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더 아이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줘야했을까요?

아쉬움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24-08-22 15:49:09

기본 머리는 있어서 노력대비 결과가

아주 나쁘지는 않은 아이에요.

그러나 공부 욕심, 근성 없고

성실함도 많이 부족해서

늘 안타까움과 잔소리가 많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제 곧 수시원서를 써야하는데

뒤늦게 제가 후회가 드네요. 

 

작년, 아니 올 초라도

어디 진로 컨설팅에라도 데리고 가서 

아이가 직접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들었더라면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혹시 거기서 무슨  얘기라도 듣고

조금 의욕을 갖게되진 않았을까?

혹시나 상황이 지금보다는 좋지 않았을까?

 

그 당시는 아이가 너무 무기력하게 있어서

저 조차도 아무 의욕이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는 그렇더라도

저라도 나서서 진로 컨설팅이라도 받아 보고 그럴 걸 그랬나 봐요. 

 

아이의 의지가 먼저이긴 할텐데 입시를 앞두고 있다 보니 부모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IP : 211.234.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2 3:55 PM (175.196.xxx.78)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재수 시키세요. 아쉬우면

  • 2. ..
    '24.8.22 3:56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최선을 다하셨을 겁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모든 건 아이한테 달려 있다는 거
    할놈할 될놈될이란 거 아시잖아요
    고생하셨어요
    저는 그냥 길게 보기로 했답니다

  • 3.
    '24.8.22 3:57 PM (14.6.xxx.117)

    그런 느낌이 들면 지금이라도 해보세요.
    입시 중요하지만 대학간후 취업 진로 적성 아직 무수히 남아더라구요
    입시에 성공했다하더라도 대학공부적성에안맞아 중퇴할수도있고 더 좋아하는 일이 생겨 진로바꿀수도있고 그러니
    이제 아이에게 힘을 잔뜩 실어주고 하고싶은일이 있다면 밀어 주는겁니다
    어학연수든 여행이든 재수든 앞으로 설사 입시가 잘안되더라도 인생은 깁니다!

  • 4. ..
    '24.8.22 3:58 PM (118.235.xxx.244)

    진짜 지금이라도 예약 잡아 보세요

  • 5. ..
    '24.8.22 4:34 PM (211.176.xxx.21)

    학군지 특목고 출신, 예약 잡아서 다 해봤고, 재수도 시켰지만 잠깐 반짝입니다.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 6. ...
    '24.8.22 4:53 PM (121.129.xxx.10)

    지금 원서영역 최선을 다하세요.
    아이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야지
    부모는 뒤에서 자켜 보는 사람입니다.

  • 7. 아쉬움
    '24.8.25 4:06 PM (115.41.xxx.18)

    성향이 태도에 반영되고, 태도는 잘 안변합니다. 어머니가 기대를 낮추세요.

    제가 느끼는 바입니다 ㅠㅠ
    조언 간사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939 갈수록 한국 대단한 거 같네요 16 .. 10:55:03 3,674
1642938 바지 운동화 조합 못하겠어요. 15 . . . .. 10:54:27 2,521
1642937 우울했는데 최애가 콘서트해서 힘내봅니다(ft.펭수) 2 ㅇㅇ 10:53:21 919
1642936 살 좀 빼보려다 방광염 왔어요ㅜ 6 ㅇㅇ 10:46:27 2,472
1642935 그 순간 참아서, 참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5 참을 인 10:45:45 1,230
1642934 옷 수선 비용 4 잘 몰라서요.. 10:40:41 790
1642933 비문증 심한데 사무직하는분 8 123 10:34:26 1,193
1642932 티몬사태는 생각할수록 충격적이네요 7 .... 10:34:21 2,379
1642931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나라 2 똑똑 10:26:00 2,153
1642930 부부가 잘살려면..문득 든 생각입니다 24 부부 10:25:44 6,444
1642929 변비로 고생했는데 물과.자세가 중요하네요. 3 고생 10:22:40 1,969
1642928 헌통장 없어도 농협통장 재발급이 되나요? 5 통장재발급 10:20:57 574
1642927 지금 강릉 비 많이 오나요? 2 강릉 비 많.. 10:18:23 675
1642926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특별방송 "윤석열 2등에서 1등 .. 17 뉴스타파 10:15:09 2,046
1642925 50대 초반 친한 누군가가 없다는 사실이 편하고 좋아요 38 이제는 10:04:03 6,179
1642924 울고불고 흥분 해서 대화 못하는 사람 1 상대 10:02:45 986
1642923 법륜스님의 쌀과자와 엿과 다람쥐 11 .. 10:01:48 1,733
1642922 너그러워지기로 했어요 5 먹성 09:57:34 1,877
1642921 어떤 배우 프로필 기재 황당 ㅋㅋ 5 00 09:55:59 4,317
1642920 고2 인데요. 교과전형에서 이과인데 문과지원 가능한가요? 6 09:55:08 675
1642919 70대 지인이 90대 부모님 간병하며 살고 있는게 참 안타깝네요.. 30 09:54:51 5,735
1642918 해외 친척 6 고민 09:54:16 964
1642917 프렌치 프레스로 우린 커피 어떤가요? 6 ㅇㅇ 09:39:42 779
1642916 농사를 해서 돈을 버나요 25 이혼각 09:38:44 3,667
1642915 삼전은 22년 9월에도5만1천원대 9 .. 09:38:14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