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더 아이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야했을까요?

아쉬움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24-08-22 15:49:09

기본 머리는 있어서 노력대비 결과가

아주 나쁘지는 않은 아이에요.

그러나 공부 욕심, 근성 없고

성실함도 많이 부족해서

늘 안타까움과 잔소리가 많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제 곧 수시원서를 써야하는데

뒤늦게 제가 후회가 드네요. 

 

작년, 아니 올 초라도

어디 진로 컨설팅에라도 데리고 가서 

아이가 직접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들었더라면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혹시 거기서 무슨  얘기라도 듣고

조금 의욕을 갖게되진 않았을까?

혹시나 상황이 지금보다는 좋지 않았을까?

 

그 당시는 아이가 너무 무기력하게 있어서

저 조차도 아무 의욕이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는 그렇더라도

저라도 나서서 진로 컨설팅이라도 받아 보고 그럴 걸 그랬나 봐요. 

 

아이의 의지가 먼저이긴 할텐데 입시를 앞두고 있다 보니 부모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IP : 211.234.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3:55 PM (175.196.xxx.78)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재수 시키세요. 아쉬우면

  • 2. ..
    '24.8.22 3:56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최선을 다하셨을 겁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모든 건 아이한테 달려 있다는 거
    할놈할 될놈될이란 거 아시잖아요
    고생하셨어요
    저는 그냥 길게 보기로 했답니다

  • 3.
    '24.8.22 3:57 PM (14.6.xxx.117)

    그런 느낌이 들면 지금이라도 해보세요.
    입시 중요하지만 대학간후 취업 진로 적성 아직 무수히 남아더라구요
    입시에 성공했다하더라도 대학공부적성에안맞아 중퇴할수도있고 더 좋아하는 일이 생겨 진로바꿀수도있고 그러니
    이제 아이에게 힘을 잔뜩 실어주고 하고싶은일이 있다면 밀어 주는겁니다
    어학연수든 여행이든 재수든 앞으로 설사 입시가 잘안되더라도 인생은 깁니다!

  • 4. ..
    '24.8.22 3:58 PM (118.235.xxx.244)

    진짜 지금이라도 예약 잡아 보세요

  • 5. ..
    '24.8.22 4:34 PM (211.176.xxx.21)

    학군지 특목고 출신, 예약 잡아서 다 해봤고, 재수도 시켰지만 잠깐 반짝입니다.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 6. ...
    '24.8.22 4:53 PM (121.129.xxx.10)

    지금 원서영역 최선을 다하세요.
    아이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야지
    부모는 뒤에서 자켜 보는 사람입니다.

  • 7. 아쉬움
    '24.8.25 4:06 PM (115.41.xxx.18)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제가 느끼는 바입니다 ㅠㅠ
    조언 간사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921 모카포트, 커피 한번 내리고 버리는거죠? 9 재탕 2024/09/02 2,521
1625920 김건희가 국정파트너라더니 5 ㄱㄴ 2024/09/02 2,681
1625919 9급 공무원 공부계속 해야할지요 10 점수가 영.. 2024/09/02 3,741
1625918 시험점수 바닥인 아이 9 중학생맘 2024/09/02 1,824
1625917 아파트에서 분갈이가 엄두가 안나서.. 9 ㅇㅇ 2024/09/02 2,206
1625916 EBS ‘돈의 얼굴’ 돈이 떨어졌습니다 보세요~ 4 다큐 2024/09/02 6,017
1625915 3.3 vs 4대보험 3 ... 2024/09/02 1,158
1625914 욕실 바닥 줄눈에 물이.. 5 걱정 2024/09/02 2,052
1625913 명절장 지금 미리 사두면 좋은것 있나요? 4 . . . 2024/09/02 2,457
1625912 죄송하지만., 저희도 논술학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ㅠ 1 ㅇㅇ 2024/09/02 1,194
1625911 돐반지랑 팔찌 구입하려는데 13 2024/09/02 2,224
1625910 식자재 마트 매출이 사상최대래요. 6 ........ 2024/09/02 7,402
1625909 내년에 전쟁 터진다면… 35 ㅇㅇ 2024/09/02 7,204
1625908 온누리상품권 팁 8 언니 2024/09/02 3,071
1625907 드럼세탁기 섬유유연제 칸에 식초 넣어도 되나요. 15 .. 2024/09/02 2,483
1625906 정부 "4일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9일부터는 23.. 25 ******.. 2024/09/02 4,014
1625905 국회도 못오는 쫄보 5 asdf 2024/09/02 2,088
1625904 저녁 삶은달걀 2개로 때웠어요 1 ..... 2024/09/02 3,227
1625903 중고거래에 중독된 듯 해요 4 저런 2024/09/02 2,456
1625902 13 oo 2024/09/02 2,103
1625901 김용현 10 그냥3333.. 2024/09/02 1,760
1625900 다이슨 드라이기 살까요 ...? 7 ㅇㅇ 2024/09/02 2,163
1625899 엄마보다 기센아이 키워보신분? 17 ㅇㅇ 2024/09/02 2,525
1625898 "응급실 상황 엄중" 나흘 만에 입장 바꾼 정.. 15 ㅇㅇ 2024/09/02 4,177
1625897 손해보기 싫어서 재밌어요 14 웃겨요 2024/09/02 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