아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ㅜ
    계획대로 되지 않는 걸 알면서도 또 열심히 계획 세우고..
    안그럼 불안하니까.:ㅜ

  • 2. ㄹㅇㄴㄹ
    '24.8.22 4:00 PM (1.220.xxx.26)

    저도 그래요. 늘 모든 가능성,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불안감을 느끼죠.

  • 3. 저도 파워j
    '24.8.22 4:02 PM (210.204.xxx.201)

    저는 isfj인데 늘 앞날 대비를 열심히 하는데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둬요. 30대때는 폐지는 줍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종신연금보험 들고 지금도 국민연금 많이 들고 하는데도 안좋은 일 닥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자주 들어요. 어려서 너무 가정환경이 안좋아서인가봐요.
    낙천적인 사람이 부러워요.

  • 4. P인지J인지
    '24.8.22 4:02 PM (58.234.xxx.21)

    저는 계획하는거 싫어하는데
    불안 걱정도 많아요
    여행계획 세우는건 귀찮아서
    그냥 발길 닿는대로 다니며 만족하지만
    다양한 상황을 생각하느라 준비물 챙겨야할것들이 많아서
    가기 싫음 ㅜ

  • 5. intj
    '24.8.22 4:05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시나리오를 만들다보면
    막연한 걱정이 구체화되고 통제가능해지는거라서요
    여러 상황을 가정하고 플랜을 짜는 과정이 힘들지는 않아요
    돌발상황이 더 힘들죠

  • 6. ㅐㅐㅐㅐㅐ
    '24.8.22 4:08 PM (61.82.xxx.146)

    ENTJ (파워J)

    그로인한 생각과 고민때문에
    40살 넘어까지 불면증으로 힘들었죠
    현재 50넘어 깨달은건

    내가 해왔던 행동들로
    예방되고 수습되었던게 아니라
    어차피 그리 될 거였다
    ㅎㅎ 이겁니다

    아무 생각없다 느꼈던 사람들이
    사실은 그냥 물 흘러가듯 사는거였고
    그들이 오히려 더 편하게 살더라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다 적당한 게 좋은거죠 ㅎㅎ
    저는 이제 불면증 고치고 삶의 질 수직상승했답니다

  • 7. 흠흠
    '24.8.22 4:09 PM (122.44.xxx.13)

    J성향이 원래 그래요~! 저는 원래 그렇다는 것까지 받아들였어요.
    계획 1, 2, 3 있고 실패할경우 1-1, 1-2, 2-1,2-2..... 쭉쭉 있죠
    타고나길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ㅎㅎㅎㅎㅎㅎ
    그것마저도 받아들이니 그냥 태어난대루 살아요

  • 8. 저도
    '24.8.22 4:12 PM (1.224.xxx.49)

    istj인데
    항상 않좋을때 시나리오를 생각해 두고
    제가 감당핳수 있는 범위를 생각 해둡니다.
    시어머니는 항상 안괼리가 없어 라는 생각으로사시는데 부러워요!
    꼭 다 잘되는건아니지만 그 마음이 편안해 보여요.

    제가 j다 보니 아이에게도 안됐을때 안좋아질때를 염두에 두라고 자꾸 얘기하네요..

  • 9. 저요
    '24.8.22 4:12 PM (125.181.xxx.232)

    Infj인데 걱정을 사서 한다고 주변에서 한소리 들어요.
    매사 안될수 있다는 가정을 깔고 있어서 피곤하다는 얘기도
    들어요. 여행도 혹시나 싶어서 동선이나 준비물도 며칠전부터
    꼼꼼하게 챙기구요.
    덕분에 식구들은 저만 믿는 상황이 돼버리고 저는 피로감이
    오고 그런 패턴 ㅋㅋ

  • 10. 00
    '24.8.22 4:17 PM (211.114.xxx.126)

    저도 j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보니 아니었네요
    그냥 조금 계획 짜는 p였어요~~
    계획대로 되면 아싸 정도지
    실패했다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지는 않거든요

  • 11. ...
    '24.8.22 4:18 PM (218.155.xxx.202)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기본값이라 j가 되는거 같아요
    짜증나게해서 혐오했던 생각없는 무계획성 p가
    사실은 어떤일이 닥쳐도 바로 해결할수 있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성격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반대편 성향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오픈마인드를 가지게 되니 강박의 경계가 허물어지는거 같아요

  • 12. ~~~~~
    '24.8.22 4:20 PM (223.39.xxx.163)

    플랜비까지는 세우는데 그 다음은 나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곧 걱정해서 해결될은 걱정이 아니다.

  • 13. 피곤해요
    '24.8.22 4:25 PM (210.204.xxx.201)

    저는 상가 4개인데 올 공실에 대비한 플랜b까지도 짜고 살아요.
    아. 진짜 피곤해요.
    플랜b는 한 오년이면 부부 연금 나오니 그거랑 현금으로 풀칠하고 살아야지 그런 계획? 근데 철학관에서 평생 금전운 좋다하고 실제로 돈걱정은 평생 안했는데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요. 기본 4, 5년뒤 계획까지도요.

  • 14.
    '24.8.22 4:29 PM (211.114.xxx.77)

    나이가 드니 좀 놓게 되더라구요. 편한쪽으로.
    평생 그리 살면 정말 너무 힘들것 같아요. 내가 못살겠으니 자꾸 놓는쪽으로 강화를 시키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는 정신적으로는 좀 편해졌어요.

  • 15. 저도
    '24.8.22 4:34 PM (125.133.xxx.91)

    파워j, 엔티제인데
    정말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남편을 만나서,
    심지어 군인이라 내년에 어디 살 지도 모름;;;;
    숱한 고통의 나날들을 보내다가
    (아무리 완벽히 플랜 100을 만들어도 그 외 기타등등이 됨)
    이젠 플랜3까지만 생각하고
    나머진 닥치는 대로 즉석 계획을 세우며 살고 있어요.
    결국 결과는 비슷해서 예전에 비해 부담 덜 가지고 살아요.
    그래도 성격상 상황 파악하고 몇 개는 준비해야 편함

  • 16. 다인
    '24.8.22 4:37 PM (121.190.xxx.106)

    저요....그래서 삶이 고달파요. 스트레스도 엄청 나구요. 그런데...자식 키우니 어쩔 수 없이 P 로 바뀌어야 살 수 있음을 깨닫고 바꿔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나는 내가 컨트롤을 해본다 쳐도...자식은 안되니까요. 이것 또한 저에겐 큰 변화입니다

  • 17. .....
    '24.8.22 4:40 PM (106.241.xxx.125)

    SJ랑 NJ랑 다를 것 같아요. 저는 SJ라서.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경우의 수를 고려해 plan 1, 2, 3에서 빠지는 것까지 생각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공상해서 걱정은 하지 않아요.

  • 18. ㅇㅇ
    '24.8.22 4:42 PM (61.78.xxx.41)

    와우.. 많은 J 분들이 비슷비슷한 생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때론 불안을 이기며 살아가시네요..
    이것 또한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분들의 댓글을 읽으며 제 마음속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또다른 경험담이 있으심 더 올려 주셔요. 정말 감사합니다..

  • 19. 카라멜
    '24.8.22 4:44 PM (220.65.xxx.43)

    저는 J이긴 하지만 S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걱정을 하지는 않아요 제가 겪었던 상황 정도에서만 대비하는 수준이에요 쓰고 보니 윗님이랑 같은 의견이네요

  • 20. 인생50년차
    '24.8.22 4:44 PM (220.69.xxx.7)

    되고보니 아무리 이것저것 계획해봐야 아무 소용없다는걸 깨닫게되었고,

    어떤 상황이 와도 버텨낼 내 마음을 만드는걸 계획해요.

  • 21. 긍정&심플J
    '24.8.22 5:26 PM (110.70.xxx.5)

    전 성격이 긍정적이면서 심플을 추구해서 J이지만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플랜 B는 항상 있지만 플랜C는 다음기회로 넘깁니다.
    J답게 그 다음이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시기를 정해놓고 넘깁니다.
    미룰수 없는일이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또 다시 내게 기회가 오거나 다른형태로 할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안좋은일이 일어날거란 생각은 안하는편이고,
    만약에?? 그럼 뭐 할수 있나요 최선을 다해 대처한다.
    무엇보다 욕심부리고 억지로 이루려하면 더 망가집니다.
    물흐르듯 따라가고 잘못됐어도 그때그때 나름 최선을 다하자.
    뭐 그렇게요

  • 22. intj
    '24.8.22 6:10 PM (116.40.xxx.27)

    매일 생각하고 계획세우고 걱정하고.. 계획세우고 시뮬레이션까지. 안되면 속상하고..왜이리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루종일 이것저것 생각에 에너지를 다쓰는듯해요.ㅎㅎ

  • 23. 글 읽다보니
    '24.8.22 6:18 PM (58.29.xxx.213)

    nj가 가장 피곤한 스탈인가 보네요
    아, 나 왜 nj지 ㅠㅠㅠ

  • 24. 굿파트너
    '24.8.22 6:37 PM (118.219.xxx.224)

    저는 계획하는거 싫어하는데
    불안 걱정도 많아요
    여행계획 세우는건 귀찮아서
    그냥 발길 닿는대로 다니며 만족하지만
    다양한 상황을 생각하느라 준비물 챙겨야할것들이 많아서
    가기 싫음 ㅜ --------------2222

    저랑 같으시네요
    상황에대한 대비책

  • 25. 망해라일본
    '24.8.22 8:35 PM (211.119.xxx.148)

    요새 생각해보니....불안해서 J인거구나 합니다.

  • 26. ㅇㅂㅇ
    '24.8.22 8:45 PM (182.215.xxx.32)

    피로도가 매우 높죠..
    피로가 쌓이다보니
    조금씩 놓게 돼요

  • 27. ㅇㅂㅇ
    '24.8.22 8:47 PM (182.215.xxx.32)

    살아보니 계획대로 안되는일이 너무 많아서..
    집착하다보면 미치겠더라구요

  • 28. ..
    '24.8.22 9:18 PM (182.253.xxx.204)

    자도 항상 계획과 그에 맞춘 실행을 중요시하는 타입이었는데..

    어느새 내 뜻대로 다 되지는 않는다는게 세상 순리라는걸 이햐하게 되면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것과 계획늘 세우지 않는(세워봐야 의미가 없는) 것을 구분하면서 좀 편해진 것 같아요. 특히 제 계획에 틀어지거나 그를 따라주는 않는 타인에 대해 날카로운 감정이 누그러 들었어요.

    계획은 세우되 모든 일이 내 맘처럼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꾸 상기해요. 내가 옳고 그가 틀린게 아니라 우린 다른거다..라고 생각하려고 하구요

  • 29. ㅡㅡ
    '24.8.23 1:16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파워 J인데

    공황장애 얻고 나서 이젠 P로 바뀌었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299 구정여행추천 이집트.아프리카.두바이 6 gkdtkd.. 2024/08/22 1,306
1617298 목 디스크 증세인가요? 7 이거 2024/08/22 1,406
1617297 이게 진짜 사랑인가요? 11 2024/08/22 3,716
1617296 책임Happy 10 ㅋㅋ 2024/08/22 1,244
1617295 주가조작 지금 무혐의 처리해버리면 6 .. 2024/08/22 1,696
1617294 자녀에게 서운한 마음 31 ... 2024/08/22 5,812
1617293 요새 중고 의류도 너무 괜찮네요 17 다들 돈 많.. 2024/08/22 4,404
1617292 뱃살 빠지는 과정 15 다이어터 2024/08/22 6,511
1617291 우울증약 약빨 떨어지니 자살충동 드는데 먹지 말까요 21 2024/08/22 3,940
1617290 꼭대기층 더위 16 2024/08/22 2,975
1617289 엘지랑 삼성 가전제품 질문요 20 질문 2024/08/22 1,559
1617288 백종원 얼굴이 이건희랑 많이 닮았어요 17 .. 2024/08/22 2,771
1617287 구연산 빨래 사용시 변색이나 탈색 없나요? 4 궁금 2024/08/22 1,501
1617286 연대의대 살인자 게이라는 말이 36 어휴 2024/08/22 31,878
1617285 설마 최가 그녀만 보겠어요 12 ... 2024/08/22 5,109
1617284 대학생 아이 국민연금 임의가입 5 ㅇㅇ 2024/08/22 1,877
1617283 8/22(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08/22 385
1617282 고층아파트증후군이라는게 진짜 있나봐요 25 ㅇㅇ 2024/08/22 8,316
1617281 부서에 임산부가 3명있는데요 모성보호시간관련 17 임라요딩 2024/08/22 3,048
1617280 노소영 위자료 20억이...오... 3 오호라 2024/08/22 4,419
1617279 백해룡 징계, '세관 피의자' 민원 때문…관세청장 알고 있었다 8 나라가개판 2024/08/22 1,123
1617278 오바마는 왜 연설이 늘 울림이 있죠? 28 ㅇㅇ 2024/08/22 4,215
1617277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설치하신분들은 전기요금에 도움되시나요? 4 ... 2024/08/22 1,750
1617276 애들이 제가 화장하고 꾸미면 11 ... 2024/08/22 4,555
1617275 집매매할때 무융자 집 6 2024/08/22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