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더 아이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야했을까요?

아쉬움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24-08-22 15:49:09

기본 머리는 있어서 노력대비 결과가

아주 나쁘지는 않은 아이에요.

그러나 공부 욕심, 근성 없고

성실함도 많이 부족해서

늘 안타까움과 잔소리가 많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제 곧 수시원서를 써야하는데

뒤늦게 제가 후회가 드네요. 

 

작년, 아니 올 초라도

어디 진로 컨설팅에라도 데리고 가서 

아이가 직접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들었더라면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혹시 거기서 무슨  얘기라도 듣고

조금 의욕을 갖게되진 않았을까?

혹시나 상황이 지금보다는 좋지 않았을까?

 

그 당시는 아이가 너무 무기력하게 있어서

저 조차도 아무 의욕이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는 그렇더라도

저라도 나서서 진로 컨설팅이라도 받아 보고 그럴 걸 그랬나 봐요. 

 

아이의 의지가 먼저이긴 할텐데 입시를 앞두고 있다 보니 부모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IP : 211.234.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3:55 PM (175.196.xxx.78)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재수 시키세요. 아쉬우면

  • 2. ..
    '24.8.22 3:56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최선을 다하셨을 겁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모든 건 아이한테 달려 있다는 거
    할놈할 될놈될이란 거 아시잖아요
    고생하셨어요
    저는 그냥 길게 보기로 했답니다

  • 3.
    '24.8.22 3:57 PM (14.6.xxx.117)

    그런 느낌이 들면 지금이라도 해보세요.
    입시 중요하지만 대학간후 취업 진로 적성 아직 무수히 남아더라구요
    입시에 성공했다하더라도 대학공부적성에안맞아 중퇴할수도있고 더 좋아하는 일이 생겨 진로바꿀수도있고 그러니
    이제 아이에게 힘을 잔뜩 실어주고 하고싶은일이 있다면 밀어 주는겁니다
    어학연수든 여행이든 재수든 앞으로 설사 입시가 잘안되더라도 인생은 깁니다!

  • 4. ..
    '24.8.22 3:58 PM (118.235.xxx.244)

    진짜 지금이라도 예약 잡아 보세요

  • 5. ..
    '24.8.22 4:34 PM (211.176.xxx.21)

    학군지 특목고 출신, 예약 잡아서 다 해봤고, 재수도 시켰지만 잠깐 반짝입니다.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 6. ...
    '24.8.22 4:53 PM (121.129.xxx.10)

    지금 원서영역 최선을 다하세요.
    아이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야지
    부모는 뒤에서 자켜 보는 사람입니다.

  • 7. 아쉬움
    '24.8.25 4:06 PM (115.41.xxx.18)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제가 느끼는 바입니다 ㅠㅠ
    조언 간사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075 1억5천 아파트 한채 사서 월세받을까요 사는 집을 옮길까요 8 어떻게살것인.. 2024/08/25 4,695
1618074 이혼할결심?프로에서 이혜정씨 21 투머치토커 2024/08/25 7,885
1618073 자동차위에 보드모양 길쭉하고 납작한 통 얹어다니는거 뭐에요? 4 ㅇㅇㅇ 2024/08/25 2,044
1618072 배가 부르면 고통스럽고 배가 고픈게 차라리 낫네요. 7 ........ 2024/08/25 2,219
1618071 수족냉증은 어떤 병원에 가야될까요? 1 고등맘 2024/08/25 1,018
1618070 족발 껍질 남은 건 어떻게 요리할까요 7 고기파 2024/08/25 1,089
1618069 해외인데 원래 끼웟던 심카드를 4 2024/08/25 1,154
1618068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스포해주세요 21 ^^ 2024/08/25 4,497
1618067 줌인아웃에 옛날소불고기 올렸어요 7 ㅇㅇ 2024/08/25 2,403
1618066 코다리조림이나 찜 유투버 추천헤주세요. 코다리 2024/08/25 394
1618065 국정농단 사법농단, 일부만 처벌하는게 문제 4 ... 2024/08/25 530
1618064 저는 우울증이 아닌걸까요? 7 Dd 2024/08/25 2,430
1618063 캐나다 마약 조직, 강원도에 마약 공장 차렸다 18 2024/08/25 6,726
1618062 자기 자식보다.. 2 2024/08/25 2,227
1618061 피아니스트 임현정~!! 2 루브르 2024/08/25 2,005
1618060 노 웨이 아웃 보시는 분은 안 계신가요? 15 ㅇㅇㅇ 2024/08/25 3,818
1618059 매국노를 처벌해야하는 이유 5 .. 2024/08/25 859
1618058 결혼 전에 통금시간 있으셨나요? 8 2024/08/25 901
1618057 아무도없는 숲속에서.. 왜이리 고구만가요 ㅠ 14 M00 2024/08/25 3,476
1618056 “한 상자 1만원 하던 청양고추는 12만원”···추석 물가에 하.. 5 .. 2024/08/25 4,005
1618055 자식에게 수학, 영어 강조한 결과 28 윌리 2024/08/25 12,053
1618054 음성녹음을 문자로 만들어주는 앱이요! 13 녹음 2024/08/25 1,666
1618053 프랜차이즈까페해요 16 초보사장 2024/08/25 4,028
1618052 너무 귀여운 아기 3 앜ㅋ 2024/08/25 2,570
1618051 형제의 유효기간이 얼마인가요? 13 ... 2024/08/25 6,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