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더 아이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야했을까요?

아쉬움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24-08-22 15:49:09

기본 머리는 있어서 노력대비 결과가

아주 나쁘지는 않은 아이에요.

그러나 공부 욕심, 근성 없고

성실함도 많이 부족해서

늘 안타까움과 잔소리가 많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제 곧 수시원서를 써야하는데

뒤늦게 제가 후회가 드네요. 

 

작년, 아니 올 초라도

어디 진로 컨설팅에라도 데리고 가서 

아이가 직접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들었더라면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혹시 거기서 무슨  얘기라도 듣고

조금 의욕을 갖게되진 않았을까?

혹시나 상황이 지금보다는 좋지 않았을까?

 

그 당시는 아이가 너무 무기력하게 있어서

저 조차도 아무 의욕이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는 그렇더라도

저라도 나서서 진로 컨설팅이라도 받아 보고 그럴 걸 그랬나 봐요. 

 

아이의 의지가 먼저이긴 할텐데 입시를 앞두고 있다 보니 부모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IP : 211.234.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3:55 PM (175.196.xxx.78)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재수 시키세요. 아쉬우면

  • 2. ..
    '24.8.22 3:56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최선을 다하셨을 겁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모든 건 아이한테 달려 있다는 거
    할놈할 될놈될이란 거 아시잖아요
    고생하셨어요
    저는 그냥 길게 보기로 했답니다

  • 3.
    '24.8.22 3:57 PM (14.6.xxx.117)

    그런 느낌이 들면 지금이라도 해보세요.
    입시 중요하지만 대학간후 취업 진로 적성 아직 무수히 남아더라구요
    입시에 성공했다하더라도 대학공부적성에안맞아 중퇴할수도있고 더 좋아하는 일이 생겨 진로바꿀수도있고 그러니
    이제 아이에게 힘을 잔뜩 실어주고 하고싶은일이 있다면 밀어 주는겁니다
    어학연수든 여행이든 재수든 앞으로 설사 입시가 잘안되더라도 인생은 깁니다!

  • 4. ..
    '24.8.22 3:58 PM (118.235.xxx.244)

    진짜 지금이라도 예약 잡아 보세요

  • 5. ..
    '24.8.22 4:34 PM (211.176.xxx.21)

    학군지 특목고 출신, 예약 잡아서 다 해봤고, 재수도 시켰지만 잠깐 반짝입니다.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 6. ...
    '24.8.22 4:53 PM (121.129.xxx.10)

    지금 원서영역 최선을 다하세요.
    아이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야지
    부모는 뒤에서 자켜 보는 사람입니다.

  • 7. 아쉬움
    '24.8.25 4:06 PM (115.41.xxx.18)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제가 느끼는 바입니다 ㅠㅠ
    조언 간사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326 저는 서울성모병원만 가면 맘이 편해져요 13 익게 2024/08/22 3,912
1617325 코로나 몇번 걸리셨나요? 14 . 2024/08/22 2,375
1617324 저는 누가바 친구에요. 38 ..... 2024/08/22 6,330
1617323 식사후 몇시간있다 운동가능할까요 5 밥먹고 2024/08/22 1,368
1617322 '의대생 살인' 어머니 "아들, 공포 휩싸여있었다&qu.. 47 ... 2024/08/22 19,406
1617321 말랐는데 근력운동하면 좀 건강해보일까요? 3 .. 2024/08/22 1,504
1617320 정소민 얼굴크기 12 .... 2024/08/22 7,094
1617319 강아지 구충제 어떤거 먹이시나요? 4 .. 2024/08/22 648
1617318 간호로 학종채운 고3 갑자기 간호싫다면 8 계속 2024/08/22 2,152
1617317 구민체육센터.장기결석 시 타인이 대리수강 5 구미 2024/08/22 720
1617316 학위 따는거 사이버대가 나을까요, 학점은행제가 나을까요? 8 ㅇㅇ 2024/08/22 1,180
1617315 아파트 가족에게 매도하고 명의만 넘기면 되는데 돈 거래내역 없어.. 9 *^^* 2024/08/22 1,877
1617314 매번 그만 하라는 부모님 계신가요? 3 .. 2024/08/22 2,167
1617313 휴가들 다녀오셨죠? 3 휴가 2024/08/22 778
1617312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뜬금없는 반국가세력 운운 /.. 1 같이볼래요 .. 2024/08/22 469
1617311 냉동 감자 튀김을 추천해주세요 3 2024/08/22 735
1617310 한국선수들과 셀카찍었다고 처벌? 36 미친 2024/08/22 5,241
1617309 전원일기 유튜브에서 봤는데요. .... 2024/08/22 831
1617308 이재명 코로나 자가진단 후 입원 - 재판 또 연기 90 2024/08/22 4,812
1617307 50세 넘어 다이어트 성공한분 계신가요? 10 궁금 2024/08/22 3,431
1617306 건조기돌린 빨래 안꺼내고 며칠있어도 괜찮은가요? 7 바닐라향 2024/08/22 2,629
1617305 스케이트 운동 많이 될까요 5 ........ 2024/08/22 949
1617304 컨실러 1등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4 1등뽑자 2024/08/22 3,947
1617303 에이엠 유선다지기 코스트코 2024/08/22 288
1617302 요즘 코로나 걸리면 회사 쉬나요? 35 .... 2024/08/22 3,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