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실파악
'24.8.22 1:17 PM
(112.152.xxx.66)
지천명 하늘의 뜻이 아니라
현실파악 한것 같네요
그리고
공자는 50정도면 하늘의원리를 깨달아야 한다는의미이죠
자연스레 노력없이 하늘의 뜻을 알게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 언니
'24.8.22 1:18 PM
(223.38.xxx.149)
혼자서 아둥바둥 어머니 모시는데
고마워는 못 할 망정..
한심해
3. 흠
'24.8.22 1:19 PM
(118.235.xxx.111)
언니는 결혼했어요? 직장은요?
4. 흠..
'24.8.22 1:24 PM
(218.148.xxx.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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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에 언니 결혼했다고 썼구요.
언니가 어릴때니 부모님 믿고 하고픈대로 살았는데
나이들고 부모님 노쇠하신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었나 보네요.
5. 에이
'24.8.22 1:24 PM
(74.75.xxx.126)
언니 혼자서 아둥바둥 엄마 모시는 건 전혀 아니고요.
아버지가 잘 남겨주고 가신 걸로 엄마는 매일 세 명의 보호사님이 아침 점심 저녁 오시고 도우미 이모님도 오시고 다른 가족들도 주위에 사셔서 잘 돌아가는 케어 시스템이 있어요. 언니가 총괄 감독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요. 자기 가정도 있고 직장도 있지만 친정에서 큰 도움을 받아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결혼도 취직도 다 부모님 지원이 컸죠. 그런 고마움을 이제서야 깨달은 걸까요. 어느날 갑자기?
6. 음
'24.8.22 1:28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사람이 바뀌던가요?
아직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은데요.
총괄 관리만 하는 거지 직접 수방하는 건 극히 일부같고..
아버지로부터 받은 게 많고 엄마 돌아가셔도
챙길 게 있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가정으로부터 물심얄먄으로 지원 받아서
결혼이며 직장이며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고 사는데
아주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당연히 해야할 몫이 아닐까요?
7. 원래
'24.8.22 1:30 PM
(73.227.xxx.180)
맏이들이 늦게 철들어요 ㅋ. 첫아이라 부모가 과잉보호해서 키워서 어릴때 젊을땐 세상물정 잘 모르고 사회적응이 늦죠..
8. 그나마
'24.8.22 1:34 PM
(223.38.xxx.67)
다행이네요
언니 덕에 원글은 멀리 이국땅에서 가끔 찾아보고 훈수나 둬도 되는거니까
어찌됐든 고맙게 생각하고,
지천명에 다 그런건 아니죠
본인을 보세요
갖다 붙이자면 뭘 못 갖다 붙이겠어요
9. 어쩌면
'24.8.22 1:48 PM
(74.75.xxx.126)
그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나는 20대 초반까지 부모님께 자식으로서 해드릴 수 있는 건 다 해드렸어. 공부 잘해서 부모님 자랑스럽게 했고 항상 말 잘 듣고 싹싹하게 행동했고 심부름 다 하고 경조사 다 나 혼자 챙겼고 둘째라고 언제나 물려온 옷, 어깨 너머 공부, 언니 과외 받을 때 본의 아니게 선행 학습 하고 다 괜찮다고 하고. 다 받고 누리면서도 망나니 짓 했던 너, 이제 알아서 혼자 잘 해봐, 하고 떠났던 것 같은데.
그동안도 제가 버려둔 건 아니죠, 부모님 저한테 와서 오래 지내다 가시고 저랑 보낸 시간이 훨씬 많고 옷이며 약이며 필요하신 물건들 입안의 혀같이 제가 알아서 사드리고 조카딸도 제가 물심양면 많이 도왔고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저한테만 맡기고 상관 안하던 언니가 갑자기 철이 든 행동을 하는데 낯설고 놀랍고, 고맙더라고요. 도대체 왜 변한거지? 나이 오십쯤 되니 철이 들었나?
10. ...
'24.8.22 1:57 PM
(1.235.xxx.28)
유산 얼마 받았는데요?
30억 이상인가요? 제가 보기엔 돈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어머니도 돈 가지고 계신것도 크고. 간병인 없이 오롯이 내가 어머님 케어해야 하는 상황이면 자식들 많이 도망가더라고요. 어머님께 받을 상속이 얼마인지도 보세요.
원글님 가족분 비난하려고 쓴 게 아니라 저도 50넘어 주위보니 자본주의에 길들여진 인간들의 특성이 그렇더라고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경제적 여유가 뭐 그런 결과도 낳더라고요.
그래도 돈 받고 입 딱 씻는 사람도 많은데 언니나 원글님 훌륭하시네요.
11. ...
'24.8.22 1:57 PM
(1.235.xxx.154)
다행이네요
환갑인데도 엄마한테 돈달라는 아들도 있는데
다 그렇진 않아요
12. ...
'24.8.22 1:58 PM
(218.155.xxx.202)
우리시가도 어릴때 속썩인 큰아들이 제일 효자노릇하긴해요
13. 원래
'24.8.22 2:03 PM
(90.186.xxx.141)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잖아요.
잘난 자식 다 소용없죠.
멀리서 뭔 도움이 되나요?
공부 잘하고 그런거 다 자식한테나 좋지.
님 언니처럼 가까이서 부모 챙기는 자식이 최고죠.
14. 어
'24.8.22 2:13 PM
(74.75.xxx.126)
유산 30억은 넘는데요. 그게 관련 있나요
15. ㅎㅎ
'24.8.22 2:16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암튼 유산을 받아도 하는게 어딘가요. 유산받고 입닦는 자식들도 많답니다.
16. misa54
'24.8.22 2:19 PM
(58.78.xxx.19)
어머님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아버님이 어머니 앞으로 남겨둔 재산으로 하는 것이고 그 관리를 언니가 하고 있나본데
남은 여생 잘 보살펴 드리고 남는 재산이 있다면 그 중 상당 부분을 언니몫이라 생각하심이....
17. ...
'24.8.22 2:34 PM
(1.235.xxx.28)
아마도 언니분이 30억 이상보다 훨 많이 받으셨고 어머님 상속분도 많을 거라 생각되긴 해요.
제가 위에 30억이라고 쓴 건 저희 친척 그리고 친구들보니 강남집 한 채 받은 가장 최소? 재산 가격이라 쓴 건데 이런 경우는 처음에 딱 기본만 하는 척 그리고 모른 척. 효도 기간이 6개월을 넘지 않음 ㅜ
그런데 강남집 받고 일상 생활의 자본주의 여유를 누리는 부자의 삶을 누릴수 있는 재산을 받은 사람들 특히 딸들은 그런 부를 준 부모에게 참 잘하더라고요.
그래도 강남에 100억 꼬마빌딩 받고 손자손녀 유학보내주고 살아계실 때 집까지 받은 아들 며느리는 치매 걸리신 90세 아버님 돌아가시기 1년 전에 낡은 요양시설에 방치해 놓는 경우도 있으니 돈이 아무리 트리거가 되었다해도 언니분은 칭찬 받으실만 하죠.
18. 저요
'24.8.22 2:35 PM
(176.199.xxx.182)
제가 원글님 언니 같은 사람이예요
아직 오십은 안되었는데, 어릴때 진짜 사고 많이 쳤고요
엄마가 저때문에 홧병이 나서 사람들 자는 새벽이면 울면서 거리를 돌아다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결혼을 하고 내 가정을 일구고보니 그제서야 부모님의 노고가 보이더라구요.
혼신을 다해 잘 해드리고 있어요.
근데 언니들이 이제야 철들었다고 하지, 돈 때문에 이런 의심들은 안하던데...
저도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시고 돈 좀 받았으면 이런 소리 들었을까 소름이 돋긴 하네요.
내 부모님이잖아요. 일찍 알아차리고 부모 걱정 도와주는 자식이 있는 반면
저 같이 천방지축 모르다가 뒤늦게서야 알아차리는 타입도 있더랍니다^^
19. 흠
'24.8.22 2:52 PM
(59.16.xxx.198)
돈 때문인거가 크겠죠
나중 어머니 사후 어머님의 유산 에
자기몫을 키우기 위한 행동들...
그런것도 있겠고 원글님 말대로 50이후
철 들었을수도 있겠지만요
돈이 클걸요?
큰돈 유산받고 집 차 생활수준 높아졌으니
돈의 중요성 을 더 느꼈을거 같아요
20. 위에
'24.8.22 2:58 PM
(74.75.xxx.126)
저요님 죄송해요. 아무도 님을 의심하지 않을 거예요. 본인이 마음 가는 데로 예쁘게 효도하시는 거 정말 훌륭해요. 저희 언니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런지요. 아무리 그동안 잘못했어도 끝이 좋으면 좋은 거라고 엄마 마지막에 편안하게 해준 공은 30억아니라 억만금이라도 갚을 수 없죠. 효도에 시기가 있나요, 살아 계신 동안 하고 싶은 만큼 하면 되죠. 전 다만, 언니가 왜 180도 변한 건지 그 마음을 알고 싶은데 엄청 심한 이과, 말이 없는 편이라 물어봐도 모른 척 하네요.
21. ㅇㅂㅇ
'24.8.22 3:07 PM
(182.215.xxx.32)
지천명까지는 아니고 이제 철좀들었네요..
22. ...
'24.8.22 3:27 PM
(149.167.xxx.115)
보통 사람은 유산 삼십억 받으면 그 정도는 하겠어요. 님 언니도 보통 사람...그리고 운 좋은 사람. 지천명과는 관계 없음.
23. 음
'24.8.22 5:4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언니에게 180도 바뀐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한다고요??
뭔가 구린 냄새가 나는데요.
엄마돈을 엄카로 맘대로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저러기 시작한 지 얼마 됐으며
얼마동안 지속되는지가 관건이겠네요
돈 떨어지면 다시 태도 바뀔 듯.
24. .....
'24.8.22 8:03 PM
(110.13.xxx.200)
그러게요.
말없는 사람이라도 철들어서 그런거라면 말을 헸을텐데..
결혼하고보니 현실을 깨닫고 유산받을 궁리를 한게 아닌지.자신이 크면서 속썪인것도 있고
25. ㅇㅇ
'24.8.23 12:14 AM
(80.130.xxx.7)
유산으로 30억이나 받았으면 나같아도 큰절을 할거 같네요.
보통 사람이라면 감사해서라도 부모님께 잘하겠어요..뭐 앞으로 엄마한테 얼마나 유산을 또 받을지는 모르지만 그간 받은것만도 엄청 크잖아요.
집이 상당히 부자신가보네요. 부럽습니다..ㅎㅎ
26. 그게
'24.8.23 12:46 AM
(74.75.xxx.126)
그 동안의 행태로 봐서는 30억 아니라 300억 먹튀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캐릭터인데 너무 갑자기 개과천선해서 이상해요. 본인은 원래 이렇게 착한 사람이었는데 그동안 오해받은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이미지를 바로 잡고자 한다 그런 의지인가요. 아, 설명 안 해주는 이과생들 너무 답답해요!